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리아나호텔 부페에서 전광훈 목사 봤습니다

뭐하는건지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24-09-08 15:58:38

오늘 점심때 가족 모임 있어서 점심 식사 하러 갔는데요

코리아나호텔 앞 도로가 광장 점거하고 집회 중이어서

차량이 정체되어 예약시간에 늦게 도착했어요

집회인지 예배인지 저는 교회 안다녀서 잘 모르겠구요

동네 시끄럽게 확성기로 설교하고 찬송가 부르고

파란색 흰색 정장 차려입은 노인들 무리가

하나님 찾으며 팔을 들어올려 손을 흔들고

눈물을 글썽이며 무아지경 표정으로 춤을 추는데

좀 기괘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차량 정체로 늦었지만 식당에 도착해서 가족들과 밥먹고

커피 마시는데 한무리 노인들이 들어오더군요

전광훈 목사 일행이 식사하러 들어온것 같았어요

화면으로만 봤지 코앞에서 실물은 처음 본거라

연예인 본듯 신기하긴 했는데요

전광훈씨가 연로한 할아버지 치고는

생각보다 기골이 장대하고 키가 크더라구오

그 일행 식사전 기도 소리도 유별나 보였습니다

남편이 빨리 나가자고 종용해서 마시던 커피 원샷하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호텔 앞 천막에서는 파란색 흰색 깔마춤 정장 노인들이 단체로 일회용 접시에 배식 비슷한 음식 받아

 나무젓가락으로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코리아나 호텔에 들어와 식사하는 사람들은 

전광훈 목사와 운영진이고

호텔 앞 천막은 일반회원인 할머니 할아버지일까요?

단체로 색깔 맞춰 입은 옷차림이 무서워보이는 느낌은

살면서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이 무더위에 노인들이 체력도 참 좋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뭔가 좀 슬픈 현실 같기도 했습니다

나라가 곳곳에서 평화롭게 안정되길 바랍니다

IP : 223.38.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8 4:05 PM (14.53.xxx.46)

    전씨는 목사가 뭔지나 아는 인간일까요
    왜 목사를 하는걸까요
    이제 그만 다른 업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목사 이미지에 똥칠 그만하고
    목사라고 부르기도 싫고
    그냥 무식하고 특이한 인간이죠

  • 2. ...
    '24.9.8 4:05 PM (49.161.xxx.218)

    자기네들이 원하는자가 대통인데
    왜 주말마다 지랄들인지...
    공해네요 공해

  • 3. 저런놈이
    '24.9.8 4:07 PM (114.199.xxx.113)

    목사요?
    그냥 빤스먹사라 부르시길

  • 4. ㅇㅇ
    '24.9.8 4:10 PM (211.179.xxx.157)

    사람들 가스라이팅해서 돈이 아주 많다고해요.
    수백억.

  • 5.
    '24.9.8 4:17 PM (123.111.xxx.222)

    하느님은 저런 사이비 목사를 ㅠㅠㅠ
    그리고 기독교쪽에서
    저들을 이단으로 여기지 않는 건가요?
    지가 하느님도 이긴다는 인간인데...

  • 6. 바람소리2
    '24.9.8 4:19 PM (114.204.xxx.203)

    노인들 기운도 좋아요 집회하고 시위하고

  • 7. ...
    '24.9.8 4:42 PM (211.215.xxx.112)

    신라호텔 뷔페에서도 봤는데
    이 먹사는 호텔 부페만 다니나.

  • 8. ..
    '24.9.8 5:13 PM (218.50.xxx.102) - 삭제된댓글

    아는 이도 여기 빠져서 해외에서도 열심이고, 서울왔는데 바쁘다는데 왜그런가했더니 집회가고 철야기도가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 9. 천벌받아라
    '24.9.8 5:16 PM (61.105.xxx.18)

    누구는 헌금 받아 호텔 뷔페 다니고
    하나님은 진정 이걸 다 보시고 있을까요

  • 10. 참나
    '24.9.8 5:20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나도 교인이지만 이런인간은 목사라고 부르지도 마세요
    헌금 걷어서 지는 부페먹는다라?
    집회때마다 가장 즐거운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하고 헌금걷더니 지가 쳐먹는구나

  • 11. 현소
    '24.9.8 5:32 PM (119.64.xxx.179)

    저도 여기서 봤어요
    그 추종자들이랑 와서 밥먹어요
    빨간 넥타이에 멜빵 바지
    신도들은 밖에서 도시락 싸와서 구역별로 먹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726 양측 무릎 퇴행성 골관절염인데 5 00 2024/09/29 1,378
1629725 호칭 얘기가 나와서 25 아줌마 2024/09/29 1,664
1629724 참기름 6 .. 2024/09/29 1,348
1629723 전세 계약중인데요 원칙대로할걸 후회됩니다 12 ㅇㅇ 2024/09/29 4,154
1629722 라인댄스의 라인은 뜻이 있는가요? 8 라인댄스 2024/09/29 2,737
1629721 삼시세끼 임영웅? 42 ... 2024/09/29 19,697
1629720 시간 잘 보내고나서, 서운했다 화났다 하는 사람은 3 00 2024/09/29 1,698
1629719 50대주부님들 하루 일과궁금해요. 8 .... 2024/09/29 3,644
1629718 워싱소다는 다른 용기에 보관하면 안되나요? 1 워싱소다 2024/09/29 645
1629717 자궁탈출증.. 치료해보신적 있나요? 1 룰루랄라 2024/09/29 1,169
1629716 스트레칭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6 ... 2024/09/29 1,124
1629715 호칭에 대한 호불호 14 2024/09/29 1,897
1629714 요새 여성 혐오가 극에 달하는 이유 32 흠흠 2024/09/29 4,570
1629713 정글밥 프로그램 ,,,, 2024/09/29 1,341
1629712 윤동주문학제 가요. 3 자화상 2024/09/29 932
1629711 월급이 모자르트 7 텅장 2024/09/29 2,788
1629710 연속 혈당계 3개월 착용후 알게 된 사실들 71 공유합니다 2024/09/29 17,145
1629709 어제 마트에서 너무 웃긴거 봤어요 ㅎㅎ 8 ㅇㅇ 2024/09/29 5,594
1629708 토지(산) 경계 침범 어떻게 대응하나요? 8 ... 2024/09/29 995
1629707 젊어보인다vs 예쁘다 or 잘생겼다 뭐가 듣기 좋으세요? 14 아아 2024/09/29 1,866
1629706 인스타에 학군지맘 어쩌고 하며 공구까지 하는 여자들 너무 웃겨요.. 14 ………… 2024/09/29 2,739
1629705 서대문구에 쌈밥집 괜찮은 곳 없을까요 쌈밥 2024/09/29 316
1629704 T랑 F랑 섬에 놀러가면? 1 토토즐 2024/09/29 2,246
1629703 차르르커튼 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6 .... 2024/09/29 1,180
1629702 모르는 사람이 잔소리하면 어떻게 반응하세요? 33 2024/09/29 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