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칭 질문입니다. 장모님.

호칭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24-09-10 12:24:05

잘 몰라서 질문하는것이니 날카로운 댓글은 자제해주세요.

 

사위가 처음에는 어머님 이라고 불렀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장모님"이렇게 부르네요.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는데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수정해도 될지 모르겠어요.

장인한테는 아버님이고요.

 

제 딸은 시어머님 이렇게 부르지 않고 어머님 시아버지한테도 아버님 이렇게 부르더만요.

왜 저만 장모님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가르친듯 싶기도 해요. 

외국에서 오래 공부해서 호칭 잘 모를텐데

어머님에서 장모님으로 바뀐 이유가

그쪽 집안내에서  버릇없게 그게 뭐냐 라고 한마디 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면전에서 한 말이 아니고 카톡으로 짧은 인사말이 왔는데

장모님 장모님 이래서 좀 불편했거든요.

 

맞는 호칭인가요?

 

 

아직 아이는 없어서 저는 사위를 이름으로 부르는데

이것도 욕먹을 일인가 걱정이 되네요.

 

 

IP : 221.144.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0 12:26 PM (112.148.xxx.119)

    장모님이 맞으면 장인어른도 해야지 아버님은 말 안 돼죠.
    친근하게 어머니가 더 좋다고 하세요.

  • 2. ...
    '24.9.10 12:27 PM (223.62.xxx.49)

    어머님이 버릇없고 장모님이 예의있다는 말 처음 들어보네요
    그럼 따님이 아버님,어머님하는게 예의 없는건가요?
    시모가 싫다고했나?거리감 느껴지니 어머님으로 하라 하세요

  • 3. ...
    '24.9.10 12:30 PM (118.235.xxx.55)

    장모님이 잘못 쓰이는 말은 아니에요 정 싫으면 다음에 장모님이라고 호칭할때 그냥 어머니라도 불러 달라고 하세요

  • 4. ..
    '24.9.10 12:31 PM (118.217.xxx.155)

    타인에게 지칭하는 호칭이 장모님, 장인어른 인거고
    일대일로 얼굴 보고 부를 때는 어머님, 아버님이 맞아요

    시어머님, 시아버님으로 안 부르듯이
    배우자의 부모님은 그냥 어머님, 아버님이 맞는 표현

  • 5. ㅇㅇ
    '24.9.10 12:37 PM (121.134.xxx.51)

    그게 사실 과거 가부장제 사회의 산물이죠.

    시어머니, 시아버지께는 어머님, 아버님이라 하잖아요.
    동등하려면 시모님, 시부님이 맞죠. 그런데 안 그러잖아요.

    요즘은 시대상황이 변해거
    장모님, 장인어른이라는 말은 제3자에게 칭할때나 구분하기위해 쓰지,
    직접은 어머니, 아버님이라 부르잖아요.

    장모님은 거리감 느껴지니 어머니라고 불러주었으면 좋겠다고
    기회봐서 말을 하세요.
    그리고 사위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기존부터 그리 불렀으면
    손주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무방한 것 같아요.

  • 6. ㅇㅇ
    '24.9.10 12:39 PM (121.134.xxx.51)

    다만 사위가 다 큰 성인을 이름불러대는걸
    친근감으로 안느끼고 막 대하는 듯하다고 불편해하는 낌새가 있으면
    김서방, 이서방 과거 관행대로 대하면 될듯요.

  • 7. 호칭
    '24.9.10 12:54 PM (221.144.xxx.180)

    의견 감사합니다.
    막대하는 느낌은 서로 안갖기때문에
    아이가 생기기 전까진 이름으로 부르고
    만났을때 호칭 정정을 시도하겠습니다.

    사위가 스스로 예의를 갖춰 장모님이라고 부른 느낌을 받긴 했어요. ㅎㅎ
    (살짝 귀엽기는 합니다.)

  • 8. 호칭
    '24.9.10 1:1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장모의 호칭은 장모님, 어머님 모두 가능합니다.

    어머니라고 편히 부르라고 하시거나
    아님 딸한테 물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싶어요.

  • 9. 점둘님 댓글이
    '24.9.10 1:14 PM (220.117.xxx.100)

    맞아요
    장모님은 제삼자와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을 가리키는 지칭이고 직접 대면하여 부르는 호칭으로 어머님이 맞아요
    예의있는 표현이 아니고요

  • 10. 한글사전과 성균관
    '24.9.10 1:56 PM (110.47.xxx.112)

    아버지.어머니도 이미 최상의 존칭이므로 님자 안 붙이는 게 맞다고 합니다
    그냥 양가 모두 아버지. 어머니~
    장인.장모 시부.시모는 지칭이 맞고요

  • 11. 저는
    '24.9.10 3:24 PM (118.235.xxx.13)

    처음부터 장모라고 불리는거 싫으니
    어머니라고 하라 했더니 그리 하더라구요.

  • 12. 보통
    '24.9.10 6:43 PM (74.75.xxx.126)

    그러시지 않나요. 장모님이라고 부르면 뭔가 선 긋는 것 같고 어머님이 다정하죠.
    저희 엄마는 아들이 없어서 사위들이랑 친하게 아들같이 지내고 싶어하셨는데 의외로 무뚝뚝한 남자가 큰 사위가 되었어요. 어머니든 장모님이든 불러본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예요, 결혼 20년이 넘어도. 묻는 말에 단답형으로 답하고 아직도 어색하게 오면 밥만 먹고 말 한 마디 없고요. 무척 섭섭해 하셨는데요.
    아이가 태어나고 제 조카가 어느 날 할머니한테, 외할머니 하고 불렀대요. 불쌍한 우리 조카, 날벼락을 맞았네요. 할머니면 할머니지 꼭 외할머니라고 불러야 하냐고요. 그럼 넌 친할머니는 친할머니라고 부르냐고요. 그게 아마 사위한테 쌓인 섭섭함을 애 한테 방출하신 것 같아요. 호칭 바꾸는 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장모님, 외할머니 이런 말은 좀 신경써서 안 하는 게 서로 좋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716 사주볼 때... 6 ... 2024/09/25 1,335
1626715 당뇨 환자에게 성기 수술 권한 병원 부원장이 간호조무사였음 13 미친 2024/09/25 3,802
1626714 전공의 줄이면 전문의도 줄어들죠? 13 ... 2024/09/25 1,080
1626713 김용민의원 왜 이래요? 청부입법이라니!!! 9 미쳤나봐 2024/09/25 1,287
1626712 티 즐겨 드시는 분 9 ㅇㅇ 2024/09/25 1,046
1626711 불자님 수륙대재가 뭔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2 ... 2024/09/25 438
1626710 스웨이드 소파 쿠션 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2 ........ 2024/09/25 696
1626709 영어 문법 진짜고수님들.. 현재 분사 이 문장 좀 알려주세요. .. 9 2024/09/25 958
1626708 블러셔는 꼭 한다? 18 블러셔 장점.. 2024/09/25 2,674
1626707 4~5시간 거리 지방에서 조카 결혼식이 있는데요 10 ........ 2024/09/25 2,091
1626706 그렇구나, 아니구나...구나,가 나이 든 사람 글투(?)인가요?.. 2 말투 2024/09/25 1,199
1626705 라이즈 원빈을 아시나요 3 ㅇㅇㅇㅇ 2024/09/25 1,345
1626704 머리가 길면 6 ..... 2024/09/25 1,276
1626703 노무현대통령과 운전기사.. 5 눈물주의 2024/09/25 1,743
1626702 식기세척기 성능 7 가을 2024/09/25 1,023
1626701 혹시 임실 여행 가시는 분 계시면요~ 9 하나더 2024/09/25 1,306
1626700 꾹참고 다니느냐 마느냐 13 13 2024/09/25 2,655
1626699 구스 이불 샀는데 냄새가 나요. 8 .. 2024/09/25 1,132
1626698 부산서 '정권 퇴진' 대규모 시국대회 열린다 6 가져옵니다 2024/09/25 1,061
1626697 수건에 검은 점 박히듯 짜증나요 25 아오 2024/09/25 4,284
1626696 워킹맘-애들 저녁 김치볶음밥 미리 해놔도 되나요? 16 워킹맘 2024/09/25 1,759
1626695 젊을때 번듯한 대기업 다니다가 37 .. 2024/09/25 7,558
1626694 70세 어르신 탁구배우기 3 사과나무 2024/09/25 1,024
1626693 푸바오 엄청 말랐네요 7 .... 2024/09/25 2,905
1626692 아래층 인테리어공사 4 하소연 2024/09/25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