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아들 키우는 맘이에요.
고도 1000미터 넘는 제법 높은 산을 아이와 둘이 다니는데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여러 산들)
초행길이다보니 길을 몰라 곤란했던 적도 많고
수상한 할저씨가 말을 걸고 등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어요.
근데 저희 친정엄마가 저희를 보다못해
본인 산악회 모임할 때 따라 오라고 하시네요.
참고로 거기 연령대가 5,60대라서 40초반인 저와
게다가 혹?을 달고 가면 좀 분위기를 흐릴 것 같아
고민이네요.
다른 산악회를 검색해봤지만 비교적 젊은 여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만한 지역 산악회가 전혀 없구요.
엄마를 따라가도 다른 회원들이 싫어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