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인데

심난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24-09-09 22:07:25

숙제하듯 가는  마음이 처음으로 생겨요

혼자가는 여행이어서 숙박비가 많이 들어

(가격도 가격이지만 시즌이 성수기라 선호하는 호텔 잡기도 쉽지 않았어요)

중국국적기 항공으로 가는데 아휴 벌써부터

고생길  훤히 들여다 보이고

나만 여행가니 특히 혼자계신 친정엄마한테미안하고 이 여행경비면 엄마 모시고 국내여행  좋은곳 다녀올텐데라는 미련도 남고

같이 여행 다니던 친구는 갱년기 증상으로

더 이상 여행에  흥미가 안생긴다고 포기해서

이번엔 저혼자 여행을나가요

워낙 여행을 좋아해 몇번 혼자도 유럽에 잘다녀왔는데  50대 중반이 되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짐니다  

 82에 일기쓰듯 여행전날  하강중인  자신감의 미묘한 감정을 적어 봤어요

IP : 125.128.xxx.11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4232432
    '24.9.9 10:09 PM (112.153.xxx.101)

    대박 부러워여 8월에 뉴질랜드 여행 다녀왔는데도 이놈의 고질병 여행병 아주...그냥 여행병자 라는 단어는 날 위해 신조어로 만들어야 할듯요

  • 2. ㅇㅇ
    '24.9.9 10:13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멋지세요.
    혼자 여행 가면 좋은 점이 훨씬 많잖아요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누구 눈치 보지 않고
    갈 수 있고, 충분히 즐길 수 있고, 피곤하면
    늦잠도 자고, 여유롭게 식사도 가능하고요.
    님에게 주어진 시간 만끽하고 오세요.
    (다른 생각들은 잠시 접어 두고요)

  • 3.
    '24.9.9 10:14 PM (223.38.xxx.218)

    패키지도 아니고 자유여행을
    혼자가시나요. 대단하시네요.

  • 4. ㅇㅅㅇ
    '24.9.9 10:16 PM (61.105.xxx.11)

    부럽고 넘 멋지십니다
    혼자도 좋지요
    사진많이 찍고 좋은추억 만드시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세요

  • 5. 좋을날씨에요
    '24.9.9 10:18 PM (151.177.xxx.53)

    춥지도덥지도않을때 가시네요.
    유럽은 9월말까지 여행객 보호 철저히 하고있어요.
    그쪽도 유럽연합이라면 그럴거에요.
    심심하고 어디 말 할곳 없으면 여기다가 여행 후기도 간간이 올려주세용.

  • 6. ㅡㅡㅡㅡ
    '24.9.9 10: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고생길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경험이 펼쳐지겠죠.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잘 다녀 오세요.

  • 7. ㅁㅁ
    '24.9.9 10:25 PM (211.62.xxx.218)

    저도 갖 50대중반.
    보름동안의 여행에서 엇그제 돌아왔습니다.
    50대면 동유럽 정도는 껌ㅋㅋ이죠.
    일정상 트래킹을 여러번 했는데요 평균신장 180 넘는 서양젊은넘들 사이에서 뒤처지기 싫어서
    기를쓰고 내달렸더니 다음날이면 내다리가 내다리가 아니더란..ㅎㅎㅎ
    여행은 모름지기 혼자가 제맛 아니겠습니까?
    에어차이나 아니고 동방아니 남방이면 비행자체가 수련이 될 가능성이 좀 높긴 할듯요.
    저는 돌아올때 핀에어 경유편이 결항되어서 새벽내내 채팅하고 대체편 예약하느라 고생했는데 딸린 사람이 없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요.

  • 8. 파란하늘
    '24.9.9 10:29 PM (211.228.xxx.74)

    남방항공 타고 경유하시나요?
    제가 경유를 안해봐서 꼭하고싶은데
    나중에 저랑 같이가요.
    얼마에 끊으신건지요.

  • 9. Von voyage
    '24.9.9 10:59 PM (211.117.xxx.16)

    즐거운 여행 되시고

  • 10. 와우
    '24.9.9 11:10 PM (124.49.xxx.19)

    저도 5월에 다녀왔어요.
    어떤 루트로 일정 짜셨는지 궁금하네요^^
    아참 전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꼭 다시 자유여행으로도 가보고
    싶어요. 특히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너무 잠깐 머물러서 너무 아쉬웠던 곳....
    좋은 여행 되세요~
    굿럭!!

  • 11. 가시면
    '24.9.9 11:22 PM (61.105.xxx.113) - 삭제된댓글

    가시면 좋을 거에요.
    저도 늘 자유여행 다니는데 준비할 땐 나이 들수록 조금 버거운 느낌이 들긴 해요. 그래도 막상 도착해서 다니면 오길 잘했다~~~ 하고 잘 있다 옵니다.
    예쁜 사진 많이 찍어서 오세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유럽의 초가을 많이 즐기고 오새요.

  • 12. 가시면
    '24.9.9 11:24 PM (61.105.xxx.113)

    가시면 좋을 거에요.
    저도 늘 자유여행 다니는데 준비할 땐 나이 들수록 조금 버거운 느낌이 들긴 해요. 그래도 막상 도착해서 다니면 오길 잘했다~~~ 하고 잘 있다 옵니다.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유럽의 초가을 많이 즐기고
    , 사진 많이 찍고 오세요~~~

  • 13. 저도
    '24.9.9 11:34 PM (223.41.xxx.2)

    지금 바르셀로나입다

    두번째 나 혼자인데
    다 내맘대로 괜찮습니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와 국혀의사당 석양.제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에요.

    즐거운 여행되시길요.

  • 14. 저도
    '24.9.9 11:35 PM (223.41.xxx.2)

    증국 국적기 싫어요.
    지맘대로 디레이.캔슬에 ㅠ

    그래도 잘 다녀오시길요.
    전 마일리지로 ㅋ

  • 15. ㅇㅇ
    '24.9.10 12:00 AM (223.38.xxx.127)

    현지 도착하면 잘 즐기실거에요
    원글님보다 훨씬 어린사람들도 고민만 하고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뭐든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그걸 이룰수 있는 힘이있대요
    예쁘고 좋은거 많이 보시고 원글님의 행복한 기운이
    친정엄마, 갱년기 친구분께도 전해지길 바랄게요

  • 16. ㅡㅡ
    '24.9.10 6:45 AM (116.42.xxx.10)

    분명,가면 좋으실 거예요~~ 후기도 남겨주세요~^^

  • 17. ㅇㄱ
    '24.9.10 8:09 PM (39.7.xxx.22) - 삭제된댓글

    지금 상해 푸동공항 도착중이에요중국항공이 좋은이유가 저렴성도 있지만 이륙 착륙 비행기 조종사의 스킬이 대단합니다 착륙 바로 꽂더라구요 사쁜

  • 18. ㄱㅅ
    '24.9.10 8:12 PM (39.7.xxx.22)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상하이 푸동공항 도착중밉니다 경유지에요
    비행티켓값 질문이있어서 답해드릴께요
    100만원이 조금 넘게 들었고 5월에 구매했어요

  • 19. ㄱㅅ
    '24.9.10 9:51 PM (39.7.xxx.22)

    잘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64 명태의 5세 훈이 평가 / 펌 5 2024/11/03 2,417
1644963 이혼시 재산분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 ........ 2024/11/03 2,057
1644962 60대분들은 무슨 낙으로 사나요 14 .. 2024/11/03 5,863
1644961 관리실에 이런 부탁 드려도 되나요 14 ... 2024/11/03 2,738
1644960 50대분들 무슨낙으로 사세요? 18 2024/11/03 5,515
1644959 본인의 경험을 남들에게 강하게 권하는 사람 4 00 2024/11/03 1,278
1644958 밀키트가 배달보다 나을까요? 9 .. 2024/11/03 1,516
1644957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송유관을 부순 건 우크라이나였는데 2년.. 5 .. 2024/11/03 1,058
1644956 김영선 “인간사회에 일어날수 있는일” 23 폭소대잔치 2024/11/03 3,723
1644955 코스트코 포도 5 ceo 2024/11/03 1,349
1644954 우울증일때 게임 할까요? 1 지침 2024/11/03 682
1644953 허리 묶는 후드코트는 유행 지났나요? 입어도 되나요? 8 으음 2024/11/03 2,401
1644952 지금 빵 터짐ㅋㅋㅋㅋㅋㅋ 16 2024/11/03 6,836
1644951 놀러오고 싶어하는 오빠내외 89 형제 2024/11/03 17,537
1644950 탄소 섬유 전기요 -전자파 없나봐요? 춥당 2024/11/03 466
1644949 4일째 침묵 한동훈 “대통령이 바뀌어야”…당내 중진들 의견 수렴.. 14 채널A조차도.. 2024/11/03 3,063
1644948 혹시 최근 1년정도안에 엘지 통돌이 세탁기 새로구매해서 쓰시는분.. 부탁합니다 2024/11/03 927
1644947 아쉽네요~ 1 ㅇㅇ 2024/11/03 639
1644946 펌)유작가의 연인관계란 1 ㅇㄹㄹ 2024/11/03 2,281
1644945 좋은 글귀 3 ujyg 2024/11/03 658
1644944 최지우랑 신세계 정용진 와이프랑 많이 닮았어요 29 2024/11/03 6,071
1644943 동료 딸 결혼식에 오만원해도 되겠죠? 6 결혼 2024/11/03 3,052
1644942 축의금 10만원 받고 5만 하는 사람 많나요? 23 어우아2 2024/11/03 2,889
1644941 갤럭시 s24 역대급 재고정리 특판 40000원....이거 진짜.. 9 2024/11/03 4,324
1644940 포기김치 맛있는 곳 어딘가요? 11 김치 2024/11/03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