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는 또래보다 어려보인다고 착각하면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24-09-10 08:08:13

조금 뒤늦게 스스로한테 크게 실망하게 되네요

제가 48세인데 미용실에 가도 어쩜 흰머리가 이렇게 없냐고 

흰머리는 60대 가까이 되서 나오는 줄 알았어요.

사람들 만나면 나이 들으면 절대 그렇게 안보인다고

7~8은 깍아서 보더라고요 

그래서 난 또래보다 노화가 더딘가보다 착각했어요.

올여름 무척 일이 많았고 한달은 통으로 외국 나가있었고 이렇게 저렇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살다가

어제 문득 거울보다 발견한 흰머리들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요즘 갑자기 화장이 잘 안 받는다 했는데

바빠서 대충 바르고 살아서 그런가 했는데

갑자기 계단식으로 내나이에 맞춰진 거 같아요. 

주변에서 예의상 그리고 호감 사고 싶어서

감언이설도 많이 했겠지만

그래도 남보다는 젊다고 착각했어요.

나이를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고 살아야겠어요.

동안이여봤자 노화의 속도가 어느순간 훅 땡겨지는거네요.

결국 자기 나이는 다 찾아가네요.

IP : 211.234.xxx.1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흰머린
    '24.9.10 8:19 AM (118.235.xxx.88)

    동안과 상관없는 유전 아닌가요? 물론 흰머리 없음 젊어보이긴해도 또래들도 다 염색해서 어려 보이지는????

  • 2. 저도
    '24.9.10 8:24 AM (180.66.xxx.110)

    45엔 35으로 보인다고 헀는데 55세인 지금 내가 봐도 55세^^ 그런거죠 뭐

  • 3. ...
    '24.9.10 8:24 AM (58.234.xxx.21)

    48세에 흰머리 있다고 기절까지야...
    나이들어 흰머리 하나 없어도 노안인 사람도 있고
    흰머리 많아 염색하고 다녀도 어려 보이는사람은 어려 보이든데

  • 4. ..
    '24.9.10 8:26 AM (58.79.xxx.33)

    원래 노화는 계단식이에요 ㅜ

  • 5. ...
    '24.9.10 9:08 AM (122.40.xxx.155)

    스트레스 받는 일 하나 생길때마다 5년씩 훅훅 늙는 느낌이에요.

  • 6. ...
    '24.9.10 9:09 AM (118.235.xxx.171)

    예의상 하는말이에요 진짜 나이 맞추거나 나이들어보여 본나이보다 더 말하면 표정 미묘하게 안좋아져요

  • 7. 이제
    '24.9.10 9:12 AM (183.99.xxx.254)

    시직입니다. 여기서 일관되게 나오는 얘기
    40대 후반부터 훅훅 간다고

  • 8. 저요
    '24.9.10 9:38 AM (223.194.xxx.192)

    진짜 착각하고 살았어요
    젊어보이는줄 알고 ㅜㅜ
    분명 작년까지는 어울렸던 젊어보였던 옷
    올해 입으니 너무나 언발란스하고
    거울보니 왠 할머니 서있고 ㅜㅜ
    왜들 사진 안 찍고 싶어하는지 알았어요 ㅎㅎ

  • 9. ........
    '24.9.10 9:54 AM (59.13.xxx.51)

    동안이 아니라느거 깨달은것만해도 우아한 나이먹음 가능하실겁니다.
    요즘 동안병 걸린 "어처구니 없는 외모"의 아줌마들이 너무 많아요.
    누가봐도 50대인데 혼자 동안이라 착각하고
    대학생 딸 옷차림인거 보면...답 없어요,

    우리 우아하게 나이 먹어요.

  • 10. ..
    '24.9.10 10:11 AM (203.247.xxx.44)

    분명히 전에는 동안 맞으셨을거예요.
    저 또한 40대 후반까지는 동안 소리 많이 들었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54세가 되니 정말 하루하루 훅 가네요.
    주위에서도 응 그래 인정하는 듯 하고, 가끔 동안 칭찬 들어도 그냥 예의상 하는구나 넘겨요.
    근데요 대학생 딸처럼 옷 입으면 우아하지 않은거예요 ?
    저는 트렌드에 맞게 과하지 않게, 여름엔 반바지도 입고, 자리에 맞게 정장도 입을 줄 아는 다양한 패션을 인정해 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나이나이 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65 기침이 계속 날 때 입에 물고 있으면 좋은게 있을까요? 19 ... 2024/09/14 2,046
1630264 급질요!뜨거운물에 담군 빨래가 다 쭈굴쭈굴해졌어요ㅠ 5 급질입니다 2024/09/14 1,227
1630263 혼자 명절보내는 분들. 뭐 해드시나요? 18 혼자 2024/09/14 2,542
1630262 아티스트 이용 말라네요 27 정국 2024/09/14 4,487
1630261 갈비찜에 단호박 썰어 넣을까요? 7 모모 2024/09/14 1,143
1630260 마트에 딸기 팔까요? 3 요즘 2024/09/14 843
1630259 홈플러스 송편도 먹을만 3 @@ 2024/09/14 1,067
1630258 미용실에서 기다리는데 . 2024/09/14 798
1630257 정국 -Don’t use them 15 .. 2024/09/14 3,035
1630256 타인의 등기부등본 열람 사실을 소유주가 알 수 있을까요? 5 증여 2024/09/14 2,404
1630255 사과 싱싱하게 보관하는법요 13 ... 2024/09/14 2,473
1630254 스텝퍼가 이리 뻑뻑한가요? 5 땅지 2024/09/14 876
1630253 외국에서 입국시 세관에 신고해야하는 물품여쭤요 3 지혜 2024/09/14 673
1630252 하와이) 오아후, 마우이 렌트카 차종 상관 없나요 5 렌트카 2024/09/14 484
1630251 육전 할때 핏물 제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육전 2024/09/14 1,546
1630250 시판만두 뭐가 젤 맛있으세요~~? 32 오늘 2024/09/14 4,706
1630249 더쿠싸이트는 문재인전대통령 진짜 좋아하네요 21 ... 2024/09/14 2,629
1630248 다들 어디사세요? 9 서울 2024/09/14 2,196
1630247 서로 간에 소통과 배려만 있어도 명절이 덜 괴로울텐데 3 ㅜㅜ 2024/09/14 701
1630246 사람마다 보는 눈.. 받아들이는게 다른게 맞나봐요 2 2024/09/14 1,367
1630245 동네반찬가게 전 3가지 한팩 2만원 5 2024/09/14 2,805
1630244 샤인 머스킷 5 식성 2024/09/14 2,365
1630243 농구대잔치 연세대 스타3인방 8 2024/09/14 2,462
1630242 금떼운게 떨어졌어요 13 2024/09/14 1,710
1630241 나인원 한남 9 돈돈 2024/09/14 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