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한테 해고, 좋게 말해 권고사직 당한 직원이 있어요. 1년 넘게 주의 주고 개선시켜 보려 노력했는데, 가면 갈수록 더 어긋나간 직원이고요.
가장 큰 문제는 감정이 태도가 됐고, 본인이 친한 팀원 외에는 늘 다른 팀원 불평 불만, 그러다 고객사 담당자에게도 함부로 행동하고, 결국은 맘 맞는 팀원 꼬드겨 다른 팀원들 고립시키고 팀 분열까지 갈 뻔한 상황을 만들었죠.
결국 참다 못한 사장이 잘랐는데요. 현재 남은 팀원 중 2명이랑 친해요. 그래서 오늘 이들 중 하나랑 회사근처서 점심을 같이 먹었는지, 사장 없는 사이에 사무실로 올라왔는데 ... 뭐랄까 참 껄끄럽더라구요. 해고된게 저희 팀원들 의견은 전혀 아니었지만,짤려 나가는 마당에 사장 욕을 엄청 했는데, 오늘 잠깐 들러서도 지금 일하는 곳 상사는 부하직원 매니징을 너무 잘해 자기가 배우고 싶다 ( 이건 사장 까는 말이에요. 짤릴때까지 사장이 매니징 못한다고 입에 달고 살았으니까요) 하질 않나, 새 직장에서 다른 팀원들이 더 빛나는 일 하고 싶어해도 이젠 신경 안쓰고 그려러니 한다 (이건 절 까는 소리에요. 자기가 일 못해 흘린 일들 제가 챙겨했더니 그걸자기 영역 침범이라고 생각했나봐요. 그 직원이랑 저랑 같은 일을 해서 이 말로 까는건 저 뿐이에요)... 는둥 듣고 있자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해고된 입장에서, 그리고 사장이나 뒤담화할 거면서 뭐할러 사무실에 오는지, 그리고 2시간은 안 가고 있더라구요.
저 같은 챙피해 발검음도 안할텐데, 허참.
다시 오면 못 오게 좋게 말하는게 나을까요? 있을 때도 엄청 사람 열받게 하더니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