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남편이 호스피스 병동입원했네요 오늘
중, 초 딸둘만 갔다왔고
너무나도 충격적인 외모에 몇시간동안 넋이 나가있더라고요
저는 그 모습 10년넘게 옆에서 항암 수술항암 수술 10여차레 넘게 반복
전이 5회 몸이 망가져가는 모습 다 봐왔지만
저희 아버지 유산 부도덕하게 사용하고 미안하단말한마디
어떻게 썼다는 말한마디 듣지못하고 집안을 풍비박산 집담보로 주식 으로
자산 제로 아니 마이너스 만들어놓은
사람이라 그거보다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듣지못한 원망에
참어이없게도 딸둘차지(양육권)하고 제게 양육비 월300 소장 적어
소송을 걸었다지요 유책의 이유는 경제활동 늦은귀가로 인한 아동학대였네요
끝까지 돈때문에 소장까지 받아야했던 저는
결국 2년반의 소송끝에 승소하고 양육권도 가져왔지만
참으로 사는게 힘드네요
제얘기 정말 제보하고 싶어요
단한마디라도 위로받고싶어요
정말 희한한 암인데다
결혼한달만에 3.5기 정도 받아왔는데
그때 사기결혼 소송또는 혼인무효했어야 하는데
임신은 어찌나 잘되는지 스치기만해도생기는 아이둘을 지금껏키우고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아이들만 이번달계속 면회보내야 하는데요
세상에 이런병이 다있네요
제 인생얘기 어디 제보하고싶을지경으로 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아이들보고 있기도 힘이들고
오늘 딸둘에게 본인 몸 사진을 자세히 보여주면서
아빠에게 기적이 일어나길바래줘 라며
보냈다고하는데
제가 해줄수있는 거 뭘까요
중학교 딸아이는 이번달 중간고사인데 시험기간에 상이라도 치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불쌍하고 가여운사람이긴하지만 용서할수없는 사람이네요 제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