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되면

...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24-09-11 04:36:27

한 남자 한 여자와 그 정도 세월을 같이 살다보면

서로 데면데면해지는게 정상인가요?

 

IP : 223.38.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넵!
    '24.9.11 4:37 AM (64.228.xxx.179)

    정상입니다~

  • 2. 22년차
    '24.9.11 6:54 AM (122.36.xxx.234)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과거의 설렘이 빠져나간 자리에 동지애, 측은함 등이 생기죠.

  • 3. 서로 나이든
    '24.9.11 7:13 A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모습보면 짠해서 측은지심 발동 되던데요. 28년차임.

  • 4. 32년차
    '24.9.11 7:23 AM (210.204.xxx.201)

    사이가 좋으니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
    설레진 않고요. 어쩌다 잘 차려입고 예식장 갈때 정도 멋있다. 그정도 생각은 들어요.

  • 5. 28년차
    '24.9.11 7:3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애잔해집니다....

    설레면 부정맥이라잖아요.

  • 6. ㅇㅇ
    '24.9.11 7:36 AM (211.234.xxx.84)

    애잔 측은함도 안생기던데요
    지긋해서 헤어지고 딴남자 만나고 싶네요. 돈도 못벌어오고 집안수준도 떨어지고 글타고 애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남자랑 왜 결혼했나 싶어요.

  • 7. 명절이 다가오니
    '24.9.11 7:38 AM (211.234.xxx.84)

    내가 아프다고 한곳을 이제사 신경써주는척 하네요
    와이프 아프면 지집에 못갈수도 있으니 이제서야 신경써주는척 하네요
    명절 끝나면 예전대로 무관심해지겠죠.
    명절때 아프다고 누울까봐요
    꼴배기 싫다 정말

  • 8. 단짝
    '24.9.11 7:52 A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서로서로 맞춰가다보니 이제는 서로 신경 건드리는 부분도 많이 줄고
    맘편하게 남 험담해도 말 샐 걱정 없는 존재,
    또다른 나, 나를 돋보여줄 존재, 또 내가 돋보이게 해줄 존재, 같이 늙어갈 친구,
    그렇다 보니 서로 민폐 끼치지 말자고 건강 더 챙기자 약도 챙겨주고 피부과도 보내고
    운동하라 채찍질도 하고
    늙었지만 여전히 귀엽기도 하고
    젊을적 사진 보면 이땐 정말 젊었구나 조금 슬프기도 하고
    근데 가끔 배신 때리면 끝낸다, 딴 남자랑도 살아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하면서 사네요~
    지금은 좋아요.
    내가 먼저 배신하는 일은 없을거 같고요
    만약 남편이 날 배신한다 해도 지금으로서는 그냥 믿고 맘편하게 살거고
    그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할거예요.

  • 9. 단짝
    '24.9.11 7:59 AM (211.215.xxx.185)

    서로서로 맞춰가다보니 이제는 서로 신경 건드리는 부분도 많이 줄고
    맘편하게 남 험담해도 말 샐 걱정 없는 존재,
    또다른 나, 나를 돋보여줄 존재, 또 내가 돋보이게 해줄 존재,
    세상이 날 버려도 내편 들어줘야하는 사람, 내가 편들어줘야 할 사람, 같이 늙어갈 친구,
    (그래서 남의 편이라는 단어 극혐합니다)
    늙었지만 여전히 귀엽기도 하고
    젊을적 사진 보면 이땐 정말 젊었구나 조금 슬프기도 하고
    근데 가끔 배신 때리면 끝낸다, 딴 남자랑도 살아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하면서 사네요~
    지금은 좋아요.
    내가 먼저 배신하는 일은 없을거 같고요
    만약 남편이 날 배신한다 해도 지금으로서는 그냥 믿고 맘편하게 살거고
    그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할거예요.

  • 10. 솔직히
    '24.9.11 8:16 AM (70.106.xxx.95)

    그냥 가족같아요
    이성으로 보이진 않아요
    나이들면 그냥 덤덤하게 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364 나이 오십인데 이나이에도 엄마없는게 이렇게 슬프네요 26 2024/11/03 6,333
1644363 김다예,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박제 사과→여초 커뮤와 기싸움→또 .. 36 aprils.. 2024/11/03 7,258
1644362 세상 재미있는게 많은 50대 아줌마 - 노르웨이 여행 &.. 45 죽어도좋아 2024/11/03 5,173
1644361 김장 언제하세요? 7 2024/11/03 2,280
1644360 유오성 16 ... 2024/11/03 4,362
1644359 오래된 진주반지 세척 어찌 할까요? 2 금반지 2024/11/03 589
1644358 자살이 꼭 나쁜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55 ㅁㅁ 2024/11/03 6,138
1644357 감사드려요 11 잇몸 2024/11/03 1,424
1644356 이공계 인력 해외 유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5 카이스트 2024/11/03 1,569
1644355 요즘 저의 옷 소비 패턴 8 ㅇㅇ 2024/11/03 4,909
1644354 정형외과 의사분께 급히 질문드립니다. 18 .. 2024/11/03 2,686
1644353 매실주가 많은데 처치방법좀 알려주세요 7 매실주 2024/11/03 645
1644352 남편과 대화후 컴에 ... 11 무섭다 2024/11/03 2,558
1644351 정형외과 세부전공 확인하고 가시나요? 5 ㅇㅇ 2024/11/03 660
1644350 생고기로 된장찌개 하는 방법 5 질문 2024/11/03 895
1644349 안락사. 특정질병에 한해 허용해주면 안되나요? 10 ㅇㅇㄹ 2024/11/03 1,119
1644348 김민석 의원님 인터뷰입니다. 3 2024/11/03 1,495
1644347 직장생활하는 무기력한 분들 11 .. 2024/11/03 2,470
1644346 보고싶은 친구들 4 2024/11/03 1,058
1644345 아기 피부약 3 초보 엄마 2024/11/03 319
1644344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11 행동.몰아내.. 2024/11/03 1,105
1644343 갈비탕 끓여요 7 .... 2024/11/03 1,201
1644342 콜라 한잔 마시고 밤 꼴딱 샜네요 8 2024/11/03 1,966
1644341 임금피크 위헌은 2 .. 2024/11/03 744
1644340 직장내 쓰레기,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 1 ... 2024/11/03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