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을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나요
결국은 주민들이 불편함을 드러내서 지역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를 데려갔고 그 아이가 내일 입양 간다고 합니다
가끔 그 아이가 생각이 나서 유기소에 간식 사서 보러가곤 했어요
이상하게도 오늘 그 고양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보호소측에서 내일 가족들이 고양이를 데리러 온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잘 살길 바라며 고양이 안아주고 왔습니다
제가 직접 거두지 못한 미안함과 여러가지 감정들이 뒤섞여서 마음이 좀 그랬어요
그래도 좋은 입양처가 생겼다니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