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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잘 안되니 온 집안이 우울합니다

ㅇㅇ 조회수 : 23,315
작성일 : 2024-09-08 20:34:47

자식이 잘 안 풀리는 일이 있어요

남편과 저 말은 안하는데

온통 우울하고 예민합니다

한마디로 딱 살맛이 안나네요

 

사는게 너무 싫어요

이번엔 자식이고 또 한고비 넘기면 

다른 사건이 생기겠죠

 

살면서

결혼도 자식도 문제의 원인을 수없이

만드네요

매번 즐거움보다 고통과 힘듬이 더 많은거

같아요

살아가면  좋은일이 있을까요

IP : 39.117.xxx.88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4.9.8 8:37 PM (223.33.xxx.224) - 삭제된댓글

    즐거운 마음이 안생기네요.
    옆에선 상황 알면서도 자꾸 놀자하는데
    그럴 마음이 일도 안생기네요.

  • 2. 그냥
    '24.9.8 8:46 PM (70.106.xxx.95)

    건강하고 잘 살아있는것에 의의를 두세요

  • 3. ..........
    '24.9.8 8:52 PM (211.36.xxx.211)

    저도 그래요.남편도 저를 탓 해서 헤어지고싶네요
    반면 죽을듯이 죽을듯이 싸우고 당장 헤어지겠다던 지인은
    자식둘이 동시에 좋은일이 생기니 그냥 살기로했다네요 이혼으로 잘 나가는 애들 앞길 막는다고

  • 4. ㅇㅇ
    '24.9.8 8:57 PM (39.117.xxx.88)

    결혼 생활에 자식이 너무 차지를 많이 하네요
    자식으로 모든게 좌우되는듯요

  • 5. ..........
    '24.9.8 8:59 PM (211.36.xxx.211)

    맞아요 ㅜㅜ
    결혼자체가 후회스럽네요

  • 6. 인생이
    '24.9.8 9:00 PM (70.106.xxx.95)

    저는 그래서 요즘사람들 비출산 이해해요
    자식은 너무나 랜덤이고 (노력해도 엇나갈 놈은 엇나가고 막굴려도 잘하는 애는 잘하고 )
    내 의지 밖의 것이잖아요
    자녀로 인해 결혼생활뿐이 아니라 인생전체가 바뀌구요

  • 7. ...
    '24.9.8 9:08 PM (116.125.xxx.12)

    아픈자식 없는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매달 병원 가는 자식둔 부모는 힘들다는 내색도 못해요
    저보다 애가 더힘드니까요

  • 8. 맞아요
    '24.9.8 9:12 PM (222.99.xxx.65)

    안아픈거만도 감사하죠 ㅠㅠ
    저도 감사하며 살아야하는데
    참말로 답답하긴 하네요

  • 9. 푸른하늘
    '24.9.8 9:14 PM (58.238.xxx.213)

    제가 그러네요 재테크까지 잘못해서 내인생은 망한거같아요 사람 만나는게 싫어요

  • 10. ㅇㅇ
    '24.9.8 9:15 PM (211.179.xxx.157)

    자식일에 예민하신가봐요.
    그럴수록 자식한테 힘이되어주는 부모가 되어요.
    힘들어도 화이팅.

  • 11. 에휴
    '24.9.8 9:16 PM (222.99.xxx.65)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요 사람 만나는게 싫어요

  • 12. 그러니
    '24.9.8 9:29 PM (118.235.xxx.207)

    돈이라도 모아놓으라고들 조언하잖아요. 집안, 환경 별로면서 애낳는 사람들 사서 고생하고싶은가보다 생각만 들어요.

  • 13. 제제네
    '24.9.8 9:35 PM (125.178.xxx.218)

    어제 너무나 잘난 자식위해 짧은 생을
    살다간 친구, 하늘나라 보내고 정말 많이 울었네요.
    자식이 인생의 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도록 해야지
    다짐하지만.
    자식때문에 스트레스받지마시길.
    그게 병이 되더라구요.

  • 14. ....
    '24.9.8 9:52 PM (58.234.xxx.21)

    아이가 건강하면 뭐든 다시 해볼수 있잖아요

  • 15. 건강하면
    '24.9.8 9:53 PM (220.117.xxx.61)

    건강하면 되는거에요
    일이야 또 하면 되지요

    요즘 다 그러고 살아요. 님 토닥토닥

  • 16. ..
    '24.9.8 10:24 PM (218.236.xxx.8)

    저도 희망이라는게 없는거같아요
    이제 지금이 그나마 제일 좋을꺼라 생각하니 고만살고싶어요ㅜ

  • 17.
    '24.9.8 10:25 PM (180.64.xxx.133)

    그런 자식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제일 잘 되었어요.
    좋은날 꼭 오드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제 자녀들이 애먹이지만
    교회에 기도하러 다니면서
    어려운들 지납니다.

    같이 힘내요!

  • 18. 세상이
    '24.9.8 10:25 PM (121.166.xxx.230)

    세상이 다 어두워보이는거죠.
    자식 이 잘 안되면
    그런데 또 우연찮게 잘 풀릴수도 있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 19. ㅇㅁ
    '24.9.8 10:34 PM (222.233.xxx.216)

    건강하면
    다시 일어날겁니다

    아픈 자식이 제일 괴롭고 눈물마를 날이 없어요

  • 20. 현실은요
    '24.9.8 10:36 PM (14.42.xxx.110)

    나중에도 계속 그냥 그래요. 나중에 잘풀린다는건 확률적으로 기적같은 일이더라구요. 주변에 잘살든 못살든 자식땜에 속썩는 사람들 많은데요. 현명한 부모는 그냥 자식 내려놓고 본인들 일 열심히하고 재테크하더라구요. 평범한 부모는 본인도 열심히 안살면서 애들 걱정만 하다가 결국 더 힘들어지죠.

  • 21. 영통
    '24.9.8 10:49 PM (116.43.xxx.7)

    자식이 잘 되도
    자식이 좋은 거에요

    자식이 안 풀려도
    자식이 그 삶을 잘 산다면

    부모라고 연관짓지 마세요.

    자식 잘 되어도 자기 삶이에오

  • 22. 초심
    '24.9.9 8:04 AM (220.117.xxx.100)

    임신했을 때, 출산할 때 부모가 그저 손가락 발가락 다 있고 건강하면 바랄게 없다고 하는데..
    그저 건강하고 먹고 자고 쭉쭉 크면 더 바랄 게 없다고들 하는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의 기대와 욕심도 같이 자라네요

  • 23. 자식이
    '24.9.9 9:10 AM (112.149.xxx.140)

    잘풀리고 안풀리고를
    지금 어떻게 아나요?
    우리 어렸을때
    제 남동생이 한심 그자체였는데
    엄마의 걱정에 엄마 지인들이 하시는 말씀이
    젊은 사람들 앞날은 백번도 바뀐다
    지금 걱정하지 마라
    죄짓는 길로만 안 빠지면
    젊은애들 인생은 앞날을 모른다
    근데요
    제 주위에 보면
    일찍 제길 찾아간 사람도 있고 뒤늦게 제길 찾아가는 사람도 있고
    하긴 하지만
    제길 못걷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서
    찾아보기도 힘들어요
    원글님 자식이 좀 늦게 갈길을 찾아간다 해도
    제길 가게 될겁니다
    그냥 인생을 조금씩 분리하시면서
    기다려 주세요

  • 24. ㅇㅇ
    '24.9.9 9:24 AM (59.6.xxx.200)

    범죄만 아니면 이해하고 응원해주세요
    아이본인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 25. 하늘
    '24.9.9 9:47 AM (106.247.xxx.197)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이 자식이 세상에서 갑자기 사라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아이가 정신적으로 많이 아팠어요.(지금도 진행중이지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새벽에 약먹고 응급실도 여러번 갔고 자해때문에 긴급 수술도 몇번있었고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많이 안정화 되었습니다.

    한때는 가족들중 1명은 아이와 무조건 같이 있었고 지금은 아이 혼자 두어도 불안하지 않은 상태까지 왔습니다.

    무슨일인지 몰라도 아이 심성이 어떤지는 부모님이 더 잘아시잖아요.
    심성이 바른 친구라면 믿고 기다려주세요.

    저는 아이에게 그럽니다. 우리 00이는 존재자체로 엄마와 아빠에게 위대한 존재라구요.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엄마랑 아빠가 너 평생 사는데 지장없게 더 노력할테니까 우00이는 그냥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그렇게 몇년 지나고 나면 아이가 터널에서 빠져나옵니다. 믿고 기다려주세요.

  • 26. ..
    '24.9.9 9:58 AM (223.38.xxx.125)

    일상을 기쁘게 사는 방법도 배우셔야 할 듯요.

  • 27. 사는게 쉬우면
    '24.9.9 10:0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종교가 생기지도 않았을거에요

    긍정적인 마인드가 정신건강에도 좋고
    인생은 현미경아닌 망원경으로 ..

  • 28. .....
    '24.9.9 10:07 AM (110.13.xxx.200)

    하늘님 정말 힘든길을 잘 걸어오셨네요.
    진짜 건강하게만 살아도 고마운건데
    사람 욕심이 뭔가 잘 나가지 않으면 힘들다고 생각하죠.
    사람앞일 모르는데 말이죠.
    저도 살아잇는 한 기회는 언제든 주어지고 사람의 앞날은 계속 변화한다고 생각해요,

  • 29. 글쎄요
    '24.9.9 10:07 AM (115.138.xxx.207)

    원글님의 시모도 원글네부부 마음에 안들어서 죽고싶은 심정이라고 특히 너(원글과 원글의 친정)때문이라고 슬피 운다고 생각해보세요. 님이 시모 성에 안찬다고 안풀린 인생이에요??? 조진 당사자가 가장 슬플텐데... 원글의 자식 아직 인생 망한지아닌지 관뚜껑 닫아봐야알아요. 원글의 자녀가 살해를 당했나요 폭행을 당했나요? 쓰레기같은 여편네들 모임나가서 우울해하지말고 요양원비나 벌어요. 아들한테 부양받을 계획이었는데 틀어져서 슬픈가? 님의 시모도 며늘년이랑 살면서 팍팍 갈구고 아들돈 쓰면서 여왕처럼 살고픈 계획이 원글땜에 틀어졌거든요

  • 30. ㅇㅇ
    '24.9.9 10:25 AM (118.219.xxx.214)

    자식 낳으면 자식이 전부고 족쇄가 되죠
    여기에서 속 썩이는 자식 신경 쓰지 말고
    본인 인생 살라고 조언 하는 사람들 있는데
    말은 쉽지만 그게 가능한가요
    듣기 싫지만 낳았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현실적인거죠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맞는 사람이 있고
    자식이 있어서 산다는 사람도 있고
    걍 팔자소관 인듯요
    요즘에는 안 아프고 건강한것만으로도 위안 삼아야 할 듯요

  • 31. ..
    '24.9.9 10:31 AM (175.223.xxx.121)

    자식도 팔자
    잘 견디세요 대기만성도 있으니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있죠
    무자식에 반려동물이 차라리 행복하려나

  • 32.
    '24.9.9 11:10 AM (221.145.xxx.192)

    좋은 덧글 정성스런 덧글 많네요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길요.

  • 33. ....
    '24.9.9 11:52 AM (223.39.xxx.70)

    저는 기대도 안해요
    확률적으로 힘들어요 그게...
    한집안에 제대로된 밥벌이 하는 아이들
    열에 두세명 뿐 이예요

  • 34. 자녀가
    '24.9.9 11:53 AM (210.204.xxx.55)

    도박이나 코인 중독, 혹은 마약 중독만 아니면 감사하다 생각하고 사세요.

    제 말이 뜬금없는 게 아니에요. 요즘 도박, 코인, 마약에 중독된 젊은 사람들 너무 너무 많아요.
    아니면 사치병 있어서 자기 형편은 생각도 안 하고 돈 쓰고 빚 지고 다녀요.
    이 세 가지 중독은 본인이 죽어야 끝나요. 근데 죽기 전에 가족들까지 패가망신 시킵니다.

    원글님 자녀가 어떤 상황인지는 구체적으로 적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일이 안 풀려서 백수, 혹은 준비생인 상황이다, 이 정도는 자녀가 안 풀린다고 말하기도 뭐해요.
    자녀 분 데리고 같이 운동이나 산책 다니세요.

  • 35. 애가
    '24.9.9 11:56 AM (59.7.xxx.217)

    사회적으로 성공 못해도 진짜로 딴 생각 안하고 무너지지 않기만하면 다독이면 살자고요. 주변에 잘난 사람들도 우을증으로 나쁜선택 하는거 봐서요.

  • 36. ...
    '24.9.9 12:16 PM (211.36.xxx.103)

    범죄 안저지르고 성실히 뭐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건강한게 제일이예요.
    객관적으로 아이 그릇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아야지
    괜히 헛된 기대와 욕심으로
    서로를 힘들게 해봤자 불행만 불러옵니다.

  • 37. . . .
    '24.9.9 1:04 PM (211.251.xxx.97)

    인생은 산넘고 산입니다.
    자식 잘되어도 대학-직장-결혼-출산...
    무수히 많은 일들이 또 닥쳐요.
    결국은 정신승리 잘하는 사람이 건강하더라구요.

  • 38. 맞아요
    '24.9.9 2:01 PM (219.240.xxx.235)

    시련을 잘 견뎌야 성장한데요..화이팅 하세요~ 자식이 대학만 간다고 능사도 아니고..정말 여기 분들 말처럼 산넘어 산이네요.. 다 똑같을거에요..죽을떄까지 시련없이 사는 사람 없을거에요.

  • 39. 00000
    '24.9.9 2:02 PM (121.147.xxx.89)

    결혼한 딸은 무소식이 희소식이구요,
    결혼 안하고 가게하는 아들은 요즘 장사가 안되어서 힘들어하니
    덩달아서 신경쓰이고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내가 여유가 있어서 도와주면 좋은데 우리 부부도
    자식에게 손 내밀지 않는 정도밖엔 여유가 없어서
    마음만 힘드네요.

  • 40. 자식이
    '24.9.9 2:13 PM (1.233.xxx.163)

    결혼이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자식이였는데
    잘 못되면 같이 살고 싶은 이유도 없어지는 듯요
    그래도 내가 건강해야 아이들 정신승리라도 할 수 있게 도와줄수 있으니
    원글님 만이라도 객관적으로 서시길요.

  • 41. 에고
    '24.9.9 3:10 PM (14.42.xxx.99)

    뭔일인지는 모르지만 인생길어요.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알지요. 힘내세요 원글님~

  • 42. ㅡㅡ
    '24.9.9 3:16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자식이 안된다는게 어떤건가요?
    혹시 대입?취업?어떤건가요.
    혹시 본인의 잣대로 잘안된다라고
    판단은 아닌지

  • 43. ...
    '24.9.9 4:11 PM (118.235.xxx.99)

    좋은 말씀들 많네요.
    종합병원 진찰 한번 다녀오면 내가 두발로 걸어서 다시 나올 수 있음에 감사하죠

  • 44. ..
    '24.9.9 4:15 PM (118.235.xxx.99)

    얼마전 백반집으로 돈을 엄청 많이 벌은 70대 할머니랑 얘기했는데 지금은 항암치료하느라 하루에 50그릇만 하신다네요. 자식들은 건물사주고 손주들까지 학비 대주시나 본데 결론은
    "나는 열심히 사느라고 살았는데 결국은 암이나 걸리고..." 예요. 자식들이 항암투병에 무슨 힘이 되겠어요?

  • 45. 투병
    '24.9.9 5:48 PM (210.222.xxx.250)

    중이라..애는 그냥 방치중이네요ㅜ아직 초딩인데...
    어쩌면 여기가 지옥이고 죽으면 천국의 날이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어요.그래서 착하고 훌륭한분들을 하느님이 일찍 불러올리시나봐요

  • 46. ㅇㅂㅇ
    '24.9.9 6:03 PM (182.215.xxx.32)

    저도 그런데
    그냥 애는 착해서
    살아서 함께 밥먹을수 있는것만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지냅니다

  • 47. ㄴㅇㅅ
    '24.9.9 6:52 PM (124.80.xxx.38)

    저도 그랬었는데....

    아이 잃고 죽지못해 사는 지인보고나선 그저 건강하게 곁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진짜 감사하게 되더라고요...ㅠㅠ

  • 48. 자식은
    '24.9.9 6:52 PM (119.71.xxx.160)

    자식이고요
    님 인생을 사세요
    자식한테 좌우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자식을 내려 놓으세요
    자식이 성인이면 다 자식한테 맡기고요
    그래야 비로소 자식도 문제를 만들지 않습니다

  • 49. ...
    '24.9.9 7:48 PM (219.255.xxx.39)

    같은 고민 같은 입장인데요.
    옆주변인들이 다 한때라고 즐기랍니다.

    언제까지 이렇지도 않을꺼고...
    어찌 생각해보면 다들 현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꺼고
    .
    .
    내 할일에 충실하라고 하더라구요.

  • 50. 마음
    '24.9.9 9:47 P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불안해서 살기 힘드네요
    아무도 제자식이 이정도일거라 상상도 못할 정도로 치닫고 있어 저도 무섭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회피하고 있으면서 저보고 잘해보라는 말만 하며 본인만 즐겁게 살려고 해요

  • 51. ..
    '24.9.9 10:10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인생은 참 그래요. 아들한테 몰빵해서 결국 원하던 것을 이룬 엄마. 남들의 시기와 질투가 심했는지 단명하시더군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제가 온갖 병수발들었어요.
    세상은 씁쓸해요

  • 52. . .
    '24.11.24 1:08 AM (112.152.xxx.110)

    읽다 보니 왈칵 눈물이 나려 하네요
    자식 일에 매몰되지 말고 본인 삶에 집중하라고 하지만 그것도 맘처럼 쉬운 일은 아니에요
    늦게 피는 꽃도 있으니 건강하고 심성 착한 것에 감사하며 건강하면 무엇이든 다시 해볼 수 있다고 아들에게 전해 줘야겠어요
    우리 건강하자 감사하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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