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약이라는말.. 부모님한테는 해당상황 전혀 안되는것 같거든요
부모님 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그렇겠지만요
저희 엄마가 돌아가신지 정확하게는 11년째되거든요
이제 좀 잊혀졌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도 뜨끔없이 엄마가 갑자기 확 보고 싶은 주기가
있어요
요즘 엄마 좀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어제꿈에 나타나더라구요
명절 근처이거나 돌아가신 날짜 근처에는 한번씩 종종 나타나더라구요
꿈에서 깨고 나니까 진짜 너무 보고 싶은거 있죠 ..ㅠㅠ
진짜 살아계실때 엄청나게 좋아했는데
어릴때는 엄마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시집은 어떻게 갈까..ㅎㅎ 이게 고민이었어요
그정도로 그렇게 좋아했는데도 못보고도 또 살아가는게 신기할때도있구요
왜 그렇게 일찍 돌아가셔서 .. 한번씩 마음을 제대로 우울하게 하시는건지 싶네요
여러분들은 세월이 약이던가요.??? 왜 세월이 약이 안되는걸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