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일 봐주세요

그냥싫다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24-09-10 19:54:48

저는 외국살이중 입니다

엄마가 특별이유없이 제 통장에

100만원 용돈 보내주십니다

여태 그런즉 없어요 

한국가면 몇십만원 봉토에 애들 용돈 챙겨준적은 있어요

남편이 그거보단 더 봉투에 현금드려요 항상..

애들 용돈도 주고 남편이랑 맛난거 사먹으라고

감사히 받았습니다

애들한테도 인사 시키구요

그리고 한 일주일 이후 집에 김이 많이 들어왔다고

유통기한도 길고 하니 애들 보내주고싶다 하십니다

여기도 다 있지만 감사히 보내 달라며 제가 인터넷으로 필요한거 몇가지 더 시킬테니 같이 보내 달라 부탁 드렸어요

그중 샴푸를 시켰는데 제가 물건 시킬때 엄마 폰번호 집주소를 이용했어요 전화가 옵니다

집에 샴푸 잔뜩 있는데 왠 샴푸냐 취소해라

제가 필요한 기능성 샴푸다 일반 샴푸랑 다르니 보내달라

남편용 샴푸에요 민감해 맞는거 찾느라 힘들었어요

몇일뒤 샴푸 잘 받았다 그렇잖아도 머리가 간지러 병원에 가볼까 말까 한 참인데 잘 쓰겠다 너무고맙다 

문자가 와요 ???? 이게 먼소리??

저 보내 달라고 택배 시켰는데

본인 쓰라는줄 .ㅠㅠ

그래서 다시 시켜서 다시 보내달라 부탁했어요

근데 제가 남편한테 너무 창피한거예요

보니까 돈 보냈으니 머 고맙다 내꺼 챙겨줬겠지

하며 받은거잖아요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는게 아니고

내가 이만큼 하니 너도

혹은 내가 줬으니 먼가 오겠지

항상 그럽니다 시댁은 절대 안그러세요

저희가 넘 받아  다시 챙겨 드리려 하면 화내세요

너무 민망하고 창피합니다 남편한테

결국은 한국 갔을때 애들 용돈도 그냥 흉내만 이지

사실은 다 저희만 드리는꼴이고

머 택배도 어디서 뭐가 많이 들어오면 그거나 보내는거에요 돈을 더 써 멀 사 더 보낸다거나 그런가아니고요

이번에 시댁 그것도 남편 이모님이 추석이라

이거저거 바리바리 싸서 보내주신거 보니 더 민망허네요

돈도 없고 복도 없고 

주저리 써봤어요

IP : 124.170.xxx.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4.9.10 8:02 PM (211.36.xxx.85)

    뭐라도 주시니 다행인 줄 아세요.
    받기만 하는 시댁 친정이 쌨어요.
    그 정도면 양호한 편이예요.

  • 2. 뭔가싶네요
    '24.9.10 8:03 PM (175.120.xxx.173)

    민망하고 창피할것도 많네요...

  • 3. ..
    '24.9.10 8:06 PM (73.195.xxx.124)

    시집복, 남편복은 있으시니
    복 없는 것 아니십니다.

  • 4. 근데
    '24.9.10 8:1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샴푸는 노인이시니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냥 웃으면서 지나갈만한 일이에요. 아마도 그간 쌓인 감정들이 있으니 이것도 편히 받아들여지지 않겠죠. 그래도 용돈도 주시고 그러시잖아요. 최악의 경우는 받기만 하고 그나마 소소한 것들도 안보내주시거나 뭐 보낸다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시거나 돈든다고 싫어하시는건 아니잖아요.

  • 5. 무셔라
    '24.9.10 8:12 PM (58.120.xxx.112)

    엄마가 뭘 어쨌다고
    신세한탄인지
    그냥 본인 쓰시라고 보냈나 하신 거죠
    나이들면 이해력도 떨어지더라고요

  • 6. 진짜
    '24.9.10 8:16 PM (1.225.xxx.193)

    창피할 것도 많네요.
    바라는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순간 착각하신 겁니다.
    어느 부분이 창피하다는 건지 원.

  • 7. 00
    '24.9.10 8:20 PM (121.190.xxx.178)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에요

  • 8.
    '24.9.10 8:35 PM (124.50.xxx.208)

    그러실수있죠 그것도 뭘 시댁하고 비교를하나요?

  • 9. .....
    '24.9.10 8:49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그냥 미스 커뮤니케이션 일 뿐인데...어디까지 상상하시는 건가요;;;;;

  • 10. 원글님이
    '24.9.10 10:38 PM (211.206.xxx.191)

    이상해요.
    엄마가 실수로 쓴 건지 알고 쓴 건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100만원 쓰라고 송금하기도 하는 분한테
    시댁과 비교해서 불만 갖고 남편에게 창피하다니.
    덜 자란 어른들이 왜이리 많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187 김성호 경호처장은 왜 체포 안하죠??? 2 o o 2025/01/15 2,469
1668186 쌀국수면 1인분용은 어느 정도인거에요? 1 qpdp 2025/01/15 1,797
1668185 명신이 얼른 나와서 돋보여야지... 1 명신이 2025/01/15 1,474
1668184 정경심도 너무 나대지 마세요 55 ㅇㅇ 2025/01/15 7,671
1668183 계엄 직후 하달된 지시 구치소 독방 확보해라 1 123 2025/01/15 1,671
1668182 김성훈, 현재 관저에서 김여사 경호중 27 ... 2025/01/15 8,341
1668181 내란죄 뿐 아니라 외환유치죄까지 저지른 역적 윤석열 1 김준형 2025/01/15 1,011
1668180 예비고2 기하도 선행 필요할까요? 4 ㅅㅈ 2025/01/15 1,202
1668179 카레하신분은 없나요? 다들 삼겹살 김치찌개 수육 족발 5 카레 2025/01/15 2,493
1668178 어떻게 한 정당의 대통령이 1하야 1탕탕 4징역 6 ㅇㅇ 2025/01/15 2,146
1668177 황교안은 윤하고 결이 맞을거 같은데 왜 한자리도 못 얻었을까요?.. 2 명신이 2025/01/15 2,520
1668176 오징어게임 20일 연속 1위 4 ㅇㅇ 2025/01/15 2,262
1668175 만약 부정선거했으면 출구조사보다 더 좋게 나와야 맞는거 아닌가요.. 4 ㅇㅇㅇ 2025/01/15 1,497
1668174 김건희가 윤석열 변호사비 끊을수도 있다고 24 ㄱㅂㄱ 2025/01/15 15,098
1668173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엄마 21 마음 2025/01/15 7,135
1668172 김명신까페는 1 ㄱㄴ 2025/01/15 2,974
1668171 서울 사람들은 잠온다는 말을 안 쓰나요? 60 JJ 2025/01/15 7,187
1668170 장소검색하면 킬로수가 200km더해져 나오는데 뭐를 .. 2 바닐라향 2025/01/15 1,195
1668169 등산복 아크테릭스 등 알려주세요 7 라희라 2025/01/15 2,266
1668168 하나의 당에서 이렇게 배출하는것도 어렵겠네요 11 ㅓㅏ 2025/01/15 2,110
1668167 몇몇 방송사들의 논조가 살짝 변한 것 같아요 19 잘될꺼야 2025/01/15 8,183
1668166 더쿠 댓글 장원 ㅋㅋ 13 00 2025/01/15 6,885
1668165 결국 변호인들도 윤가한테 도움이 안되고 있군요 4 .. 2025/01/15 3,783
1668164 언니들 기분좋쥬?저 대봉읻히는 중인데 알려줭 4 .... 2025/01/15 1,692
1668163 명신이 모든일의 주범일텐데 왜 경호받냐구요?? 3 ㅇㅇㅇ 2025/01/15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