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번아웃 전업

에너지가없어 조회수 : 5,728
작성일 : 2024-09-09 07:32:43

제가  남편 공황장애 코로나 폐렴으로 입원치료,

친정엄마  무릎수술로  올여름 너무 폭염에  입원실 왔다갔다 다니고   택시비 아까워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진적도 있고

지금 선선한 바람이 불고 좀 회복되어야 정상인데

남편도   엄마도 퇴원했는데  ..

제가  이제 아예 기력이 안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요  집안일 지긋지긋 하고   머리감기도 귀찮아요

진짜  이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추석에  시댁가는 기차표 예매일을 놓쳐  못가는데

욕을 바가지로 먹고있지만   잘됐다 싶어요  이게 번아웃인지요?   친구한테  말했더니  전업은 번아웃이라고 하기가 애매한데?  하길래  아 그래?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지 잘 나간다고    나를  개무시하나?  괘씸하네요   번아웃 증상 맞지요 ?

IP : 222.233.xxx.21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푹쉬세요
    '24.9.9 7:34 AM (210.100.xxx.86)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시댁 한 번 안간다고 큰일 나지 않습니다

  • 2. ....
    '24.9.9 7:38 AM (121.175.xxx.237)

    너무 고생하셨어요 충전의시간도 필요하죠 이번추석은 오직나만생각하고 쉬세요

  • 3.
    '24.9.9 7:38 AM (182.225.xxx.31)

    맞아요
    원글 마음 편하게 갖고 푹쉬어요
    내 몸이 우선입니딘

  • 4. ..
    '24.9.9 7:38 AM (221.162.xxx.205)

    남편도 아픈데 연휴에 쉬어야죠

  • 5. ..
    '24.9.9 7:40 AM (118.33.xxx.215)

    몸이 축나신거 같아요. 그때 귀찮더라도 본인을 위해서라도 고기라도 챙겨야 기운차리실수 있어요. 그여파 꽤 오래갑니다.

  • 6. 바람소리2
    '24.9.9 7:45 AM (114.204.xxx.203)

    가긴 어딜가요 남편 지가 예매하던지 무슨 탓을해요
    링거라도 맞고 다 놓고 좀 쉬어요
    며칠 혼자 조용한데 가서 쉬면 더 좋고요
    잘먹고 자고 쉬어야죠

  • 7. 전업도
    '24.9.9 7:47 AM (14.6.xxx.120)

    많은 일이 한꺼번에 오면 번아웃 오죠.
    예매일 놓치신 거 칭찬해요.

  • 8. 쉬기
    '24.9.9 7:48 AM (112.153.xxx.46)

    전업주부도 직업이니 업자를 쓰는건데
    전업이 번아웃은 아니라고요? 참내.
    전업주부라서 오히려 이쪽저쪽 병수발 다 하고
    더 힘들어요.
    맛난거 사먹고 산책하고 조용히 푹 쉬면서 회복하셔요.

  • 9. .....
    '24.9.9 7:51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가족들 돌봄하느라 정신없이 동분서주 애쓰다보면 번아웃 오죠. 추석연휴 푹 쉬어야 10월도 보내요. 그땐 공휴일이 왜 또 그리 많대요

  • 10. ..
    '24.9.9 7:51 AM (115.40.xxx.251)

    우리 나이도 이젠 힘들어요.
    이 정도 가지고 왜 이렇게 회복이 안 되지? 싶을 때가 자꾸 생겨요.
    원글님 예상치보다 2배는 쉬어야 겨우 회복될까말까 할껄요.
    나이 드신분 힘들다힘들다 입에 달고 사는거 이해가 될 지경.

  • 11. 플럼스카페
    '24.9.9 8:08 AM (182.221.xxx.213)

    원래 백수가 과로한다 그러는데 남들이 전업을 백수로 봐서 그래요.
    원글님이 직장인이었으면 그 병원 수발을 누가 했겠어요. 사람들이 그런 가치를 몰라봐서 그래요. 힘들만하셨는데요.

  • 12. 푹쉬세요
    '24.9.9 8:28 AM (118.235.xxx.228)

    병수발 진짜 힘들어요 .

  • 13. 00
    '24.9.9 8:34 AM (175.192.xxx.113)

    폭염에 이래저래 힘드셨겠어요…
    명절에 시집에 한번 못간다고해서 그리 욕멱을일도 아닌데 원글님 건강이 우선이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맛있는거 먹고 푹 쉬세요.^^

  • 14. ㅇㅇ
    '24.9.9 8:37 AM (223.62.xxx.19)

    그친구 진짜 못되먹었네요

  • 15.
    '24.9.9 8:39 AM (125.240.xxx.204)

    그걸 말이라고 하나요....
    남 뒤치닥거리가 얼마나 힘든데요.
    원글님 쓰러지면 남편이 수발들어줄까요....
    잘 됐어요. 푹 쉬세요.

  • 16. .dfd
    '24.9.9 8:40 AM (125.132.xxx.2)

    애매하긴 뭐가 애매한지. 자기가 뭔대 그런걸 판단하나요. 좀 모자란 인간인가.
    잘나가면 얼마나 잘나가길래. 친구랑 짧은 대화에서 공감해주는것도 못하고 교만 그자체네요.

  • 17. ㅡㅡㅡ
    '24.9.9 8:41 AM (211.212.xxx.241)

    귀찮으시면 쿠팡으로라도 소고기 많이 주문해서 좀 드세요
    기력 회복하셔야 할거같아요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푹 쉬시고요

  • 18. 참내
    '24.9.9 8:46 AM (123.212.xxx.149)

    그 친구 뭐에요. 어이없네요.
    누가 봐도 힘들었을 일들인데..
    추석때 푹쉬시고 기력회복하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나이먹으면 내가 나 챙겨야돼요.

  • 19. ㅇㅇ
    '24.9.9 8:49 AM (1.224.xxx.72)

    병수발이
    친구분 잘나가는 일보다 10배는 힘들겁니다.
    이 지긋지긋한 여름에 정말 고생하셨어요
    남편만 보내고
    혼자서 푹~~~~ 쉬세요

  • 20. 원글님도
    '24.9.9 8:55 AM (218.48.xxx.143)

    남편분이든 친정엄마든 한명만 돌봐야죠.
    돈주고 부리는 간병인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전업이라고 뭐 다~ 돈 써가며 놀고 먹고 팔자 편한가요?
    이런저런 가족들 잔심부름 돈 한푼 못 받고 일하는게 전업입니다.
    이참에 원글님도 아프다고 하세요.

  • 21. .....
    '24.9.9 9:31 AM (121.137.xxx.59)

    원글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더운 여름에 혼자 먹고사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노는 것도 너무 더우니 지치는데 남들 돌보는 일은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번아웃이 와도 열 번은 왔을 듯요.

    당분간 남들 신경 덜 쓰시고 푹 쉬세요. 표 예매 그런 거 하나도 신경쓰지 마시구요. 내 몸이 우선입니다. 내가 쓰러지면 나만 손해지요. 내 몸은 내가 챙겨요!

  • 22. 힘든시기
    '24.9.9 9:36 AM (112.152.xxx.66)

    힘든시기 보내셨네요
    저도 비슷합니다ㅠ
    내년부턴 아무것도 안하려구요

  • 23.
    '24.9.9 10:08 AM (223.62.xxx.46)

    전업이고 비전업 이고 번아웃은 사람한테 누구나 올 수 있는거죠. 그친구 말뽄새 정 떨어지네요. 속마음이 드러나는 게 본인도 전업하고 싶은가봐요. 그리고 시집이 어디인지 몰라도 먼 지방 같은데 표 예매 못한게 진짜 원글 구했네요. 표 구했어도 이번 여름내 너무 힘들었어서 못간다 할 판 이구요.

  • 24. 아ㅁㅁ
    '24.9.9 10:25 AM (222.100.xxx.51)

    친구말 속상해요.
    그런데 내 사정은 나만 알더라고요. ㅠㅠ 위로....

  • 25. ㅡㅡㅡㅡ
    '24.9.9 11:1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번아웃 올만 하네요.
    푹 쉬세요.

  • 26. 아메리카노
    '24.9.9 11:48 AM (211.109.xxx.163)

    친구는 진짜,,
    이제는 원글님이 좀 쉬쉴때예요

  • 27. 나옹
    '24.9.9 11:51 AM (223.62.xxx.156)

    병수발을 두명이나 하셨는데 번아웃 오죠. 남이 뭐라든 푹 쉬세요. 고생하셨어요.

  • 28. ..
    '24.9.9 12:28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걱정을 하니 정신적으로 힘들고
    날씨가 더우니 몸이 축나신거 같아요
    템플스테이 휴식형 추천 합니다
    하룻밤 마음을 쓰다듬고 오세요

  • 29. ***
    '24.9.9 12:40 PM (39.7.xxx.132) - 삭제된댓글

    집인일 끝이 없어요 그중에 최고는 간병이예요 잠시라도 쓰러졌다고 치고 푹 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57 요즘 여자 금목걸이 몇 돈이 예뻐요? 7 요즘 2024/10/23 2,867
1637256 브루노마스 미국에서 위상이 52 ㅇㅇ 2024/10/23 21,477
1637255 미역국에 삶아둔 병아리콩 넣어 먹어보세요 22 2024/10/23 5,442
1637254 김혜경 불법수행비서가 부동산이 79억2천만원이라고 하는데 19 부동산 2024/10/23 3,004
1637253 냉동 단호박으로 스프해도 맛 괜찮을까요? 7 2024/10/23 1,083
1637252 갈비찜하고 나서 기름 처리는 5 ㅇㅇ 2024/10/23 1,810
1637251 안경 잘 닦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8 안경이가 2024/10/23 2,712
1637250 KBO의 뻘짓 때문에 한국시리즈가 급 재미없어졌네요 56 zzz 2024/10/23 5,313
1637249 기억나는 애들 동화중에 10 ㅏㅓㅓㅎ 2024/10/23 1,673
1637248 네이버 줍줍 9 ..... 2024/10/23 2,306
1637247 세상물정 어두운 사람이랑 살려니까 7 ..... 2024/10/23 2,500
1637246 저번주 토요일에 개인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했는데요. 7 질문글 2024/10/23 2,606
1637245 "조그만 파우치, 조그만 백" 사장 됐네요 .. 5 건희 줄 2024/10/23 5,160
1637244 두유만든다고 콩을 많이 사놨더니 벌레가 나와요 9 arbor 2024/10/23 1,936
1637243 조세호 결혼보면... 43 ... 2024/10/23 25,150
1637242 예쁜 지갑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6 .. 2024/10/23 1,483
1637241 안젤리나 졸리 9살 연하 래퍼 새남친.jpg 25 ㅇㅇ 2024/10/23 13,773
1637240 집매매 셀프등기 해보신분 17 .. 2024/10/23 1,900
1637239 수원과 별내 근처 맛집 부탁해요(수정) 13 2024/10/23 1,297
1637238 이승연 연희동 집 어딜까요? 8 ㅡㅡㅡㅡㅡ 2024/10/23 8,123
1637237 저는 렌틸콩 맛있는데요 12 렌틸 2024/10/23 2,759
1637236 조립식가족 오늘 2회 연속하는건가요? 3 아웅이 2024/10/23 1,546
1637235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書) 3 ㅇㅇ 2024/10/23 727
1637234 자수이불 맘에 드는데 너무 올드할까요? 5 ㅇㅇ 2024/10/23 1,486
1637233 탈모인데 머리카락 못 심는 케이스는 뭔가요 14 궁금하다 2024/10/23 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