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만에 .. 합방.

헛. 조회수 : 5,535
작성일 : 2024-09-09 16:53:22

오해마시고, 각자의 침대에서 잤습니다.

 

아이들 육아와 남편의 코골이, 이갈이로 도저히 같이 잠을 못자겠어서,

떨어져서 잔 지 십년이 넘었어요..

큰 아이와 둘째 아이가 왜 엄마아빠는 같이 잠을 안자? 라는 물음에 고민하다가,,

이번주 토요일부터 결국 한방을 쓰기로 결정하고,

아이들 방도 예쁘게 꾸며주고 안방도 나름 청소 열심히..

 

친정에 가게되면 식구가 많아 식구별로 한방을 쓰니 그때마다 밤을 꼬박 새고 오곤했거든요.

그래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잠을 청했는데,,

이미 제가 방에 들어갔을땐 꿈나라 어드메인지,, 이갈이 코골이 시전 중;;;

 

뒤척뒤척하다가 몇시간잤나.. 거의 꼴딱 새고....

남편 알람에 잠에서 깨서 아침 준비와 배웅 끝내고 저도 출근..

 

출근해서 늘 카톡을 하는데,

 

남: 잘잤나? 어제 당신 들어오면 자려고 기다렸는데 늦게까지 일했어?

저: 응. 마무리 할게 좀 있었거든

     나는 그럼그럼 잘 잤지. 당신도 잘 잤어? 

 

 

 

남: 모처럼 설레서.. 좀 덜 잠.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IP : 211.253.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9.9 4:59 PM (58.142.xxx.34)

    웃프네요
    한참 좋을때인데 안타까워요.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코를골던 이를갈던
    무뎌질 겁니다.
    그때를 기다려 보세요 ^^

  • 2. .....
    '24.9.9 5:00 PM (112.153.xxx.47)

    ㅋㅋ 남편분귀엽~~이제 뜨밤보내기만 하면 되겠네요

  • 3. ..
    '24.9.9 5:01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뭐냐구요~ㅋㅋㅋㅋ

  • 4. 아이고
    '24.9.9 5:03 PM (116.34.xxx.24)

    그 정도면 뜨밤만 보내고 따로 주무셔도...
    저도 아이 육아구간 따로 잤더니 요즘 밤에 깨서 안방가 있으면 너무 좋아해요

  • 5. 표현이
    '24.9.9 5:04 PM (203.128.xxx.75)

    참 이쁘네요
    모처럼 설레다~~음 어뜩해~~~

  • 6. . . .
    '24.9.9 5:05 PM (119.69.xxx.193)

    남편분 뭔가 기대하신거 같은데ㅎㅎㅎ
    기다리다 잠드셨나봐요
    다음번에는 꼭 같이 손잡고 들어가세요^^

  • 7. 키는
    '24.9.9 5:12 PM (211.253.xxx.160)

    자기는 아주 잘자놓고선,,, 못잤다고 하는 뻔뻔함? 이었는디유 ㅎㅎㅎ
    오늘 밤도 걱정입니다.

    따로 편하고 자고 싶어라~

  • 8. 제발
    '24.9.9 5:27 PM (211.118.xxx.222)

    점점점점 찍어서 신경쓰이네

  • 9. ㅇㅇ
    '24.9.9 5:37 PM (59.17.xxx.179)

    ㅎㅎㅎㅎㅎㅎ ㅎㅎㅎ

  • 10.
    '24.9.9 7:39 PM (118.32.xxx.104)

    긴장되겠다ㅋㅋㅋㅋ

  • 11. ...
    '24.9.9 7:56 PM (112.187.xxx.226)

    오늘밤 기대하시라~~^^

  • 12. ..
    '24.9.9 10:34 PM (175.121.xxx.114)

    ... 이거 크네요 ㅎㅎ 밤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849 지금 jtbc 보고 있어요. 13 녹음기다림 2024/11/01 4,469
1643848 비요크라는 배우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세요? 11 ㅡㅡ 2024/11/01 1,323
1643847 오늘 매불쇼에서 이화영부지사의 재판얘기 들으셨나요? 7 ㅇㅇ 2024/11/01 1,378
1643846 isa계좌에서 매도하고 매수하는데... 5 .. 2024/11/01 1,225
1643845 실내용 디퓨저 추천해 주세요. 3 2024/11/01 723
1643844 연대 입학하면 학교에서 신입생들 학부모 총회 하나요? 12 간유리 2024/11/01 2,974
1643843 한강공원에 있는 길쭉한 나무는 이름이 뭔가요? 4 .. 2024/11/01 1,243
1643842 질투 많은 여자들, 어찌하오리까 13 ㅇㅇ 2024/11/01 4,075
1643841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디지털마로니에 ㅡ 온라인의 아파트재.. 1 같이봅시다 .. 2024/11/01 288
1643840 요며칠 푹 빠진 가수 9 ^-^ 2024/11/01 2,619
1643839 나이들어도 돈욕심이 3 2024/11/01 2,213
1643838 애들 키우면서 이거 하나는 잘한 것같다 37 .. 2024/11/01 6,095
1643837 퇴근하는데 앞이 캄캄해요 5 2024/11/01 2,771
1643836 본캠인척 하는건 아직도 되풀이 되고 있어요 10 ... 2024/11/01 1,196
1643835 남편이 있어 행복 ? 5 2024/11/01 1,638
1643834 이주만에 메신저로 아프단말 먼저 하는사람 3 2024/11/01 849
1643833 요즘 간판 안본다해도 결혼시 학벌사기 실제 당하면 14 아무리 2024/11/01 2,037
1643832 나는 김영선~~ 윤명신퇴출 2024/11/01 1,016
1643831 이마트 한우가격이요 8 ㅇㅇ 2024/11/01 2,787
1643830 김남국아 너때문에 이재명 뽑기 싫어졌다 38 정떨어진다 2024/11/01 2,735
1643829 김용민 의원 국민소환제 4 .... 2024/11/01 603
1643828 어떤 영화들이 배꼽 잡으셨어요? 8 키노 2024/11/01 869
1643827 근 10년을 남친/남편의 짜증으로 하루를 시작했었어요 3 이제안녕 2024/11/01 1,595
1643826 청경채로 된장국 끓여도 될까요? 5 비법 2024/11/01 1,104
1643825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종교 가지신 분이나 종교.. 가을 2024/11/01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