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엑스포 유치전 당시 김건희 여사가 직접 디자인 기획에 참여했다는 이른바 ‘김건희 키링(열쇠고리)’을 산업통상자원부가 나랏돈 약 700만원을 들여 구입하고 물품관리대장에 등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자부는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의 김건희 키링 관련 물품관리대장 원본 제출 요구에 “미보유”라고 답했다. 물품관리대장에는 기관이 세금을 들여 구입한 물품을 언제,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담긴다.
물품관리대장 미등재는 예산편성지침 위반사항에 해당해 행정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4090910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