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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 시키신 분들 결과가 어땠나요?

입시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24-09-09 14:07:23

저희 아이는 기숙재종에 들어 가 있어요.

정시 대비로 들어갔지만 수시6장 아까워서

최저있는 6논술 쓸 예정이에요. 

재수는 하고 있지만 성적은 드라마틱하게

오르는 편은 아니라 많이 불안하네요.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된다고 하지만 

수능 당일의 컨디션으로 결정되는 거라

혹시라도 실패하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이...

자식 농사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네요. ㅜㅜ 

IP : 119.202.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9 2:13 PM (175.212.xxx.141) - 삭제된댓글

    아이는 목표를 위해 묵묵히 공부하고 있을텐데
    엄마가 이리 불안해하다니..

  • 2. ㅇㅇ
    '24.9.9 2:15 PM (163.116.xxx.114)

    나름 재수 성공한 집이에요.
    작년 이맘때 너무 불안했었다고하니
    자기는 공부에 최고로 몰두했던 시기라
    오히려 불안하지 않았었다고 하더군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결국 성공합니다.

  • 3. dlrj
    '24.9.9 2:16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이거 냉정해야 해요


    그게 자기 아이 실력인건데

    실패했다고 정신승리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쭉 스카이 모고 성적 나오던 애가
    실제수능에서 인서울 하위권 대학 정도 나오면 그게 실패한겁니다.

    그냥 내가 원하는 학교 성적 안 나오거나
    스카이 모고 성적인 애가 중경외시 점수 나왔다고
    실패했다, 수능에서 망했다 라고 하면 안됩니다.

    냉정해야합니다.
    원하는거라 할 수 있는거는 다르고
    원하는거 안 됬다고 망친게 아닙니다. 그냥 내 아이 성적입니다

  • 4. 내신
    '24.9.9 2:16 PM (116.125.xxx.12)

    3학년 2학기 내신을 죽써서
    수시로 넣자고 하니 싫다네요
    아무리 쉬웠어도 9모에서 성적이 좋다보니
    아이말로는 나만 쉬웠나구 다쉬웠어도
    내가 이만큼 받아서 남은 기간 열심히 한다고
    수시는 2장만 쓴다네요

  • 5. ..
    '24.9.9 2:16 PM (118.130.xxx.66)

    엄마가 불안할수 있죠
    아이 대입 안치뤄 보신 분인가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이년전에 기숙재종에서 재수 시켰고 6모 9모가 망해서 불안에 떨면서 수시로 가야되나 논술로 가야되나 고민하고 그랬는데 다행이 수능을 그 어떤 모의고사보다 잘 봐서 좋은 대학에 정시로 갈수 있었어요
    님 아이도 수능 잘 볼겁니다
    화이팅~~~

  • 6. 원글
    '24.9.9 2:19 PM (119.202.xxx.149)

    윗님 글에 눈물이 납니다. ㅜㅜ

  • 7. 플럼스카페
    '24.9.9 2:38 PM (59.9.xxx.94)

    저는 올해 둘째 재수인데 첫째도 정시 재수로 대학 보냈어요. 원서 쓰고 일주일을 앓았어요. 입이 다 부르트고요. 정말 애도 힘들겠지만 엄마인 저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어요.
    둘째는 실기가 있어서 아플 새도 없게 생겼어요. 실기 전날은 아예 잠을 못잤습니다.
    원글님 자제분도 우리 아이도 이번 입시는 좀 붙으면 좋겠네요. 전 내년에 셋째가 고3이에요. ㅠㅠ

  • 8. 재수 성공율
    '24.9.9 3:06 PM (118.235.xxx.50)

    아주 낮아요.

  • 9. 저도 재수생 엄마
    '24.9.9 3:58 PM (211.46.xxx.65)

    저도 둘재 재수 중이고 정시에요.
    오늘 수시 접수 시작이라 이것저것 하느라 일이 손에 안잡혀요.
    쓸 데가 모자라서 6논술 못쓰고 4논술 쓰려구요.

    저희 아이는 집에서 독서실 다니며 독재 중이에요.
    억압이 싫어서 혼자 한다고 버티더니 다행히 6모 9모는 잘 봐서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어요. 사실 작년 수능이 워낙 별로여서 떨어질 곳도 없었어요. ㅠㅠ
    쉬운 9모 마치고 쉬더니
    재수생 딸은 오늘부터 열공모드라고 외치며 나갔는데 모르겠어요

    저는 그저 밤에 먹을 저녁이나 먹고 싶다는 걸로 정성껏 준비해요.
    일단 믿어주고 잘한다 잘한다 하며 응원하려구요.
    힘 내시고 큰 욕심 안내면 어딘가에 길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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