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퇴직 1년차에요
성실하게 연금넣고 저축하며 노후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물가인상과 변하는 세상을 생각하지 못했어요
약간 미련하게 성실만 했지, 현명하진 않았습니다
남편도 저도 올해 뜻하지 않은 건강이상으로
내년까지는 우선 건강한 생활에 전념해야 해요
결국, 국민연금 나오기 전까지 있는 돈에서
생활비를 아껴쓸 수 밖에 없지요
2인 부부 최소 생활비는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금액이 계속 오르는 거 같아요
최근 들은 금액이 357만원이라고 하네요
어쨋든, 생각보다 공과금등 고정지출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식비에서 절약이 가능해지더라고요
다만, 외식은 정말 할 수가 없네요
돈부터 생각하게 되니까요
아직은 실업급여가 나오지만
이제 그것도 끊기면 참 아쉬울것 같습니다
새삼스럽게 직장, 월급.. 너무 감사하고 소중했어요
현재도 행복하게 살고
미래도 대비하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잘해보기로 !! ^^
이번주 가계부 간단히 정리하면서,
저도 1주일마다 생활비 책정해서 그 안에서 쓰고
남는건 저축해요
참.. 보험도 지나고 보니 제대로 들어 놓은게 없는거 같아
그것도 약간 걱정이지만,
의료통장 만들어서 해 놓은거 잘 지켜나가기로,
운동 열심히 하면서 건강챙기기로 마음 다져 봅니다
5060 퇴직자들(돈 많이 없는)..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