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한살 어린 엄마였어요...
치장하고 돈 쓰고 씀씀이는 제가 많이 약하고
(그렇게 컸어요..부모님 살던 방식을 많이 벗어나질 못하고
알뜰하게 살았어요 자산은..제가 더 여유있었던거 같아요)
그 엄마는 직장맘 저는 전업맘 전업맘 깔아내리는게 있더라구요
처음 술자리부터
우리 아이가 엘베에서 인사를 못했었나봐요 전혀 친하지 않고 애들 나이도 다른 같은 유치원 다니는 엄마일뿐이었으니
저보고 ㅇㅇ 안면인식장애 있냐고...
외동 키우면서(그때 그 아이가 7살인가...)
저는 두 아이 엄마고 둘째가 2살이었을때 힘들다고 하니
집에서 놀고 먹는게 뭐가 힘드냐고...
아파트 분양 받아서 이사간다고 하니 거기 갈바엔 안가고 만다 하더니 저 입주하고 2년 뒤에 그 아파트
시세 알아보더라구요
같이 술마시고 떠드는 중에 자기가 중심이 되어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 저보고 좀 조용히 하달라고 하질 않나
언니가 샤넬 매면 가짜 같으니 꼭 차도 같이 갖고 다니라고
(수입차이긴 하지만 운전 무서워서 못했어요)
남편이 언니한테 그렇게 잘하는거보면 집에서 남편을 쥐잡듯 잡기라도 하는거 아니냐...
아...저희 모임 안나갔을때 남편들하고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한 아빠가 ㅇㅇ 아빠가 ㅇㅇ 엄마한테 잘하는게 밤에 잘해주나 ? 이런 농담하면서 히히덕 거렸다네요
왜 저를 그렇게 무시했을까요...제가 싫었던걸까요
같은 무리에 엄마가 ㅇㅇ 이네는 아빠도 엄마도 너무 착하고 순한거 같다고 했던 말이... 그냥 사람들 대할때 칭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그런 말을 왜 듣고 참냐는 말이었나봐요...
그때도 멍청하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ㅠㅠ칭찬인줄ㅠ
저도 그 일이 있은지 6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그 사람이 잊혀지지가 않고 생각하면 속상하고 밉고 그러네요...
나이 많은 언니 두분한테는 안그러는거 같은데
한살 많은 저한텐 왜 그랬을까요
가끔씩 생각나면 제 자신을 후벼파고 힘들어요
그때 친하게 지내던 엄마가 입 좀 함부로
놀리지말고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했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끝냈음 기억에서 지워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