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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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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박힌 코스트코 쇠고기 구워먹다 우지직

......... 조회수 : 5,955
작성일 : 2024-09-10 14:54:22

지난 7월19일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불고기용 소고기 앞다릿살을 사 구워 먹던 ㄱ씨의 입속에서 딱딱한 이물질이 씹혔다.

 

 밥알보다 약간 작은 두 조각의 금속이었다.

 

성분을 조사해보니 산탄총의 납탄 조각이었다.

 

미국 농장에서 새를 쫓을 때 사용하는 산탄총 총알이 소고기 속에 박힌 채로 한국 대형마트까지 유통된 것이다.

 

‘총알 박힌 소고기’는 어쩌다 ㄱ씨의 식탁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 이 소고기는 식품특화 중견기업의 육류 수입 계열사인 ㄴ사가 미국 캔자스주의 한 농장에서 수입했고

 

ㄱ씨가 사먹은 고기는 ㄴ사로부터 원료육을 사들인 코스트코가 불고기용으로 소분해 판매한 것이다.

 

ㄴ사 관계자는 9일 한겨레에 “(ㄴ사가) 직접 판매하는 원료육은 금속 검출기로 이물질을 걸러낸다. 밥알 정도 크기의 금속도 걸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덩어리째 코스트코로 납품된 고기들은 별도의 금속검출 절차가 없기 때문에 ㄱ씨의 식탁에 오를 수 있었다는 취지다.

 

산탄총 총알 발견 뒤 코스트코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

 

코스트코는 ㄱ씨로부터 납탄을 수거해 간 뒤 일주일이 넘도록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다가, ㄱ씨가 먼저 연락한 뒤에야 ‘산탄총 총알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내놨다.

 

ㄱ씨는 “코스트코가 처음에는 수입 업체에 문의해보라고 책임을 떠밀었고, 문제의 고기가 다른 고객에게 팔렸을 가능성을 제기하자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냐’고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코스트코는 한겨레의 관련 질의에 “운영 상의 문제는 구매한 회원이 직접 문의를 주셔야 한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https://v.daum.net/v/20240910095009972

IP : 119.192.xxx.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4.9.10 2:57 PM (180.229.xxx.203)

    코스트코가
    한국민 알기를. .

  • 2. ,,,,
    '24.9.10 2:59 PM (14.47.xxx.179)

    코슷코 왜 이러죠

  • 3. ...
    '24.9.10 3:01 PM (183.107.xxx.137)

    지금 코스트코 가려고 하는데 말아야하나....

  • 4. 하아
    '24.9.10 3:07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뭔짓을 해도 별 타격이 없은지 항상 모르쇠 욕 댓글 몇개 달리면

    바로 조금있다가 코코 가는데 뭐 사야되냐..
    요즘 뭐뭐 세일한다...
    그러냐 지금 바로 간다 등등
    대응팀 등장.
    댓글팀운영하는게 보상금보다 엄청 싸게 먹힐테니 그러겠지만 참 더럽네요 코스트코

  • 5. 나쁘다
    '24.9.10 3:08 PM (61.98.xxx.185)

    뭔짓을 해도 별 타격이 없는지 항상 모르쇠.

    그러다 욕 댓글 몇개 달리면

    바로 조금있다가 코코 가는데 뭐 사야되냐..
    요즘 뭐뭐 세일한다...
    그러냐 지금 바로 간다 등등
    대응팀 등장.
    댓글팀운영하는게 보상금보다 엄청 싸게 먹힐테니 그러겠지만 참 더럽네요 코스트코

  • 6. ..
    '24.9.10 3:14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 탈퇴하러 가야하는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안 좋은 뉴스가 연달아..

  • 7. ..
    '24.9.10 3:16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 탈퇴하러 가야하는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안 좋은 뉴스가 연달아..
    그나저나 방문해야만 해지하게 만든 것도 불편

  • 8.
    '24.9.10 3:18 PM (106.101.xxx.38)

    자조적인 얘기 싫지만,
    우리나라사람들 사대주의 쩔지요.
    그러니
    저렇게 안하무인,오만방자하게 영업해도
    세계1등 매출.

    코슷코 끊어내도 괜찮아요.
    오래전 저도 거기 회원이었는데
    점점 커클랜드꺼만 늘고
    상품 떨어지는 것들이 주가 되고
    예전만 못한지 오래돼서
    몇년전에 탈퇴했어요.

  • 9.
    '24.9.10 3:22 PM (112.149.xxx.140)

    불매운동이라도 시작해야 하나 봐요
    뭐 이런 거지같은 회사가
    정말!!!

  • 10. 와씨
    '24.9.10 3:30 PM (116.89.xxx.136)

    지난달 처음으로 코스코 미국소고기 큰맘먹고 사봄
    마리네이드해서 구워먹으니 그런대로 맛 괜찮아서 이번 명절에 또 사볼까했는데
    우이씨
    코스코 아웃~~!!!

  • 11. ....
    '24.9.10 3:32 PM (203.239.xxx.17)

    개봉된 음료 재판매건도 그렇고
    오늘 코스트코 이슈가 많네요;;;;;;

  • 12. ...
    '24.9.10 3:44 PM (125.129.xxx.20)

    [제보는Y]코스트코, '반품된 술' 고객에게 재판매...대장균 검출 - https://v.daum.net/v/20240910051612789

    여기 불매운동 해야 하나요?

  • 13. ..
    '24.9.10 3:55 PM (115.143.xxx.157)

    오타 왜이렇게 많아요..

  • 14. 초심 잃은지
    '24.9.10 4:11 PM (123.214.xxx.155)

    꽤 됐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식으로 영업하는지
    궁금할 지경

  • 15. 소송
    '24.9.10 4:55 PM (182.214.xxx.17)

    소송의 나라 미국답게!!! 액션을 보여야지 않겠나요

  • 16. 미국이었으면
    '24.9.10 5:03 PM (14.5.xxx.38)

    저런식으로 하지 않았겠죠.
    우리나라가 소비자보다 기업위주로 모든게 돌아가니
    한국기업들 하는대로 못된것 배워서
    자기들 나라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을 버젓이 하네요.
    *케아도 고용조건이나 이런걸 한국식으로 노동자한테 열악하게 바꾸지 않았나요?
    어떻게 된 정부가 자국국민들이 호구가 되도록 규제를 안하나요.
    법인세 내리고 근로조건 열악하게 하고 소비자는 보호받지 못하게 하는게
    과연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재벌을 위한 정부인지
    물어보지 않아도 답 나오네요.
    이거 못바꾸면 우리 자식세대는 더 나빠질거라고 봐요.

  • 17. 미국에서는
    '24.9.10 6:13 PM (180.229.xxx.203)

    몇년 지난 상품도
    사용하다 맘에 안들면 영수증만 있으면
    다 환불 해줌.
    20여년 전만해도 전국에 3개 점포 뿐이고
    지방 점포는 서울에서 판매해서 유지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동네 대형 마트가 되버려서
    서비스도 별로고.
    지네 멋대로 카드 자동이체 하고
    연장 안하면 캐셔가
    쓰잘데 없는 소리 끝도 없고
    양재점이 전세계 매출 1위다 보니
    한국 소비자 알기를 개떡같이 아는듯
    서비스 엉망 이어도 미어 터지니...

  • 18. ㄴㅇㅅ
    '24.9.10 7:12 PM (124.80.xxx.38)

    운전 안하기 시작한 후로 안간지 좀 됐는데. 굳이 그렇게 대용량 사서 쌓아놓을 필요도 없구.
    필요한만큼 쿠팡이나 집앞 마트가서 사니까 오히려 몫돈 안들어가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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