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 아들이 이번에 수시원서를 쓰는데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과들 합격 가능성있는지만 봐달라고 해서
(제가 몇년 전까지 상위권 학생들 컨설팅을 좀 했었어요)
몇몇 대학들 작년 입결을 살펴보니
충청권 학생이라 충북대 한밭대 한경대까지 넓혀서 보니까
대학 졸업 이후 취업률이나 전망은 잘 모르겠고
수시 교과 100 70컷이 5점대도 꽤 있는거에요
과 이름만 들어보면 뭔가 실용적이고 배워볼만할거 같이 생겼고.
대학이 전공학부며 과이름도 오묘하게 변경시켜서
내신만 보면 그리고 국립대라는 타이틀만 두고보면
대학 들어가기는 가겠다 여기서 몇바퀴 추합돌고
미달학과 생기고 그러면 중위권 아이들은
대학 입학증은 어떻게든 쥐겠구나..
이렇게 보면 대학가기 쉬운거 같지만
제가 살펴주던 최상위권 아이들은 또
그 안에서 너무 치열하고 가더라도 재수 삼수 가고
힘들게 대학 들어가고 그러는데요.
몇 년 입시에 시달리다
지금은 다 떠나왔지만
잠시 다시 살펴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내일부터 수시 접수인데
고르고 골라 잘 쓴 아이들
부디 좋은 소식 잘 들려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