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다니시는분 주보에 한수산님글

[ㅇㅇ]

지난주부터 연재중인데 혹시 읽어보셨나요

중고등때 한수산님 바다로간 목마??

순정만화같은 소설들 

많이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글의 문체나 내용이 

마치 옛날에 먹던 비닐에 싼 땅콩캬라멜맛 떠오르듯

역시 시간이 흘러도 시대가 변해도

이 짧은 묵상 글에서조차도

지문인듯 남겨진 흔적들이

그의 글이 이랬었지~하며

 까마득한 느낌을 끌어올리네요

 

 

[저는]

이제는 내용은 기억도 안나고 이런 소설가가 있었지..ㅠㅠ
한때는 열심히 읽었을텐데요.

[..]

신자는 아니지만 한수산님의 묵상글을 읽어보고 싶군요.

[ㅇㅇ]

어느 교구인가요
인터넷으로 교구 홈피가면 볼수있을텐데요

[레몬]

서울이에요
명동성당 주보 보면 나올 것 같아요

[오랫만에]

듣네요. 순정만화같은..맞아요.

[여기여]

http://www.mdsd.or.kr/data/file/3030/1408153765_bwaipc1M_31be163e9f1a53a98ea4...

[요즘]

장례미사를 다니며 더 마음에 와닿는 성구가 글에 있네요.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창 3.19)"

[한수산님]

필화사건을 겪으신 고통이
결국
이렇게 깊은 묵상글을 만들어 내시는것같아요.
부디 건강하시길.

[ㄴㅅㅇ]

매번 주보봐도 젤 뒷페이지만 봐서..

[ㅇㅇ]

작가들이 정말 글을 잘쓰죠 ㅎㅎ
예전 최인호작가 주보글 보고 순삭으로 읽었던적 있어요
어쩜 그렇게 몰입하게 잘쓰는지 ..

[주보]

링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