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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개 키우는데요.

우산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24-09-10 09:45:46

어제 해가 뜨거워서 양산 쓰고 길을 걷다가

횡단보도 건널때

목줄 길게 한 개와 사람이 맞은편에서 오더라구요

개는 작은 개였구요.

 

예상하셨듯이

개가 갑자기 저에게 쫒아와 물듯이 달려들길래

쓰고 있던 우산으로 제 종아리를 막았어요.

 

이쯤되면 견주가 목줄을 당기거나

죄송하다는 제스쳐를 할줄 알았는데

그냥 쌩 한번 쳐다보더니 가네요.

견주는 키가 큰 남학생이였어요.

 

그래서 기분이 나빠서 우산을 펄럭이며

개한테 한번 겁을 주고 헤어졌어요. ㅎㅎ

 

저도 개와 고양이를 키워서

개를 무서워하지는 않지만

개 싫어하는 사람은 깜짝 놀랐을거에요.

IP : 183.108.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0 9:49 AM (114.204.xxx.203)

    개 데리고 나가면 집중해서 항상 조심
    가능한 다른 개나 사람없는데로 가고 다가오면 한쪽으로 피해요
    얌전하다가 달려드는 개도 많아서요
    산책시 집중해서 사고 안나게 해야죠

  • 2. 222
    '24.9.10 9:50 AM (39.117.xxx.39)

    댓글 보니 신고가 가능하네요.
    저는 앞으로 무조건 영상과 사진 찍어서 시청에 신고할 겁니다. 견주 얼굴.도 정확히 나오게

  • 3. 정말이지
    '24.9.10 9:50 AM (61.105.xxx.18)

    탄천 산책하다보면
    젊으나 늙으나 사람 온다고
    목줄 짧게 잡는 사람 열에 한명
    볼까 말까
    동물 좋아하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란 말
    안 믿어요

  • 4. 쓸개코
    '24.9.10 9:54 AM (175.194.xxx.121)

    목줄 길게 하는 사람들 특징이 개가 짖거나 달려들때.. 사람이 놀라면
    빨리 당겨주질 않아요;
    반면에 매너있는 견주분들은 목줄을 길게 하지도 않고 좁은길에 사람 지나가면
    더 바짝 당겨 편하게 지나가게 막아주고 엘리베이터에서도 개를 구석에 있게합니다.

  • 5. ...
    '24.9.10 10:06 AM (175.114.xxx.108) - 삭제된댓글

    전에 반바지 입고 샌들신고 이어폰꼽고 산책하다 집앞에서 가고 있는데 뒤에서 강아지가 다리 쪽으로 와서 전혀 예상치 못하다 촉감에 너무 놀라서 뛰니까 강아지는 더 난리구요.
    그러니 견주가 끈을 당기며 강아지 데려가더니 쳐다보는 저에게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왜 뛰냐고 그래서 기가 막혔던일이 있었죠

  • 6. 시골가면
    '24.9.10 11:05 AM (210.2.xxx.126)

    심지어 아직도 개 풀어놓고 키우는 집도 많아요.

    얼마 전에 트레킹 갔다가 분명히 트레킹 길인데 저쪽에 개 3마리가

    길 딱 지키고 노려보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다행히 트레킹폴(스틱)을 가지고 있어 두 손에 높이 든 채로 같이 마주보고

    계속 서 있더니, 으르렁거리기만 하다가 자기네 동네 쪽으로 가더군요.

  • 7. 무개념
    '24.9.10 1:01 PM (222.102.xxx.8)

    음식점 까페에 데리고 들어와서
    목줄도 안하고 사람 앉는 의자에 앉히는
    개녀개남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 8. ...
    '24.9.10 2:27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엔 길에서 사람 온다고 목줄 짧게 잡는 견주가 0.1%도 안되요. 제가 한국에서 50년쯤 살았는데 여태까지 딱 2멍 봤는데, 그 중 1명이 어젯밤 만난 허스키 견주.
    제발 그 끝도 없이 늘어나는 줄 좀 안했음 좋겠어요. 우리 언니가 개줄에 넘어져서 앞니 2개가 부러졌어요. 언니 볼 때마다 속상합니다. 새로 해넣은 이는 색깔이 미묘하게 달라서 너무 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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