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 ㅣ 채상병 가족 지인
"정말 착했고 부모만 생각하는 그런 아이였어요. 부모도 하나뿐인 자식을 금이야 옥이야 소중하게 키웠죠. 군대 생활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건축학도로서의 꿈을 펼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 일 이후로 채상병 가족과 함께했던 모임도 이제 따로 합니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자식을 잃고 힘들어하는 부모의 마음, 그걸 역지사지로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부모의 상처를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을 국가나 군이 생각해 줬으면 합니다."
발췌)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3382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