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ㆍ은퇴자ㆍ입시생 셋이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루비 조회수 : 3,195
작성일 : 2024-09-10 01:05:10

저요

갱년기인 제가 이겼어요

 

여름 내내 삼시세끼 밥해줬더니 

식사자리에서 둘이 자꾸 싸우네요

오늘은 고래고래 소리질렀더니 

둘다 수저던지고 각자방으로 도망갔어요

 

저는 쇼파에 다리 걸치고 드러누워

늦게까지 조용필노래 들어요

IP : 112.152.xxx.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췄다
    '24.9.10 1:05 AM (70.106.xxx.95)

    갱년기라고 답 달려고 왔는데 ㅋㅋㅋㅋㅋ

  • 2. ..
    '24.9.10 1:10 AM (73.195.xxx.124)

    ㅋㅋㅋ
    저도 맞췄네요.갱년기, 라고 답하려 했음.ㅋㅋ

  • 3. ㅎㅎㅎ
    '24.9.10 1:18 AM (124.53.xxx.169)

    유쾌한 글이네요.
    저 갱년기때 주변인을 얼마나 갈궜는지
    깨댕이적 친구들 둘이 넵다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는데 ...회복 못했어요.
    걍 지나고 보니 내가 너무했다 싶기도 한데
    그래도 그렇지 이해 좀 해주지 ..

  • 4. 여기서
    '24.9.10 1:42 AM (74.75.xxx.126)

    이긴다의 개념이 무엇인지요.
    저희집도 똑같은 상황 인데요, 바쁘게 일하는데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는 갱년기 저, 모아놓은 거 쥐뿔도 없이 명퇴당한 남편, 한창 돈 들어가는 중2 아들.
    지난 주말에도 힘들어서 밥 안 한다고 데모했더니 둘이 지지고 볶고 뭘 해 먹더만요. 그랬다고 아빠 편 드는 아들이 많이 서운하네요. 그럼 우리집은 갱년기 패인가요

  • 5. ..
    '24.9.10 1:47 AM (73.195.xxx.124)

    여기서님/
    님네도 갱년기 승입니다
    원글님이 뭘 해주게 되면 갱년기가 지는거죠.

  • 6.
    '24.9.10 5:5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갱년기 승
    은퇴자/입시생ㅡ예측가능
    갱년기 ㅡ예측 불가능

  • 7. ..
    '24.9.10 7:33 AM (124.53.xxx.243)

    이기는편 내편 ㅋㅋㅋ

  • 8. ..
    '24.9.10 7:53 AM (210.179.xxx.245)

    유머있게 생각하면 답은 갱년기인데요
    실제로는 성질 ㅈㄹ맞은사람 있으면 갱년기도 못이겨요
    같이 싸울수는 있겠네요
    승리는 장담 못함 ㅠ
    저 세사람이 가족이라면 갱년기인 엄마가 승리하는 집이
    가정의 평화면에서는 낫다고 봅니다

  • 9. ....
    '24.9.10 7:58 AM (211.234.xxx.221)

    저희집이랑 똑같은 상황인데 사춘기가 이겨요.
    그게 고3이라 은퇴자.갱년기가 참는것도 있는데
    저희는 사춘기.은퇴자.갱년기 순이네요.
    그래서 제가 식구들한테 저 아직 갱년기 아니라고 해요.
    내년부터 갱년기라고..

  • 10. 저는
    '24.9.10 8:16 AM (118.235.xxx.138) - 삭제된댓글

    아들 사춘기때 커피숍가서 담판을 졌어요
    너 중학교 사춘기
    엄마 50대 갱년기
    우리 둘이 성질대로 하면 집안 깽판난다
    그러니 너도 참고 나도 참고 서로 건들지 말자
    나는 여기까지 너 봐줄수 있고
    너는 엄마가 승질내면 피해라
    덕분에 서로 안 싸웠어요

  • 11. 이기신거 맞음?
    '24.9.10 8:43 AM (211.234.xxx.231)

    피한거 같은데요ㅋㅋ
    그리고 조용필 노래요?
    연령대가 갱년기 아니신듯한데...

  • 12.
    '24.9.10 11:41 AM (59.16.xxx.198)

    ㅎㅎㅎㅎ
    원글님글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웃음이 나네요 그 상황이 생각사서ㅋ
    잘하셨어요
    곧 갱년기인데 제가 이기는게 나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021 와.. 갤럭시S25 65만원 취소당했대요 4 ㅇㅇ 2025/01/25 4,902
1672020 아이가 이사 좀 그만다녔으면 좋겠대요 10 2025/01/25 4,379
1672019 헌법재판소 내부서 자성 목소리..."재판관 이중잣대 안.. 20 ㅇㅇ 2025/01/25 6,117
1672018 오늘도 집회 참여후 집에 갑니다 20 즐거운맘 2025/01/25 1,826
1672017 50중반 이제는 연휴가 좋네요. 3 .... 2025/01/25 3,540
1672016 ( 탄핵 인용) 운동을 1 2025/01/25 543
1672015 아웅ㅎ 2 2025/01/25 474
1672014 연휴 때 뭐해 드시나요? 12 안먹고살고싶.. 2025/01/25 3,231
1672013 尹측 “모든 게 조기 대선 위한 것…완벽한 내란죄” 21 ... 2025/01/25 6,059
1672012 윤10의 괴이한 화법과 출생의 비밀... 4 혼이 비정상.. 2025/01/25 3,131
1672011 올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들 명절차례가 없어졌어요 8 .... 2025/01/25 3,702
1672010 생리 이틀째 어떻게 지내세요? 1 ㅇㅇ 2025/01/25 1,392
1672009 극우집회 사람 많아요.ㅜㅜ 37 ... 2025/01/25 5,677
1672008 윤석열측 부들부들 떠는걸 보니 어제 법원판결 충격이 심했나봅니다.. 8 ........ 2025/01/25 3,496
1672007 尹 측 "헌재, 최고헌법기관 아닌 최대난타기관 7 0000 2025/01/25 1,864
1672006 남산의부장들... 이제 봤어요  3 .…… 2025/01/25 1,341
1672005 “윤석열 신속 처벌”…국책연구기관서도 첫 시국선언 7 응원합니다 2025/01/25 2,566
1672004 시츄 강아지를 지인이 준다는데요 44 .. 2025/01/25 5,470
1672003 이제 셋째를 잘 키울수 있을거 같은데 10 셋째 2025/01/25 2,178
1672002 솔직히 명절때 마다 생기없고 쇠약해져 가는 부모님들 보기싫어요ㅠ.. 17 ... 2025/01/25 4,696
1672001 오늘자 탄핵반대집회 전한길 발언 38 ... 2025/01/25 4,275
1672000 어찌 요리할까요? 4 미국산 소불.. 2025/01/25 1,241
1671999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 잘아시는분.. 1 상담 2025/01/25 1,166
1671998 엄마가 없는 시골집 14 마음아픔 2025/01/25 5,316
1671997 의정갈등으로 역대급 간호사 취업난 10 2025/01/25 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