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돈주려고 하시는데 부담스러워요

30대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24-09-09 19:41:34

그 돈이 한 몇억 이랬으면 달랐을까요

이제 부모 자식 간에 잘 지낼 수 있는 시기가 지난 거 같아요

제가 사업이 잘 되어 여유로워지면 또 모르지만 엄마아빠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보면 상처받고 며칠간 힘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이제 최대한 안 보고 살거든요

 

돈 받으면 받은 것만큼 얼굴 비추고 해야 할텐데 제가 혼자 하는 일만으로도 정신 없이 바쁘고 마음 상해서 며칠 흔들리고 그러고 싶지 않아요

이미 마음이 꼬여서 이제 부모님이 은퇴해서 심심하니 저러나 싶고요

그냥 제가 하는 거나 잘 돼서 딱 내돈 마음 편하게 쓰고 살고 싶어요..

IP : 118.235.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9 7:45 PM (124.50.xxx.208)

    마음푸시구요 주신다는돈은 받으세요 살아계실땐 미웁기도 엄청미운데 돌아가시고나니 후회만 남아요 상처있으시겠지만 꼭 푸시길바래요

  • 2.
    '24.9.9 7:48 PM (203.128.xxx.75)

    주시는건데요?
    님이 어려운거 아셔서요?

  • 3. ㄱㄷㅁㅈ
    '24.9.9 8:02 PM (221.147.xxx.20)

    그냥 주는 돈이 아닌거 아는거죠 원글님이.
    이제 부모님 돌봄을 받을 나이가 되니 돈좀 쥐어주고 와서 효도해라 하는 심리인거요

  • 4. 아이구
    '24.9.9 8:13 P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연로하시니 주시는거 아닐까요?
    살날 많지 않다고 생각하시고
    아무리 돈주니 나를 돌봐라하는 건 아닐거예요

  • 5.
    '24.9.9 8:35 PM (58.29.xxx.196) - 삭제된댓글

    걍 받습니다. 연끊은거 아닌 이상 어차피 자식 도리 해야 할꺼. 주는 돈 걍 넙죽 받았어요. 병원 따라다녀달라며 5백 주신거 낼름 받았습죠. 정기검진땜에 두세달에 한번씩 가시는데 저보고 전담하래요. 다른자식들은 귀해서 막 못써먹으심요. 어차피 내가 할거 돈받고 하는게 낫다 싶습니다.

  • 6. 양심적
    '24.9.10 11:41 AM (58.234.xxx.182)

    친부모는 돈과 돌봄을 교환하자시네요
    시부모는 그냥 맨손으로 효도 돌봄 강요해요
    근거는 내 아들 너 주지 않았냐! 엥? 우리 부모는 딸 줬는데 사위에게 효도 강요 안 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262 대충 빵을 만들어 먹어보니.. 9 2024/09/10 3,058
1622261 결혼 후 더 잘하는 남자 11 .. 2024/09/10 2,648
1622260 댓글만 남기고 본문 삭제합니다 69 ..... 2024/09/10 7,325
1622259 무녀독남인 시집은 이런가요 5 2024/09/10 2,192
1622258 파친코 드라마 좀 어렵네요 8 ..... 2024/09/10 2,212
1622257 똥줄탄건지 의사 얘기 그만좀 보고싶네요 16 ㅇㅇ 2024/09/10 1,219
1622256 부산대 논술 질문해봅니다. 2 야옹 2024/09/10 618
1622255 이진욱 새 드라마 대박날듯요 42 .. 2024/09/10 7,003
1622254 크레미로 할 반찬 알려주세요 18 여기서 지혜.. 2024/09/10 1,790
1622253 중2 아들 맞고 왔어요 36 학폭 2024/09/10 4,373
1622252 저 쪽은 집권만하면 후진국 만드는게 목적이예요 9 ㅇㅇ 2024/09/10 586
1622251 이석증에 좋은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4 필승 2024/09/10 1,045
1622250 유투브화면 꺼져도 계속 들을수 있는 방법 9 알려드려요 2024/09/10 1,301
1622249 날씨가 아침부터 푹푹 찌네요. 6 9월인데 2024/09/10 1,352
1622248 아파트 단지에 목 줄 풀고 산책... 7 애견인? 2024/09/10 1,052
1622247 출산의 고통을 못느끼신 분. 22 무쇠녀 2024/09/10 3,202
1622246 한일 정상회담 당일, 기시다 머문 호텔 방문한 천공 1 0000 2024/09/10 890
1622245 시골서 아침에 산책하다가 42 이런 2024/09/10 3,954
1622244 공복혈당이 평상시에 100 나오는데 9 당뇨전단계 2024/09/10 2,220
1622243 돌싱 얘기 꺼내더라고요 9 하하 2024/09/10 2,176
1622242 시금치 대신 제사상에 올릴 초록나물 찾아요 35 2024/09/10 3,353
1622241 오페라팬들 화났네요 39 …… 2024/09/10 4,804
1622240 우리나라 의료는 진짜 요단강 건너간듯 13 의료 2024/09/10 2,780
1622239 찐보리굴비 너무 좋아하는데 1 .... 2024/09/10 1,073
1622238 9/10(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10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