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쓸 고기 목요일 저녁에
아이 아빠랑 정보러 간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복잡할 거 같아
인터넷으로 장보자 하고 주문 했습니다.
배송기사- 원래 여기가 오는 지역이 아니라서 주문 취소 했다. 지난 번에는 일부러 본인이 부담해서 온 거니 양해해 달라
장바구니에 넣어 둔 것이 아쉬워서 같은 집 앞 지점에서 픽업하게 다시 주문 아이 아빠에게 퇴근시에 픽업 부탁했더니 오케이 해서 감사...^^ 하고 톡 보냄
7시 넘어 잘 받아서 집으로 간다고 연락 옴
저는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 조금 전에나 도착해서 냉장고 열어보니 고기 반의 반도 없음. 무슨 영문인지 물으니 그냥 주는 대로 받아왔다고 함
문자 메세지에 결제금액이 10만원이 넘는데 달랑 2팩 들고 온 게 이상하지 않았나 물으니 벌컥 화를 냄
마트에 전화하니 한참 기다려서는 냉장고기만 주고 냉동고에 있는 소갈비는 그대로 있다고 함
왜 평소에 안 하던 짓 하냐면서
고기 가지러 간다고 아이아빠 조금 전에 마트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