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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 약한 사람은 왜 태어났나싶네요

ㅇㅇ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24-09-11 03:01:01

항상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면 앓아누워서 올스탑돼요.

체력이 안되니 원하던 직업도 체념하듯 포기했구요(밤샘 많은 직종)

어릴때 기억도 아파서 앓아누워있던 기억이 크네요 방학내내 40일인가 아팠던 기억도 나고. 

뭘 하려고 태어난건가 싶은..

 

IP : 223.38.xxx.2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1 3:12 AM (121.137.xxx.107)

    많이 힘드시겠어요. 세상은 참 불공평한 것 같아요. 이렇게 태어나고 싶은게 아닌데 말이예요. 그래도 위안 삼을만한게 있어요. 제가 존경스럽게 바라보는 두 사람이 있어요. 밀라논나 73세, 굉장히 현명하고 멋지고 자기관리도 잘하는 멋진 여성이예요. 다른 한명은 김형석 교수, 104세로 아직도 사회활동 힙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 어려서부터 허약체질이었다는군요. 그렇지만 몸 상태를 알기에 큰 무리 안하고 적당한 영향섭취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왔고, 그 결과 그분들 또래중에서는 아주 맑은 정신상태와 젊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거 보면서.. 허약체질임에도 저렇게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단걸 알게 됐어요.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바래요.

  • 2. 세상에나
    '24.9.11 3:55 AM (218.239.xxx.253)

    윗댓님 따뜻하기도 하셔라
    정성스럽게도 써 주셨네요

    저도 허약체질이어서 개선해보려 운동 좀 하면 며칠 아파서 못 하는 체질인데요

    미네랄 물을 마시고 많이 나아졌답니다
    미네랄 물에 대해 알아보시고 드셔보세요

  • 3. 저도
    '24.9.11 4:24 AM (124.50.xxx.208)

    타고나길 허약한데 노력해야할거같아요 먹는거 운동등 힘내자구요

  • 4. 직종부터
    '24.9.11 5:18 AM (220.78.xxx.213)

    바꿔야...?

  • 5. ㅇㅇ
    '24.9.11 5:48 AM (211.179.xxx.157)

    저희 아버지도 허약체질, 한약 늘 다리고.
    이도 대학 때 무리해서 못 쓰게되고.

    근데 취미로 테니스 배우신게 평생가시고
    운동 중독이라실 정도로 많은시간
    쓰시고.

  • 6. ㅇㅇ
    '24.9.11 6:33 AM (222.233.xxx.216)

    얼마나 힘에 부치고 괴로우세요

    저도 체력이 안좋고 에너지가 덕은 편이라 오후 4시반 쯤되면 직장에서 눕고만 싶고 퇴근길 만원 지하철이 두렵고
    집에 오면 저녁차리기
    너무 이 악물고 하다가
    일을 그만 두었어요 수입이 줄어서 스트레스가 심하고

    그지같은 몸뚱이가 한탄스럽습니다.

  • 7. ..
    '24.9.11 6:43 AM (211.108.xxx.113)

    저도 어려서부터 체력이 약하니 너무 힘든일 하지말라는 이야기듣고자랐어요 그거에맞게 살게되진 않지만 조심하면서 아껴쓰면서 살아야죠 ㅠㅠ

  • 8. 제가
    '24.9.11 8:10 AM (118.235.xxx.206) - 삭제된댓글

    바느질합니다
    유일하게 할수 있는 일이지요
    운동장 나가서 체육한번 해본적 없고
    운동도 걷기외엔 안합니다
    사우나 두달 40분씩 갔다오면 두시간 잠자고
    살은 쑥 빠지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할량거리며 걷고 쉬어요
    옷수선집하고 잘살아요
    살살 달래가며. 일도 간편수선만 하며
    어려서 참 부모 속썩였어요. 늘 아파서
    울 부모 3살어린 동생에게 언니하고 잘놀아 그러고
    일하러 갔어요. 거꾸로
    골골 70 소리를 국민학교부터 들었고요
    힘든일 해본적없고 안해요
    그래도 무난히 살아요
    살짝 비만이예요.

  • 9. 과거
    '24.9.11 8:29 AM (203.244.xxx.33)

    옛날 시절에 태어났다면 백일전, 돌전, 유아기 때 죽기 십상이였겠죠
    그나마 의학이 발전된 시절에 태어났으니 이리 불평하면서도 목숨이 살아 있는거겠지요?
    가늘고 길게 살면 되지요
    본인 체력의 한계를 아는 것 중요해요
    저도 체력이 안좋아요 허약체질..
    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부작거리며 살고 있어요
    과거라면 죽었을지도 모를 목숨
    이렇게라도 살아보는게 감사한 일이죠

  • 10. 그니까요
    '24.9.11 9:19 AM (175.116.xxx.63)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인간구실도 제대로 못하고 사는 자괴감에 빠질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그치만 또 이렇게 죽지않고 살아가고 있는거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절대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나름 하루하루 소중하게 지내려고 애쓰고 있어요. 여기에 동지 있으니 우리 같이 힘내봅시다.

  • 11. ..
    '24.9.11 9:44 AM (61.83.xxx.56)

    지인중에 진짜 건강한 사람있는데 돈도 열심히 벌고 아이도 잘키우고 여행 운동 다 너무 열심히 하더라구요.
    체력약한 골골대는 저에 비하면 제 인생의 열배는 더 사는것같은 느낌?
    부럽긴하더라구요.ㅠ

  • 12. 저도요
    '24.9.11 10:34 AM (58.123.xxx.83)

    천성이 건강한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일인분 못해내고 있다는 자괴감도 힘들고요
    부잣집 막내딸로 평생 놀고 먹어야 마땅한 체력인데 현실은 가난한집 머슴이니 ㅠㅠ 일생이 힘드네요

  • 13. 저도
    '24.9.11 2:00 PM (221.151.xxx.33)

    허약체질인데 내 건강 내가 아니까 쉬엄쉬엄 일하고요.. 간간히 걷기운동해주고 영양제 잘 챙겨먹어요 그럼 좀 낫더라구요..

  • 14. 집안이
    '24.9.11 3:35 PM (175.126.xxx.153)

    허약체질에 잔병달고 살고요

    대대로 엄마 아빠쪽 단명
    일 한 사람들 다 60 에 죽고 일안하면 이병저병달고 살아요
    대개가 백수들이 많아요 . 양가친척들요
    학력도 좋은데 그래요

    저또한 매번 아프고 열심히 일했더니 병원입원하고
    계속 아파서 직장관뒀어요
    병원비가 더 나오고 자꾸 휴직해야해서


    몸 약한 사람들은 그에 맞는 직업 선택하셔야 해요
    아님 바짝 일하고 프리랜서 전업 이런식으로요

    전 아침형 인간 아님 굳이 9-7시 직장말고
    다른거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 15.
    '24.9.11 7:18 PM (121.167.xxx.120)

    그것도 유전이예요
    골골하다 보니 내 체력을 알아서 체력 한계의 70%만 사용하고 아껴요
    그러면 덜 아프고 아프기전에 몸에 신호가 오면 될수 있으면 누워서 쉬면 다응 날은 안 아파요
    한번 아프면 오래 가서 안 아프려고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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