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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 요양병원 안가고

.. 조회수 : 3,106
작성일 : 2024-09-10 17:34:32

스스로 굶던지 혼자 죽을거란 글 아침에도 올라오던데

그걸 몇살때 실행 하실려고 그런말할까요?

아플때? 얼마나 아플때 실행할건지? 

다들 본인들은 뇌가 노화 하지도 않고 치매 안온단 생각에서 하는 말이겠죠?

저희 시아버지 뇌출혈 오고 치매오셨는데

전날까지 산에도 매일 가시고 아픈곳 하나 없고

당뇨 고지혈 고혈압약 한번 안드시다

어느날 갑자기 시어머니가 보니

고추를 김치에 찍어 먹어서 이상하다 하더라고요

말도 급격하게 없어지고 이런 상태에서 요양원 안간다 곡기 끊는다 하는 판단하겠어요?  

IP : 118.235.xxx.1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0 5:38 PM (211.179.xxx.157)

    그렇게 끝을 정해놓으면 죽음에대한 공포가 없어져요.
    보험이라던가 간병보험등 공포 마케팅에 휘둘릴 염려
    없구요.

  • 2. 끝을
    '24.9.10 5:40 PM (118.235.xxx.134)

    정하고 계속 생각하는게 죽음에 대한 공포라 생각해요

  • 3. 치매
    '24.9.10 5:42 PM (59.7.xxx.113)

    치매 전과 후는 다른 사람이 된다는걸 모르는 사람의 글

  • 4. ㅇㅇ
    '24.9.10 5:47 PM (118.235.xxx.45)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아버지 치매 판정 받으신지
    1년 넘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갑자기 치매가 오진 않더라고요.
    시모도 치매로 오랫동안 살다 가셨구요.
    솔직히 죽음에 대한 생각을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 5. ㅇㅇ
    '24.9.10 5:48 PM (211.179.xxx.157)

    원글님은 원글님 갈길 가시라고,
    저는 제 갈 길 갈테니.
    안드로메다 만큼 간극이 있으니까요.

  • 6. 안락사
    '24.9.10 5:51 PM (210.2.xxx.126)

    우리도 안락사 도입해야 하는데, 종교계가 난리를 칠 게 뻔해서 불가능하겠죠.

    의외로 의사들은 연명치료나 안락사 필요성에 대해 수긍하더군요.

    병원이 연명치료로 돈 번다고 하는데, 요즘은 침상이 모자라서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해줄게 없으면 요양병원으로 옮기시거나 아니면

    호스피스 병동 가라고 얘기해줘요. 문제는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도

    대기자가 있다는 것....

  • 7. 다들 얼마나
    '24.9.10 5:53 PM (112.152.xxx.66)

    다들 얼마나사는줄 알고
    미리 단언하시는건지 ᆢ
    내일도 모르는세상 ᆢ 어찌될줄 알구요

  • 8. 아~지나다
    '24.9.10 5:54 PM (223.39.xxx.123)

    삶의 ᆢ미래에 대해 생각?ᆢ고민?~~해보기도 하고
    때로는 심각하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ᆢ하지만

    그러나 살아간다는 것이 여러가지 상황이나ᆢ가족들과의
    관계ᆢ등등ᆢ모든 게 내맘대로 될까요?

    혹시나 치매?ᆢ 본인도 인지가 안되는 때도 있을텐데요

  • 9. ㅇㅂㅇ
    '24.9.10 6:15 PM (182.215.xxx.32)

    할수있으면 하고
    할수없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미리부터 할수없을거라 생각하고
    아무런 마음의 준비없는거보다는
    그래도 생각해보는게 좋다고 봐요

    죽음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인데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걸
    두려워하는거다 바람직하지않다라고
    평가하는게
    더 부자연스럽고 바람직하지않다봅니다

  • 10. 그런
    '24.9.10 6:20 PM (175.207.xxx.88) - 삭제된댓글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이
    시어매들하고 같은 거예요
    늙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난 못간다. 안간다
    다른게 뭔가요

  • 11. ...
    '24.9.10 6:30 PM (39.7.xxx.248) - 삭제된댓글

    '장수는 축복이다'
    '100세 시대' 라는 프레임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장수'아닌가요?
    '죽음'이란 말이 왜 금기어가 되어야 하고
    철없고 못된 것들..이란 말을 들어야 할까요?
    저희 시모 치매 17년 앓고 95세에 돌아가셨어요.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상상 되시나요?
    치매 장수는 남아 있는 가족의 시간들을
    뜯어 먹으며 사는거랍니다.

  • 12. 조용필
    '24.9.10 6:35 PM (64.228.xxx.179)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얼어 죽는 눈 덮힌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 고 싶다" - 킬리만자로 표범 멋져부러잉~~~~

  • 13. 희망사항도
    '24.9.10 6:56 PM (58.29.xxx.96)

    못적나요
    그리고 사람이 죽음에 대해 생각해 놓으면 자식들도 안헷갈려요.
    두렵지도 않고
    저는 수술하면서 콧구멍으로 위까지 호수1cm되는거 삼키는데 그거 다시는 내가 콧구멍에 집어넣느니 그냥 죽는게 낫다 아이들한테 이야기해요.

    드라마는 뻥이다 호수를 입에 물고 있는데
    현실은 더 참혹하다.
    그날이 그날같은 날을 뭔미련이 남아서

  • 14. ...
    '24.9.10 7:57 PM (118.235.xxx.88)

    어떻게 살 것인가?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15. 늙어도
    '24.9.10 8:46 PM (124.60.xxx.9)

    유독 뇌가 썩지않을 자신이 있는 부류.

  • 16. 늙으니
    '24.9.10 9:03 PM (70.106.xxx.95)

    자식이 죽을정도로 중병걸려 아픈건 생각도 안하고
    자기 팔에 검버섯 돋은거 속상하다고 하더군요

  • 17. 요양원
    '24.9.10 9:57 PM (175.125.xxx.194) - 삭제된댓글

    가고 싶냐고 글썼던 노인네 저 위에 조용필이지 싶어요.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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