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은 기억이 너무 오래가요..

조회수 : 5,429
작성일 : 2024-09-10 01:13:43

저보다 한살 어린 엄마였어요...

치장하고 돈 쓰고 씀씀이는 제가 많이 약하고

(그렇게 컸어요..부모님 살던 방식을 많이 벗어나질 못하고
알뜰하게 살았어요 자산은..제가 더 여유있었던거 같아요)


그 엄마는 직장맘 저는 전업맘 전업맘 깔아내리는게 있더라구요

 

처음 술자리부터
우리 아이가 엘베에서 인사를 못했었나봐요 전혀 친하지 않고 애들 나이도 다른 같은 유치원 다니는 엄마일뿐이었으니
 저보고 ㅇㅇ 안면인식장애 있냐고...

 

외동 키우면서(그때 그 아이가 7살인가...)
저는 두 아이 엄마고 둘째가 2살이었을때 힘들다고 하니
집에서 놀고 먹는게 뭐가 힘드냐고...

 

아파트 분양 받아서 이사간다고 하니 거기 갈바엔 안가고 만다 하더니 저 입주하고 2년 뒤에 그 아파트 
시세 알아보더라구요

 

같이 술마시고 떠드는 중에 자기가 중심이 되어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 저보고 좀 조용히 하달라고 하질 않나

 

언니가 샤넬 매면 가짜 같으니 꼭 차도 같이 갖고 다니라고

(수입차이긴 하지만 운전 무서워서 못했어요)

 

남편이 언니한테 그렇게 잘하는거보면 집에서 남편을 쥐잡듯 잡기라도 하는거 아니냐...


아...저희 모임 안나갔을때 남편들하고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한 아빠가 ㅇㅇ 아빠가 ㅇㅇ 엄마한테 잘하는게 밤에 잘해주나 ? 이런 농담하면서 히히덕 거렸다네요 


왜 저를 그렇게 무시했을까요...제가 싫었던걸까요


같은 무리에 엄마가 ㅇㅇ 이네는 아빠도 엄마도 너무 착하고 순한거 같다고 했던 말이... 그냥 사람들 대할때 칭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그런 말을 왜 듣고 참냐는 말이었나봐요...

그때도 멍청하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ㅠㅠ칭찬인줄ㅠ

 

저도 그 일이 있은지 6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그 사람이 잊혀지지가 않고 생각하면 속상하고  밉고 그러네요...

나이 많은 언니 두분한테는 안그러는거 같은데

한살 많은 저한텐 왜 그랬을까요
가끔씩 생각나면 제 자신을 후벼파고 힘들어요

 

 

그때 친하게 지내던 엄마가 입 좀 함부로

놀리지말고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했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끝냈음 기억에서 지워졌을까요

 

IP : 125.178.xxx.1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투시기심
    '24.9.10 1:17 AM (221.140.xxx.8)

    질투 때문이죠. 님이 승자이니 그 딴 사람은 잊으세요.

  • 2. 세상 미친ㄴ
    '24.9.10 1:20 AM (112.152.xxx.66)

    세상에 미친여자 많아요
    교통사고와 같이 부지불식간에
    쏫아내는 상처되는말
    듣고 힘들어하면 나만 손해입니다
    정상인이 아니잖아요
    정신병원에서 환자에게 그런소리 들었다면
    아무렇지도 안잖아요
    정신병원에 있어야할 여자가 동네돌아다녔나봐요

  • 3. ...
    '24.9.10 1:23 AM (223.38.xxx.171)

    그거 다 열등감에 그러는거에요. 님이 부러워서 그런 심통, 히스테리 부리는거니까 불쌍한 여자였네 생각하심 돼요.

  • 4. ㅇㅇ
    '24.9.10 1:25 AM (212.192.xxx.167) - 삭제된댓글

    나이 먹을만큼 먹고 상대방한테 말 싸가지 없게 하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미성년자 때도 싸가지는 싸가지지만 뭣모르고 어리기나했지.
    나이 먹고도 인성이 그런 걸 어쩌겠어요.

    그 성격 어디 안간다. 그럼 분명 큰코 다친다.
    본문에도 그런 일화 써 있듯이.
    상종 말자. 연 끊겨서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원글님 공격적인 사람 같지도 않은데
    깔끔하게 터트려서 분출 못할 거
    마음속에 담아놔봐야 병납니다.

  • 5. 그 사람
    '24.9.10 1:30 AM (130.208.xxx.75)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말로 안 좋은 업을 짓고 있네요... 그 사람 문제는 그 사람이 풀어야죠. 원글님이 가지고 와서 자기 문제로 만들지 마세요. ... 자꾸 그런 옛날 생각이 나서 내가 괴로우면 를 하세요. ... 아, 내가 또 이 생각에 빠져있구나. 다 지나 간 옛날 일이고 현재의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일인데 ... 하고 얼른 알아차리고 빠져나와서 해야할 일을 하세요. 자꾸 그렇게 알아차리다 보면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일이 줄어들거예요.

  • 6. 그 사람
    '24.9.10 1:31 AM (130.208.xxx.75)

    그 사람이 말로 안 좋은 업을 짓고 있네요... 그 사람 문제는 그 사람이 풀어야죠. 원글님이 가지고 와서 자기 문제로 만들지 마세요. ... 자꾸 그런 옛날 생각이 나서 내가 괴로우면 마음 알아차리기를 하세요. ... 아, 내가 또 이 생각에 빠져있구나. 다 지나 간 옛날 일이고 현재의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일인데 ... 하고 얼른 알아차리고 빠져나와서 해야할 일을 하세요. 자꾸 그렇게 알아차리다 보면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일이 줄어들거예요.

  • 7. 그냥
    '24.9.10 1:39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질투와 시기에 쩔어 그러는 인간 생각할 가치가 있나요?
    엘베에서 '00이 안면인식장애' 어쩌구 할때 뭐 저런 예의 밥말아 먹은 개차반 다있나 하고 알아차리셔야 하는데.. 인생경험 했다치고 배우셨음 내갈길 가세요
    앞으로 정말 사람 가려 사귀시구요 세번 이상 참으면 호구
    내 내면을 풍족히 사세요 가족과 좋은 시간 많이 쌓으세요
    독이되는 관계를 그저 멀리하고 잊는게 상책

  • 8. 초역 부처의 말
    '24.9.10 1:44 AM (221.140.xxx.8)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필사하며 읽는 책인데요. 마음의.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무교)
    ---
    화의 반복에서 벗어난다

    저 사람이 나를 비난했다
    저 사람이 내 마음을 짓밟았다
    저 사람이 나를 호되게 깍아내렸다
    (생략)
    이런 식으로 화를 지피는 걸
    멈추고,
    반복되는 감정에서 벗어나면,
    그 원망은 고오히 잔잔해지고
    당신의 마음은 마침내 펀안해집니다.

    범구경4

  • 9. 초역 부처의 말
    '24.9.10 1:46 AM (221.140.xxx.8)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필사하며 읽는 책인데요. 마음의.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무교)
    바로 윗 댓글님께서도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
    화의 반복에서 벗어난다

    저 사람이 나를 비난했다
    저 사람이 내 마음을 짓밟았다
    저 사람이 나를 호되게 깍아내렸다
    (생략)
    이런 식으로 화를 지피는 걸
    멈추고,
    반복되는 감정에서 벗어나면,
    그 원망은 고오히 잔잔해지고
    당신의 마음은 마침내 펀안해집니다.

    범구경4

    작성자 :
    초역

  • 10. 초역 부처의 말
    '24.9.10 1:48 AM (221.140.xxx.8)

    제가 요즘 필사하며 읽는 책인데요. 마음의.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무교)
    바로 위에 업 관련된 댓글도 좋은 말씀이네요.
    ---
    화의 반복에서 벗어난다

    저 사람이 나를 비난했다
    저 사람이 내 마음을 짓밟았다
    저 사람이 나를 호되게 깍아내렸다
    (생략)
    이런 식으로 화를 지피는 걸
    멈추고,
    반복되는 감정에서 벗어나면,
    그 원망은 고오히 잔잔해지고
    당신의 마음은 마침내 펀안해집니다.

    법구경4

  • 11. 씨에
    '24.9.10 1:48 AM (125.132.xxx.53)

    그럴 수 있어요 토닥토닥
    저도 웬만하면 조용히 참는 성격인데
    최근에 한번 확 질렀더니 기분이 한결 편해지더라구요
    사실 그다지 확도 아닌 정도지만 어쨋든 상대가 당황, 긴장은 하더라구요

    내 복수는 남이 해준다 항상 생각해요
    저런 여자들은 언젠가는 된통 당해요
    아마 열등감,질투로 스스로 속으로 들볶고 있겠죠
    이미 마음이 지옥인 사람들이라서 그걸 못숨기고 입밖에 내는거랍니다

  • 12. 82님들
    '24.9.10 1:49 AM (125.178.xxx.144)

    오늘도 불현듯 떠올라 온종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내일 필사로 제 마음 다독여봐야겠어요
    좋은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3. 에고 ㅜ
    '24.9.10 2:21 AM (58.236.xxx.72)

    부정적인분도 아니신거 같은데
    6년전일인데도 그러실만 하네요 ㅜ
    저도 그런 비슷한일 있었던 한 사람으로
    착하고 순한 사람이라면 원글님뿐아니라
    누구에게나 그런 비슷한 일 있었을거에요

    분명 그런 사람들은 우리네와 다른결들로
    타고난 못된 심보가 있는사람들에게
    자기네들은 가질수없는 뭔가 선함에 지는거 같은
    질투심이 있을거에요
    같은 수준끼리 엮인다고 원글님에 선한남편
    수월하게 잘 크는 자녀들
    뭔가 풍기는 여유와 형통하고 순탄한 그 선한
    기운에 질투가 나고 배가 아파서
    까내리고 싶은 심보같은거요

    그런 특정하게 꽂힌 감정 아니고서는
    그 모임중 유독 왜 그렇게 님만 깠을까요?
    질투는 나는데 사람이 순하니까요
    그래서 더 타겟이 되는거 같아요

    그 사건 기억이라는게 참 백만번을 소모하면
    사라질까요?
    저도 트라우마까지는 아닌데
    님처럼 그런 분한 지난간 사람들에 대해서
    당한 기억들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습관처럼 생각이 떠올라요

    근데 그렇게 생각은 해보셨나요?
    그인간때문에 사람 공부는 잘했다
    그 뒤로 최소한 그런 소패?같은 샤~~ 한 사람들이 좀 보이면서 걸러지지않던가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습관처럼 떠오르는
    생각이려니 물 흐르듯 이제 그러고 맙니다

  • 14. 에고 ㅜ
    '24.9.10 2:22 AM (58.236.xxx.72)

    아마 열등감,질투로 스스로 속으로 들볶고 있겠죠
    이미 마음이 지옥인 사람들이라서 그걸 못숨기고 입밖에 내는거랍니다
    22222222

  • 15. 세상을보는눈
    '24.9.10 2:45 AM (92.38.xxx.59)

    세상은 본질적으로 약육강식입니다
    그때 님은 그 사람보다 약했던 존재였고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적용돼요
    만약 달리기 경기를 한다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어요
    그것은 너무 당연한 거예요.
    졌다고 패배감에 사로잡힐 이유는 없어요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잖아요
    때론 강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약한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너무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면 그것으로 분노할 필요도 나쁜 기억을 계속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어요.
    닭이 나빠서 인간에게 후라이드 치킨이 되나요? 그냥 그것은 세상의 법일 뿐.
    님이 강해지는 훈련을 해도 좋지만, 그것 보다 세상을 법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 16.
    '24.9.10 5:15 AM (222.154.xxx.194)

    안봐도 되는 남이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

  • 17. ㅇㅇ
    '24.9.10 6:35 AM (118.235.xxx.177)

    막말하는 그 ㄴ이 못된 거에요.
    님은 좀 많ㅇㅣ 순하신거 같고요

  • 18. ...
    '24.9.10 7:11 AM (182.211.xxx.204)

    예의는 지능이라잖아요.
    기본 매너도 없는 사람은 지능이 낮아서 저러니
    상대마시고 생각할 가치도 없어요.

  • 19. ㅇㅂㅇ
    '24.9.10 7:50 AM (182.215.xxx.32)

    사람이 순해서 그래요
    상대가 이상한 말을 해도
    순한사람은 기본적으로 상대도 선하다고 보기때문에
    악의에서 한 말이 아닐거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그게 자꾸 반복되어 쌓이다보면
    그때서야 선하지않은 악의의 말이라는게
    이해가되는 순간이 오거든요
    님 잘못이 아니에요
    선하게 태어난게 무슨 잘못인가요
    다만 앞으로는
    세상사람중 선하지않은 사람도 많다는걸 알고
    스스로 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 20. 그럴땐
    '24.9.10 8:06 AM (39.117.xxx.40)

    안좋은 옛생각이 떠오르면, 그 즉시 몸을 움직이라고 하대요.
    움직여 자리를 바꾸면서 생각을 전환시키래요.
    안좋은 생각은 되새길 필요도 없다고 빨리 흐트러뜨리라고.

  • 21. 노노
    '24.9.10 8:37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지능떨어지는 ㄸㄹㅇ소시오패스에 휘둘린것도 모자라 이해까지 해보려구요?
    사람 보는 눈좀 기르세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않고 나만의 선을 만들어서 두번이상 넘기는 인간은 거리두고 안만나요
    안좋은 기억과 화가 올라오면 이젠 그 상황에서 벗어났고 다 지나갔다라는걸 인식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그 덕분에 그런 류의 인간을 걸러내는 능력을 키웠고 휘둘리지 않게됐잖아요
    인생은 꽃길만 걸을수 없고 죽을때까지 인간관계를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 22. ..
    '24.9.10 9:47 AM (221.140.xxx.8)

    좋은 말씀들 많네요

  • 23. 가만보니
    '24.9.10 12:5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가진게 많아보이는데 순한 사람한테는 더 막 대하고 질투를 쏟아내더군요
    지금 분한게 그 즉시 맞서서 말못했던건데
    이제라도 대응하면 속 시원해집니다
    그러니 평소 연습해서 주의 주고 상대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734 여기 국힘당 관계자 있으면 보세요 ........ 11:44:07 32
1655733 어제 11시 긴급 담화 발표 한다는 내용이 1 ㅇㅇ 11:42:58 167
1655732 대구맘에서 못볼글을 봤다는 6 ㄱㄴ 11:40:35 326
1655731 환율1414원 2 11:39:54 207
1655730 정부에서 채무 탕감해준다는 전화가 왔는데 이건 뭐죠? 8 ... 11:38:51 380
1655729 개망나니 칼춤을 언제까지 뻔히 쳐다보고만 3 11:38:20 109
1655728 그러니까 국힘은 아예 본회의에 안 나온다는 거죠? 7 dd 11:37:37 463
1655727 충분히 2차 계엄하고도 남아요 7 .. 11:36:31 354
1655726 초등학생도 이해 안 간대요 5 .. 11:35:37 282
1655725 태국에서 한국 원화 환전거부 6 ㅇㅇ 11:35:17 509
1655724 자기 망상을 믿는 1 탕수만두 11:34:17 155
1655723 오늘 내일이 중요하다면 6 11:34:02 321
1655722 피흘려 쟁취한 민주주의를 내밀었더니 독재를 선택하다니... 5 이럴수가 11:33:47 238
1655721 인조무스탕 2 무스탕 11:32:59 107
1655720 이재명 말하는건 외려 이재명만 대통령 인식 시켜주는거죠 8 000 11:32:04 271
1655719 주말에 백화점 쇼핑계획있었는데 의욕이 뚝떨어져 쇼핑도 싫어지네요.. 5 .... 11:31:34 308
1655718 윤통 안끝났어요, 지금도 계엄령 다시 선포할 기회만 엿볼듯 6 ㅇㅇ 11:31:25 544
1655717 새로운 미래 이낙연 46 OO 11:29:09 1,097
1655716 조명가게 무서운가요? 5 조명가게 11:28:08 565
1655715 치킨사주면서 애교부리는 엄마. 2 ㅇㅇㅇㅇ 11:26:09 591
1655714 현행범인데도 못끄집어내리다니 참 어이없음 9 럴수 11:25:22 430
1655713 정치적 자살행위?아니죠!! 2 미스배 11:24:29 345
1655712 주정뱅인줄 알았는데 9 ㅇㅇ 11:23:59 814
1655711 제가 2 .. 11:23:41 131
1655710 겸공 김어준 통화 23 ... 11:22:49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