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으로 항암, 방사선 둘 다 하신분 계실까요?

건강조심!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24-09-10 18:47:40

작년 12월에 수술을 했고, 한달 반전에 항암 방사선 다 끝낸 유방암 환자인데 부분 절제로 수술했고 방사선 끝난뒤 여러가지 검사에서 치료가 잘 되었고 재발 조짐도 없다고 12월에 오라 했습니다. 

 

그런데 옆으로 누워서 수술 부위를 만져보면 안에 테니스 공만한 덩어리가 만져지고 스치거나 만지면 통증이 있고(방사선 치료후에 더 심해짐) 그 부위만 체온이 살짝 높은듯 해서 걱정입니다.

 

병원에서는 만져지는 덩어리는 수술 부위가 아물면서 생긴 덩어리이고 통증은 개인차가 있는데 오랫동안 통증이 있는 사람도 있다고 걱정 말라합니다. 그래서 신경을 안쓰려고는 하는데 가슴에 통증이 자주 있다보니 자꾸 만져보게 되고 신경이 쓰이는데 다른분들도 이러셨나요?

 

병원에 가서 자세히 물어보고 싶지만 수술한 병원이 타지역 병원이라 거리가 멀고, 의료난 때문에 예약이 힘들고, 차멀미가 심해 차를 잘 못타고, 외래가 오전만 있어 전날 가서 하루 자야하다보니 가서 물어볼 엄두가 안납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고 이런 증상이 언제까지 계속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 퇴근중이라 몇시간 뒤에 댓글 볼 수 있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114.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ㄹ
    '24.9.10 7:19 PM (125.132.xxx.58)

    한참동안 수술부위가 불편했습니다. 신경 많이 쓰지
    마시고 지내시다 보면 체력도 좋아지고 수술부위도 민감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저는 방사선후에 팔을 못들어서 가족들이 옷 입혀주고 해야 지낼만큼 거동 힘들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은 근력운동을 젤 좋아합니다.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는건 엠알아이나 초음파 소견일테니 당분간은 마음 편히
    지내세요. 6개월 검진때
    확인해 줍니다.

  • 2. ...
    '24.9.10 7:53 PM (121.156.xxx.243)

    저도 국소절제한지 2주 되었는데, 오늘 수술한쪽의 가슴 아래에 콩알 크기 정도의 결절이 느껴지고, 누르면 더 아파요. 이게 혈종이라고 하네요. 수술 후 출혈이나 체액이 중력의 방향대로 내려가다 뭉쳐 있는거라 시간 지나면 체내에 흡수된대요. 흡수되는 기간은 큰 멍이 든 후 멍이 사라지는 정도의 시간이 걸린대요. 그런데 작년 12월이라면 너무 오래전 일이네요. 최근에 생긴거라면 그래도 진찰을 받아보셔도 좋을 듯.

  • 3. ...
    '24.9.10 8:10 PM (123.25.xxx.35)

    저도 수술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통증도 있는거 같아 아주대유방외과교수님이 얼마전 나와 오픈한 로컬병원가서 세세하게 다시 검사했어요 결론은 수술한곳 살이 아물며 덩어리진거였어요 혹시 멀지안으시면 수원 지영유외과 추천드려요 본병원에서 물어보지못했던 궁금증들 속시원히 알려주시더라구요

  • 4. 우리
    '24.9.10 8:20 PM (211.177.xxx.209)

    수술하고 치료받느라 고생하셨어요
    저도 수술 항암 방사 표준치료 했었는데요,
    수술한 쪽 가슴에 뭔가 만져지기도 하고 통증은 지속적으로 있었어요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답니다
    수술한 병원 가기 어려우면 원글님 지역 유방외과 한번 내원하셔서 증상에 대해 확인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우리는 알지요 불안이 젤 위험하다는걸요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5. ..
    '24.9.10 8:47 PM (175.114.xxx.108)

    수술한 부위 조직이 딱딱하게 경직되고 수술부위 가렵고 불편함은 상당히 오래가요

  • 6. 그렇군요.
    '24.9.10 9:07 PM (211.114.xxx.107)

    다른분들은 괜찮은데 유독 저만 아픈 것일까봐 걱정했어요. 다들 수술후 불편하고 아프셨다니 이게 나아가는 과정이구나 싶어 불안한 마음이 한결 가라 앉네요.

    바닷가에서 요양을 하는터라 주변에 제대로된 병원이 없어 시내 외과에 가서 물었더니 수술한 병원에 가서 문의 해보라고만 해서 답답했는데 경험자분들 댓글을 보니 위급 사항은 아닌것 같아요. 혹시 치료 시기를 놓치는게 아닐까싶어 요며칠 진료예약을 할까말까 계속 고민했거든요.

    댓글 주신분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추석 보내세요~

  • 7. ..
    '24.9.10 10:19 PM (175.193.xxx.10)

    방사선 치료가 센 치료라서 그 부위에 열감이 당연히 있어요 저희엄마는 아직도 방사한 부위는 땀이 안 나요 5년이 지나도요. 수술부위가 멍울 진 건 생살을 자르고 그래서 그 부분이 거친말로 비유하자면 딱지진거랑 비슷한거에요. 열감이 있다면 알로엘젤같은거 발라주면서 좀 식혀보심이.. 방사가 진짜 세서 그래요. 유방암은 그래도 표면이지, 위나 타 장기 방사한 분들은 방사선페렴이라는 부작용도 있더라고요.. 방사선이 폐를 지나가서 폐에 상처가 나서 생기는 폐렴이요

  • 8. 방사선
    '24.9.11 12:54 AM (211.114.xxx.107)

    치료가 쎈 치료인거 맞는거 같아요.

    저는 가슴에 저온 화상을 심하게 입어 치료 부위 솜털들이 다 탔어요. 그리고 치료부위가 붉은기가 돌다가 검어져 딱 봐도 화상 입은것처럼 보여요. 8월 말까지만 해도 24시간 내내 에어컨을 켜고 가슴에 얼음팩을 가제 수건으로 감싸 수시로 찜질을 해줘야 했어요. 안그러면 가슴이 불에 타는것 같고 통증이 심했거든요. 지금도 계속 화상연고 바르고 있고 보습이 중요하다 해서 알로에 젤도 수시로 발라주고 있어요. 이제 찬바람 불면 열감도 줄어들테고 그럼 점점 좋아질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467 너무 형편이 어려워 돈빌려달라고 하는데 25 . 2024/09/15 7,515
1630466 이웃집서 배 하나를 주는데 17 참나 2024/09/15 5,791
1630465 미국, 캐나다 항공권 조언 부탁드려요 6 질문 2024/09/15 851
1630464 아직도 틀린 단어 많이 보이네요 12 단어 2024/09/15 1,274
1630463 오늘의 지령 21 ㅇㅇㅇ 2024/09/15 2,043
1630462 교통카드관련 문의 드려요. ... 2024/09/15 237
1630461 62만 명상유투버 성범죄 터졌네요 21 .. 2024/09/15 7,481
1630460 왼쪽 팔이 감각이 이상해요 5 ... 2024/09/15 1,327
1630459 문정권때 400명 증원도 못했던 거 모르세요?? 46 .... 2024/09/15 3,689
1630458 생존기계로 살고 있어요 12 ㅇㅇ 2024/09/15 3,547
1630457 나이가 들어도~~ 2 아줌마의 .. 2024/09/15 952
1630456 족저근막염 있는분들은 19 ㅇㅇ 2024/09/15 2,311
1630455 15년된 차 끌고다녀요 63 ㆍㆍ 2024/09/15 5,112
1630454 윤가네 가족 그림 그린분 8 ㅇㅇ 2024/09/15 2,216
1630453 고되지만 불행하지 않은 삶 44 ㅁㅎㄴㅇ 2024/09/15 4,338
1630452 윤석열은 총선 승리를 위해 의료 파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28 금호마을 2024/09/15 2,503
1630451 싱크대 근처 바닥에서 물이 올라와요 16 부엌 2024/09/15 1,771
1630450 지금 Sbs에서 하는 영화 스위치 재미있어요 5 ........ 2024/09/15 1,367
1630449 아빠 죽이러 7층서 밧줄 타고 내려간 아들…“나도 죽을 뻔” 선.. 36 진짜 2024/09/15 20,872
1630448 반깁스를 너무 헐렁하게 해놨어요 3 Oo 2024/09/15 742
1630447 맨발걷기 후 통증 9 유유 2024/09/15 2,066
1630446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녹두전 만들려고요 14 심심해서 2024/09/15 2,151
1630445 부자면 아이를 엄마인생 희생 덜하고 키울수있나요? 12 .. 2024/09/15 1,873
1630444 결혼하는 사람, 애기 있는 집이 요즘은 부잣집임. 6 ₩y 2024/09/15 2,380
1630443 의대증원문제의 핵심 23 의대 2024/09/15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