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 너무 많이 베푸시는 분이 계신데..

감사 조회수 : 3,419
작성일 : 2024-09-08 20:53:03

서로가 인연이 된지는 20년이 넘었네요.

같은 취미활동으로 만났고

옛날부터 저를 많이 예뻐해주셨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이 안부 묻고 지내는데요..

저한테 잊을만 하면 먹거리를 집으로 보내주세요.

 

그 분은 부부가  손주 봐주시며

아마 아들한테 용돈을 받으실 것 같아요.

결혼 안한 아들도 있는데

생활비도 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는 게 넉넉하지는 않고 

상대방한테 받으면  갚아야 하는 성격이라

뭘 받으면  참 부담스럽네요ㅠ

 

정이 많고 좋으신 분이라 저를 생각해서 보내주시는건데 너무도 많이 챙겨주세요.

이번에도 고등어랑  참기름 들기름을 보내셨네요.

저는 지금 뭘 또 보내야 할지 검색하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ㅜ

IP : 119.70.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24.9.8 9:18 PM (223.62.xxx.169) - 삭제된댓글

    안주고 안받기 합시다
    본인에게 필요한 거 사서 쓸게요

  • 2. 언제한번
    '24.9.8 9:22 PM (211.234.xxx.39)

    좋은 밥집에서 밥사시고.(편안한곳)
    매번 챙겨주시는거 너무 고맙지만
    갚지도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쌓이고 있다고..
    그렇게 쌓이면 길게 못볼것 같다 하세요.

    그 분이 많이 연장자이시면 가끔 밥 사달라고
    불러내서 사는얘기 나누세요.진짜 밥이요.
    나이들수록 누가 불러내주는것도 기쁨이라 하더라구요.
    님도 차 정도 사면 더 좋구요.
    저는 님처럼 뭘 받으면 부담이라도 느끼는 사람이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염치없는 사람들 너무 많잖아요.

  • 3. 베푸는걸로
    '24.9.8 9:38 PM (220.117.xxx.61)

    베푸는걸로 마음편히 지내시는 분도 계시니까
    그냥 받으셔도 됩니다. 마치 면죄부형식으로 종교단체에 기부도 하니까요
    그냥 받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안부인사 손편지 어떨까요?

  • 4. 감사
    '24.9.8 9:40 PM (119.70.xxx.43)

    네..지금은 사는 지역도 다르고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이번 여름에 저희 집 근처로 지나가는 길이 있어서
    제가 좋은 곳에서 식사대접한 적은 있어요.

    예전에도 뭘 보냈다고 카톡을 보내셨길래
    차마 부담스럽다는 말은 못하겠고
    마음 너무 잘 아니까
    식구들 챙겨주시고 이제 보내지마세요 까지 했는데도 계속 보내시네요ㅜ

  • 5. 그분이
    '24.9.8 9:47 PM (211.206.xxx.191)

    원글님을 아끼시나 봅니다.
    우체국 쇼핑몰에 들어 가서 원하는 가격대
    상품 마땅한 것이 있나 찾아 보세요.

    제가 그분이라면 마음이 담긴 카톡인사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 6. ...
    '24.9.8 9:48 PM (221.151.xxx.109)

    사는게 넉넉치 않음을 알고 좋은 마음으로 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맘편히 받으세요
    가끔 감사 표시 하시고

  • 7. 어머
    '24.9.8 10:24 PM (58.29.xxx.41)

    저랑 똑같은 경우시네요.
    저도 그런분이 계세요.
    문앞에 단감박스, 빵상자, 등등 여러가지
    많이 놓고 가셔서 저도 나름대로의 대접을 하지만,
    많이 모자라요.^^

  • 8. 저두싫어요
    '24.9.8 11:20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이웃이
    문앞에 삼추며 고추며 김이며
    먹지도못할만큼 두고가요.
    안줘도된다했는데도 두고가요
    싫어요.

  • 9. 바람소리2
    '24.9.9 4:04 AM (114.204.xxx.203)

    그런건 좋게 받고 감사인사 하고
    답례하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852 작년에 한달 남았다던 암진단 오빠 잘 지내고 있어요 35 감사 2024/09/25 6,926
1626851 손가락 손바닥 저림 ? 와 그런건가료? 5 ㅁㅁㅁㅁㅁㅁ.. 2024/09/25 795
1626850 재명세 (금투세) 결정 한달연기로 주식 떡실신 31 ㅠㅠ 2024/09/25 2,162
1626849 박정훈대령님 7 박정훈대령님.. 2024/09/25 1,483
1626848 중국인 집주인 하하 2024/09/25 1,007
1626847 1돈짜리 금을 매달 사려고 합니다 5 2024/09/25 2,806
1626846 삼성전자 주식 3 .. 2024/09/25 3,731
1626845 겨드랑이 땀나는거 갱년기 증상인거죠 4 개이녀 2024/09/25 2,177
1626844 저주의 법칙 7 ㅇㅇ 2024/09/25 1,257
1626843 가수 공연볼때 스탠딩티켓은 어떤가요? 16 .. 2024/09/25 1,367
1626842 영화 리틀포레스트같이 편안한 드라마 뭐 있을까요.  25 .. 2024/09/25 2,609
1626841 혈당 터는 쉬운 운동 13 .. 2024/09/25 4,484
1626840 쓰레기 봉투 가격 5 ..... 2024/09/25 1,160
1626839 쿠션 뭐가 좋나요? 7 2024/09/25 1,637
1626838 세입자 가려 받으시나요~? 26 아파트 2024/09/25 3,358
1626837 근력운동 하시는 분들 팔뚝 궁금해요 7 웨이트 2024/09/25 1,589
1626836 초대했는데, 제일 좋고 유명한 올리브유 추천 7 요알못 2024/09/25 2,132
1626835 손해보기싫어서 14 드라마 2024/09/25 3,099
1626834 초등 아이 친구 5 ... 2024/09/25 1,054
1626833 초밥 그나마 안전한거 뭐인가요? 6 어휴.. 2024/09/25 1,085
1626832 국가별 인스타 팔로워 순위 4 ㅇㅇㅇ 2024/09/25 1,524
1626831 전복 장조림 부드럽게 하려면 찜기에 쪄서 해야하나요? 2 .. 2024/09/25 697
1626830 시험범위가 일주일도 안남겨놓고 바뀔수도 있나요(feat.중2) 3 ... 2024/09/25 712
1626829 당근 .. 좀 허탈해여 7 당근 2024/09/25 2,838
1626828 베트남어 하시는 분? 2 벳남 2024/09/25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