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이 똑똑한 사람일까요?

.................. 조회수 : 3,270
작성일 : 2024-09-08 14:28:36

이런 사람이 똑똑한 사람일까요?

 

밝고 명랑함. 엄청 잘 웃음.

말투에 애교가 뚝뚝 묻어남.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가짐.

애교섞인 말투로 특히 동성에게 잘 엥긴다고 해야하나. 외동딸로 사랑받고 자랐다고 했는데 외동딸답게 사람들에게 엄청 잘 엥김.

업무상 모든 사람이 협조해야 할 때 자기도 열심히 할 것처럼 이야기 했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 사람은 티나는 부분에서만 항상 협조하고, 궂은일 뒤에서 하는 적 없었음.

주로 높은 사람 옆에 잘 있고 그 사람에게도 애교 잘 부림.

어떤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쉽게 받지 않고 남들이 하는 이야기 중 대부분은 그냥 제대로 듣지 않는 것 같음.

두리뭉실한 스탠스 조작으로 업무상 힘든 일 있을때에는 남에게 두루뭉술 넘겨버리기도 하고, 남들 눈에는 이사람도 그 일을 같이 한 것처럼 포장해서 말 함.

업무 같이 안 해 본 사람은 다들 이사람을 긍정적이고 명랑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누군가에게 자기 고민 상담을 하는 적도 없고, 남들의 고민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어준 적도 없음.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같은팀에서 업무 하면서 제 느낌에는 그냥 고단수의 여우 같아서요..

IP : 210.96.xxx.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8 2:31 PM (116.34.xxx.24)

    어떻게 보면 그런 대처가 그 사람의 능력의 최대치...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아롱다롱

  • 2. 근데
    '24.9.8 2:33 PM (180.70.xxx.42)

    외동딸이라고 저렇게 애교있게 잘 앵기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의 타고난 기질과 처세예요.
    제가 아는 외동들중 저렇게 낯가림 별로 없고 애교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저는 초면인데 너무 앵기고 애교 있게 다가오는 사람은 일단 경계합니다.

  • 3. ...
    '24.9.8 2:34 PM (114.200.xxx.129)

    징징대고 자기 고민거리 맨날 털어놓는 사람보다는 훨씬 나은데요
    적어도 징징이는 아니잖아요.
    저는 원글님이 쓰신 그런 과는 그냥 그런스타일이구나 하면서 넘어가는편이라서 별 생각 안들어요

  • 4. ㅇㅇ
    '24.9.8 2:36 PM (182.221.xxx.71)

    맞네요 여우
    그 정도면 남들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다들 여우 내지는 처세에 밝은 이라고 느끼고 있을 거예요
    또 알아도 내게 큰 피해만 없다면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테고요

  • 5. 저건
    '24.9.8 2:39 PM (118.235.xxx.88)

    저건 똑똑한 게 아니라 여우짓 하는거죠 여자인 걸 최대한 이용해서 본인은 별 실력도 없는데 처세에는 능해서 적어도 직접 일 같이 하지 않는 이상은 잘 모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다 알아요

  • 6. ㅇㅇ
    '24.9.8 2:40 PM (211.179.xxx.157)

    원글님은 모든상황을 냉철하게 꿰뚫어보시는것같아요.
    친화력이 좋아서 친화력으로 둥치는스타일
    안좋아하시요. 완전 진실한 그런데 좀
    그런사람이 뚱한사람 보다는
    이로움 가지는경우 많죠.

  • 7. 아..알죠
    '24.9.8 2:55 PM (222.119.xxx.18)

    저희팀에도 있는데요.
    뚱한 사람보다는 인기가 좋아요.
    저도 딱 그정도 선에서만 관계를 하고요.

  • 8. ....
    '24.9.8 2:56 PM (58.122.xxx.12)

    내비두면 사람들도 알게 돼요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 9. 그냥
    '24.9.8 3:02 PM (118.235.xxx.130)

    약은 사람
    사람들이 모를것같죠?

  • 10. …..
    '24.9.8 3:48 PM (210.223.xxx.229)

    다른건 몰라도 일로 뺀질거리는건 티나요
    그냥 나와 동떨어져있으니 신경안쓸뿐
    다들 일에있어서는 예민하기 때문에

    손해는 하나도 안보려는 사람들이죠..그냥 적당히 선 그어주는게 좋습니다

  • 11. Dd
    '24.9.8 4:05 PM (73.109.xxx.43)

    그런 사람 어디나 한명씩 있죠
    똑똑한 것과는 거리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178 아들이 잠수이별 당했어요. 51 ㅜㅜ 2025/01/28 13,040
1681177 대습상속 문의드려요 18 judy 2025/01/28 2,369
1681176 20대 MZ재테크는 생존이라 생각하더군요. 8 요즘 2025/01/28 2,349
1681175 18k귀걸이인데도 알러지가 있으면 방법이 없을까요? 3 ㅇㅇ 2025/01/28 654
1681174 8월에 동남아 간다면 어딜 추천하시나요? 6 2025/01/28 1,000
1681173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을 잘하는 이유가 뭘까요.? 6 ... 2025/01/28 1,390
1681172 시댁공주 친정공주 되는법 31 ㅇㅇ 2025/01/28 5,605
1681171 아무것도 안 하는 생활 31 ... 2025/01/28 4,927
1681170 82쿡의 정보력에 감동한 둘째 3 라면먹자 2025/01/28 3,107
1681169 5억 은행에 넣어두면 15 ..... 2025/01/28 6,156
1681168 딥시크가 무서운거겠죠..? 2025/01/28 1,309
1681167 지금 진도 날씨 행복 2025/01/28 424
1681166 이거 버리는 방법요 6 보내주자 2025/01/28 1,654
1681165 다들 싱크대 걸레받이에 발안닿죠? 5 질문 2025/01/28 880
1681164 러바오 좀 보세요 ㅎㅎㅎ 7 dd 2025/01/28 1,399
1681163 출근했어요. 6 ... 2025/01/28 1,131
1681162 쵸퍼 살건데 뭘로 살까요? 5 ㅇㅇ 2025/01/28 964
1681161 밑에..법륜스님 사랑과 욕망 글 보니 2 누구나 할수.. 2025/01/28 1,622
1681160 눈이 내리는게 아니라 올라가네요 3 ... 2025/01/28 2,261
1681159 명절 문화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33 레드향 2025/01/28 6,098
1681158 고지혈과 골다공증 3 정말 2025/01/28 1,981
1681157 익명을 빌어 쓰는 글 4 익명 2025/01/28 1,350
1681156 택시기사 인지부조화 시킨 손님 3 ㅋㅋㅋㅋㅋㅋ.. 2025/01/28 1,774
1681155 서부지법 투블럭 배후는 꼭 잡아야해요 5 ㄱㄱㄱ 2025/01/28 1,022
1681154 명절에 잠시 방문할때 5 간단 2025/01/28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