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준비하는데
케이블에서 포레스트검프가 나오고 하필 베트남전쟁 씬이라 초4남아가 와 재미있겠다 보고싶다고 해서
일단 끄고 몇세 관람가인지 찾으니 12세관람가 라고 나와서 보라고 했어요.
보다가 엄마 부르더라고요.
"엄마 다리ㅂㅅ이 뭐야?" 물어요.
케이블 자막에 그렇게 써있는데 아이가 ㅂㅅ 단어를 첨 들어봐서 이게 욕인지 뭔지 모르는 상황요. 속으로 자막 저질이네 하고 설명해줬죠.
그러면서 저는 주방으로 가서 저녁 준비하고 있는데 여자가 소리 소리 지르는 게 느낌이 싸하더라구요.
얼른 가서 보니까 모텔에서 여자(포레스트검프가 짝사랑하던)가 브라와 팬티만 겨우 걸치고 있고 남자 둘(!)이 강간중인? 시도중인? 포레스트 검프는 옆에서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있는 상황. 하...
일단 확 tv를 껐어요.
혹시 이 장면 얼마나 야한건지 정확하게 아시는 분 있나요? 너무 신경 쓰여요. 구체적으로 남자가 여자 다리를 벌린다던가 남자가 피스톤 운동하는 움직임을 했다던가 그런게 궁금해요.
초4인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