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돌아가시고 첫 생신.

그리움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24-09-09 00:30:44

올해 초 아빠 돌아가시고

곧 아빠의 생신이 다가옵니다.

아빠 모신 납골당에 가서 인사 드리고

가까운 절에 가서 기도 드리고 올까 합니다.

혹시,

돌아가신 후 첫 생신 때 따로 챙겨야 할 일들이 있을까요?

소소하게 따뜻한 밥상이라도 차려두고

절해야 할까요?

매일 문득 문득 찾아오는 그리움에

아직도 혼자 울고 있어요.

생신이 다가오니 아빠가 더  많이 보고 싶네요.

 

 

 

IP : 121.154.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9 12:37 AM (49.161.xxx.218)

    저흰 3년됐는데 생신때마다 케잌사들고 납골당갑니다
    젊다면 젊은나이에 가셔서 아직까진
    마음이 아픕니다

  • 2. 신신파스
    '24.9.9 12:55 AM (175.121.xxx.73)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첫생신날
    살아계실때처럼 미역국 끓이고 생신상 차려
    어머님과 우리형제들 아이들 다같이 아침 먹었어요
    따로 절은 안했어요
    수십년을 함께한 생신날이었는데 돌아가셨다해서
    바로 끝! 하기가 아쉬워 며느리인 제가 우리 다 같이
    집에서 밥먹자 했고 분위기 화기애애 좋았어요

  • 3. 바람소리2
    '24.9.9 2:10 AM (114.204.xxx.203)

    정해진거는 없어요
    밥국 정도 치리거나
    납골당에 모형 작게 넣는것도 있고요

  • 4. 원글님
    '24.9.9 3:03 AM (74.75.xxx.126)

    마음 가는 데로 하세요.
    저흰 돌아가신지 올해로 4년차인데요. 저도 여기에 같은 질문 올렸더니 첫 생신은 제사 지내도 된다, 첫 생신도 제사는 안 된다, 돌아가신 분은 돌아가신 날이 저 세상에서의 생일이라 이승에서 생신을 자꾸 축하해 드리면 잘 떠나실 수가 없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저희 아버지는 유난히 생일 챙기는 걸 좋아하셨어요. 너무 없이 자라셔서 엄마랑 결혼하던 해에 장모님으로부터 첫 생신상을 받았는데 그렇게 많이 우셨대요. 본인 생신도 그렇지만 자녀들 손주들 생일은 두 달 전부터 카운트 다운 하시고 사돈에 팔촌 생일도 다 챙겨 주셨어요. 그래서 아버지 생신이 되면 저도 모르게 미역국부터 끓이게 되고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위스키 한 병 사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남편도 작은 케익 하나 사오고 얼굴 보고 싶어서 사진도 꺼내고, 자연스럽게 상이 차려지네요. 저는 둘째 딸이고 해외에 사는데도 매년 생신날 제사 제가 지내요,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아이는 그 날이 할아버지 사진 보면서 랍스터 먹는 날인 줄 알아요.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랍스터도 꼭 제사상에 올리거든요. 완전 제 맘대로, 결국 제사도 제 맘 편하자고 하는 것 같아요.

  • 5. ㅇㅇ
    '24.9.9 7:28 AM (211.58.xxx.63)

    위 댓글님 눈물나내요 올 봄 꽃잎날리던때 울엄니도 하늘나라가셨는데 곧 생신이시거든요 원글님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덕분에 참고가되었어요

  • 6. ...
    '24.9.9 8:50 AM (112.220.xxx.98)

    아부지 돌아가시고 첫생신은 제사지내듯 해드렸어요...

  • 7. 첫생신은
    '24.9.9 9:16 AM (222.109.xxx.93)

    일반 생일 차리듯 차려서 가족과 식사같이 하세요

  • 8. ㅇㅇ
    '24.9.9 10:45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돌아가셨는데 제사처럼 정해진건없어요
    아무것도안해도 되고
    제사 지내는집도 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792 뻔히 뒤따라 오는거 알면서 엘리베이터 닫고 가는사람들 34 ㅇㅇ 2024/09/13 3,770
1629791 의대지원 하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은 11 .. 2024/09/13 2,136
1629790 최고 기분좋은 선물로 맛있는 귤을 받았어요. 2 2024/09/13 1,175
1629789 20 초보임대임 2024/09/13 2,935
1629788 항생제 3일먹고 끊어도 되나요? 6 ㅇㅇ 2024/09/13 1,410
1629787 김건희를 모티브로 한 에코백 jpg 13 어머나 2024/09/13 3,877
1629786 스쿨푸드 스팸마리김밥 질문요 2 ㅇㅇ 2024/09/13 1,018
1629785 수시경쟁률 ㅠ 17 …… 2024/09/13 2,908
1629784 근종수술후 생리 저같은분 계세요? 1 .. 2024/09/13 624
1629783 회사가 일이 없으니 눈치를 주는데... 13 123 2024/09/13 3,102
1629782 집 앞에 잘못 온 빵이 있어요. 19 dd 2024/09/13 4,329
1629781 그림 잘 그리는 것도 타고나야 하나요? 33 2024/09/13 2,901
1629780 안과를 가야 할까요? 3 침침 2024/09/13 908
1629779 고양이가 핥도록 그냥두시나요? 6 ... 2024/09/13 1,497
1629778 이게 2시간안에 가능한 일인가요? 27 .. 2024/09/13 4,304
1629777 1억→17억 부풀렸는데 '묵인'…용산 이전 비위 '총체적 난국'.. 14 ㅇㅇ 2024/09/13 2,213
1629776 사심 없는 사람 방 we tt 2024/09/13 556
1629775 근래 공중파에서 나온 가장 충격적인 장면.jpg 8 아웃겨 2024/09/13 3,590
1629774 초영끌 시대…'강남 집' 빚내 산 사람, 24%가 10억 이상 .. 11 ... 2024/09/13 4,113
1629773 침대 청소팁 과 침대청소하기 좋은 가벼운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1 xxxx 2024/09/13 805
1629772 와..민간인이 처음으로 우주 유영 성공했다고 합니다. 4 ... 2024/09/13 1,106
1629771 9/13(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13 317
1629770 만나면... 11 뭘까 2024/09/13 1,212
1629769 ktx 화장실 소변보눈데 문이 열렸어요 15 .... 2024/09/13 5,781
1629768 아이 성적과 이사.. 11 2024/09/13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