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온 24살 작은 아들입니다.
지난 7월 기말고사후 휴학하고 밤낮 바뀌어
매일 놉니다.
휴학하기전에는 전산 자격증따고
편입을 다시 도전할 지
공무원 시험을 볼지 결정한다고 스카끊어달라더니
제가 완주 6주 교육 간 사이 매일 논거같습니다.
참다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왜 시간 낭비를 하냐고하니
뭘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입을 닫고 말을 안합니다.
2주 지난 후 오늘 다시 물으니 동일한 답만하고
청소하는 사이 방에 있나싶어 보니 뭘하러 나갔는지
없네요. 속에 천불납니다. 봐줄 사람 없어서
남자애둘 힘들게 키우면서 맞벌이했습니다.
큰애는 방향을 잡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작은 애는 작년 편입실패 후 계속 갈피를 못잡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습니다.
토익 점수 아까와서 편입 재도전하라고 해도
자신 없다라고만 번복하고
이도저도 아닌 시간만 허비중이니 속이 답답해서
미치것네요. 남편퇴직도 내년인데요.
지방대 문과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