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에게 우리집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면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24-09-09 12:57:57

핸드폰으로 집 안 여기 저기를 사진으로 혹은 동영상으로 찍어 보세요.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집의 상태가 보입니다.

눈으로 볼 땐 그냥 넘어 가던 것들이 사진으로 찍어 보면 조화가 안되어 보이거나 제자리에 있지 않은 물건들이 여기 저기 의외로 놓여져 있는게 바로 보여요.

그간 눈으로 미술적으로 여러가지 훈련이나 미감을 쌓아둬서 그런 것 같아요

남의 눈에 보이는 것은 상관없고 내가 편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저분하고 물건들 많이 늘어진 것은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올려서 우울증을 부르기도 한답니다. 눈으로 들어온 정보가 강한 압박감을 주고 그게 쌓여서 그러는 것 같아요.

집안을 깨끗이 치우고 우울증 탈출한 사례가 많아요.

저도 살아보니 빈 벽, 빈 바닥, 빈 상판이 많을 수록 스트레스가 적어지긴 했습니다.

 

IP : 221.145.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9.9 12:58 PM (59.7.xxx.113)

    100% 동의해요

  • 2. ...
    '24.9.9 1:02 PM (119.193.xxx.99)

    우리 집에 오면 다들 깔끔하다고들 하는데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인줄 알았어요.
    내 눈에는 어수선하고 정리도 되다 만것 같아서요.
    한번은 거실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눈으로 보는 것보다
    깔끔해서 좀 놀랐어요.
    '결벽증 증상이 도움이 되기도 하는구나.'했어요.ㅎㅎㅎ

  • 3. ..
    '24.9.9 1:0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동의. 간혹 찍어서 봅니다. 면적 넓은 색이 잘 보이더군요. 책꽂이 높이가 낮으면 방이 숨쉴 틈 있고, 책꽂이 등이 높으면 꽉 차 보이고..

  • 4. 사진이
    '24.9.9 1:15 PM (220.78.xxx.213)

    실제보다 더 미화돼서 찍히는듯해요 ㅎㅎ

  • 5. 저는
    '24.9.9 1:16 PM (58.228.xxx.29)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수록 정리는 당연한 것이고…

    이젠 냉장고에 자석, 메모붙인것도 다 거슬려요. 전시회나 박람회가면 주는 예쁜 포스터나 기념엽서 같은것조차 예전엔 벽에 한동안 붙이고 바꾸고 했는데 다 버렸다는

    젊은 친구들 화려하게 or 촌스럽게 집 꾸미는 각종 유튭채널 보면서 재미있긴 한데
    정말 장기하 노래대로 네요.

    이러니 나이든 사람들이 소비력이 없는 구매층이 되나봐요.

    좀 더 나이먹으면 다 골판지 가구로 바꿔서 쓰다가 가야할 듯….ㅎㅎ

  • 6. 공감
    '24.9.9 1:17 PM (58.228.xxx.29)

    나이가 들수록 정리는 당연한 것이고…

    이젠 냉장고에 자석, 메모붙인것도 다 거슬려요. 전시회나 박람회가면 주는 예쁜 포스터나 기념엽서 같은것조차 예전엔 벽에 한동안 붙이고 바꾸고 했는데 다 버렸다는

    젊은 친구들 화려하게 or 촌스럽게 집 꾸미는 각종 유튭채널 보면서 재미있긴 한데
    정말 장기하 노래대로 네요.
    난 부럽지가 않아~~~~~~

    이러니 나이든 사람들이 소비력이 없는 구매층이 되나봐요.

    좀 더 나이먹으면 다 골판지 가구로 바꿔서 쓰다가 가야할 듯….ㅎㅎ

  • 7. ..
    '24.9.9 1:20 PM (219.240.xxx.55)

    좀 어수선한데
    시진찍어 보니 좀 그럴듯 해 보이네요 ㅎㅎ

  • 8. 울집은
    '24.9.9 1:22 PM (211.234.xxx.252)

    사진 찍음 더 나아보이던데요.
    어수선한데 그럴듯 해 보이는22222
    왜 이렇지??싶게요.

  • 9. ㅎㅎ
    '24.9.9 1:42 PM (1.224.xxx.104)

    위에 두분은 감각 있는 분들이라 그래요.
    방송쪽 일하는데,
    보통 사람들 집은 왠만하면 그대로 촬영할 수준이 못되요.

  • 10. ...
    '24.9.9 1:59 PM (220.120.xxx.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이 맞아요.
    저도 가끔 집에서 사진 찍는데
    찍을땐 신경 안쓰이는 물건들이
    사진 찍고 보면 뭐가 한두개씩 사진에 같이 찍혀요. ㅎ

  • 11. 아~
    '24.9.9 3:27 PM (106.101.xxx.71)

    한번 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 12. ..
    '24.9.9 3:45 PM (118.130.xxx.26)

    좀 어수선한데
    시진찍어 보니 좀 그럴듯 해 보이네요 222

    저도 그래서 놀라요
    제 눈에는 지저분한데
    가끔 음식사진 인테리어 사진 올릴려고 찍으면 눈으로 보는 것 보다 근사해서 깜놀

  • 13. ㄴㅇㅅ
    '24.9.9 7:40 PM (124.80.xxx.38)

    백번 맞는 말씀.

    근데 굳이 찍어보지않아도 어수선해보이는데도 안치우는 내 자신...반성합니당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687 베스트에 재혼글 보니 제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24 ㅇㅇ 2024/09/10 5,014
1620686 추석연휴 한국관광공사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 받아보세요! 2 관광주민증 2024/09/10 764
1620685 명절이라고 떡값20만원 들어왔는데 사고싶은게 너무많아요 3 20만원 2024/09/10 2,511
1620684 오래 같이 일한 직원이 1 ㄷㅅㅅㅅ 2024/09/10 1,596
1620683 편의점에서 음료수 계속 사먹는 습관 10 ㅇㅇ 2024/09/10 2,896
1620682 경제초보가 볼만한 유투브 12 웃음의 여왕.. 2024/09/10 1,385
1620681 글 내용은 지울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병원에 전화했어요 28 ... 2024/09/10 6,418
1620680 혈당관리 1개월 후기 20 전당뇨 2024/09/10 4,496
1620679 에어컨실외기배관 테이핑찢어진거요 4 에어컨 2024/09/10 1,241
1620678 후숙이 될까요? 5 황금향 2024/09/10 913
1620677 리튬배터리가 위험하긴 하네요 1 ㅇㅇ 2024/09/10 1,554
1620676 치과에서. 어머니. 하는데 너무듣기싫네요 52 .. 2024/09/10 5,074
1620675 이런 경우 부조금 5 ㅇㅇ 2024/09/10 1,102
1620674 은퇴를 앞둔 소비 습관 17 2024/09/10 4,870
1620673 지인을 모임에 초대한 후 나는 모임에서 배제된 경우 11 ... 2024/09/10 3,929
1620672 요즘 정신이 너무 피폐해서 잘생긴 외국 남자 나오는 영상 보고싶.. 20 --- 2024/09/10 2,548
1620671 시사회 불참 여배우 인성 논란 24 ㅎㅎ 2024/09/10 27,217
1620670 42살에 만난 사위를 이름부르며 너 너 한다는데.. 29 사위호칭 2024/09/10 4,051
1620669 애 받아야 하니까 빨리 재혼하라는 애아빠 10 재혼 2024/09/10 4,132
1620668 코트 단추 셀프로 교체했어요 7 단추 2024/09/10 1,786
1620667 10 월 초 도 더울까요? joy 2024/09/10 585
1620666 민주당 '방통위 운영비-검찰 특활비 전액 삭감' 13 짜란다 2024/09/10 1,427
1620665 알뜰폰 이동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7 -- 2024/09/10 1,180
1620664 혹시 수키원장이라고 아시나요 ㅇㅇ 2024/09/10 760
1620663 계속되는 특검법에 국민이 지쳤다고? 11 특검거부하는.. 2024/09/10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