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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도 못한 울 아부지

.. 조회수 : 3,615
작성일 : 2024-09-10 13:57:59

지금은 얼굴 안보고 사는데...

 

엄마랑 하도 쌈박질하다가 이혼하고

30대에 직장짤리고 환갑넘은 지금까지

취직안하고 산 내 아빠라는 사람...

 

일용직으로 하루 벌어서 먹고살면서

골프에 다이빙에 별별 취미는 다 하고다니고

여자들하고 만나는거 좋아해서 

여자가 끊이질 않았는데

 

결국 재혼은 못했어요.

쥐뿔이 있어야 재혼을 하지...ㅎㅎㅎ 

 

구멍난 양말이라도 빨아주는 새어머니 없이 사는건

바닥 아래 더 바닥의 삶이더군요

IP : 89.147.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0 2:04 PM (110.70.xxx.229)

    부부는 이혼하면 남이되니 홀가분해지는데
    자식은 천륜이니 끊지도 못하고
    원글님 위로드려요.
    어머님이라도 이혼 잘 하신거네요

  • 2. 아이구
    '24.9.10 2:06 PM (210.204.xxx.55)

    집집마다 애들이 어쩌면 이렇게 고생하나요.
    구박하는 새어머니조차도 아쉬운 삶이 있을 줄은...
    원글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3.
    '24.9.10 2:07 PM (59.6.xxx.211)

    이게 가능하군요.

    일용직으로 하루 벌어서 먹고살면서
    골프에 다이빙에 별별 취미는 다 하고다니고

  • 4. 일용직이
    '24.9.10 2:09 PM (122.46.xxx.45)

    골프 다이빙은 무슨 돈으로 해요?

  • 5. dna
    '24.9.10 2:11 PM (112.222.xxx.38)

    현실적으로 아빠가 혼자되면 아이들에겐 엄마의 존재가 절실하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재혼하더라고요. 애들을 위해서라도요... 그리고 해방일지에서도 나왔지만 남자가 혼자되면 자식들이 고생해요. 그래서 아빠를 위해 빨리 혼처 구하기도 하고요.

  • 6. 원글님
    '24.9.10 2:14 PM (218.50.xxx.169)

    그래도 얼굴 안보고 산다니 다행입니다.

  • 7.
    '24.9.10 4:11 PM (175.223.xxx.121)

    원래 취미부자들이
    제일 골치 아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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