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넘어서 영어를 잘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저는 30후반인데 학창시절에 수능영어는 잘 했구요. 좋아하는 소설책 원서로 읽고 싶어서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어요.. 또 소소하게 좋은 점이 뭐가 있을지 영어 잘하시는 82님들께 여쭈어봐요 ㅎㅎ
40 넘어서 영어를 잘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저는 30후반인데 학창시절에 수능영어는 잘 했구요. 좋아하는 소설책 원서로 읽고 싶어서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어요.. 또 소소하게 좋은 점이 뭐가 있을지 영어 잘하시는 82님들께 여쭈어봐요 ㅎㅎ
여행 가면 대부분 도움이 돼죠!
원서 편하게 읽는 것?
독해와 회화는또 다른 거라
그냥 또 다른 소통의 창구가 생기는 거니까요. 제 만족이기도하구요.
원래 영어 좋아했고 미국 오래 살다와서
영어가 편한 50대 중반인데
해외여행 갈때와 취미 관련 원서 보는거
그리고 관심사 검색할 때 외국 사이트 보는거.
딱 이렇게 3가지 빼면 쓸 일 없어요.
원래 영어 좋아했고 미국 오래 살다와서
영어가 편한 50대 중반인데
해외여행 갈때와 취미 관련 원서 보는거
그리고 관심사 검색할 때 외국 사이트 보는거.
미드 보며 자막 안 보고 들으면서 뜨개질 하는거.
딱 이렇게 4가지 빼면 쓸 일 없어요.
세상과 모국어를 보는 시각이 넓어짐.
이직시 도움. (제 친구 중 경력단절됐다가 30대 후반, 40대 초반에 영어 특기로 재취업 성공 사례 2건 있어요.)
치매 예방.
세상과 모국어를 보는 시각이 넓어짐.
이직시 도움. (제 지인 중 경력단절됐다가 40대 초중반에 영어 특기로 재취업 성공 사례 2건 있어요.)
치매 예방.
돈도 벌고 봉사도 함
어디에 떨어져도 자유롭게 의사소통 가능
영어가 유창하면 사람들 보는 시선도 달라져요
영어를 잘하기가 힘든가봐요
여행 좋아하는데 자유여행 다니면서 모든걸 스스로 해결할 수 있고 더 깊게 즐길 수 있어요. 해외 사이트나 앱 이용시 편하고 원서 읽는건 공부에 도움도 되면서 영어를 잘해서 얻는 좋은 점이기도 하구요.
윗 분 말씀하신 대로 사람들 시선이 달라져요. 나이드신 분들은 물론이고 젊은 친구들도 영어 하는거 듣고 다르게 대하는거 많이 겪었어요. 저도 미드 그냥 보는데 그건 놓쳤네요.
중간에서 다른 사람의 해설없이 그대로 내가 정보를 습득할수있고 여행가서도 더 폭넓게 즐길수 있어서 좋아요
수준이 달라지죠
영어부심으로 어딜가나 영어 못해 안달이죠, 보는사람 너무 실소,,, 추해보임
영어에 한맺혀서 열폭하는 사람 등장 ㅋㅋㅋㅋㅋ
이래야 82쿡이지 ㅋㅋㅋㅋㅋ
여행가이드
의미 있는 독서, 실제, 정보 여행 등을 할 수 있지요. 전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영어를 잘 하면 단박에 이해 시킬 수 있는 면이 있을 때도 있어요.
전 영어를 배우고픈 이유가 정치나 경제 이런게 우리나라 용어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번역도 헷갈려서 줄을 여러번 읽고요(제가 난독증일수도..) 근데 영어로 된걸 한줄한둘 단어 찾아가며 해석해보면 훨씬 쉽게 와닿아서 그래서 공부하는것도 있어요.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는것도 아니지만요.. 그리고 해외여해이 훨씬 풍요로워 집니다.
영어든 불어든 뭐든 배운 건 허먹어야 된다는 강박증 때문에 어디서나 아는 척 오바하는
영어든 불어든 뭐든 배운 건 써먹어야 된다는 강박증 때문에 어디서나 아는 척 오바하는
정보 문화 예술 지식 등등 접하고자 하는, 얻고자하는, 느끼고자 하는 것들의 폭이 말할 수 없이 넓어지죠
네이버, 다음 vs 전세계 인데요
그리고 책이나 시를 읽어도 번역된 것과 영어 자체가 주는 뉘앙스와 뜻이 다른데 그걸 직접 읽고 느끼는건 천지 차이.. 어쩌다 괜찮은 번역가를 만난 것들은 좋지만 아닌 것들은 억지로 옮겨놓은 글 속에서 원어로 쓸 때의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을 그대로 느끼기란 쉽지 않죠
영화나 드라마도 마찬가지
그리고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영어면 어느 정도는 다 통해요
영어를 못하는 나라라도 영어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고 영어가 주인 나라라면 더욱 관계의 폭, 소셜의 폭이 단박에 늘어나니 단점 찾기가 장점 찾기보다 더 어려워요
60이 코앞이지만 해외여행가면(주로 혼자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하는데)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만나 이것저것 나누는 것도 재미있고, 불편하거나 억울할 일도 남의 도움받지 않고 내손으로 해결할 수 있고, 비행기 타고 이동하면서 옆자리 앉은 외국인과 수다도 떨며 긴시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도 있고, 음악회나 미술관 가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다 친구가 되어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뒤에도 연락하며 지내고 내가 모르던 세계를 알게되는 즐거움도 있고….
거기다 영어를 알면 뜻을 짐작할 수 있는 언어들도 많고요
이 모든 것이 영어를 할 때 얻어지는 것들이라 저도 영어로 고생한 시간이 그때는 힘들었지만 이런 선물들로 되돌려받았구나 싶어서 영어 익혀놓기를 정말 잘했다 생각해요
세계 어딜 가도 모르면 물어보면 되지.. 하는 생각이 깔려있어 두려움이 없다는게 마음만 먹으면 내가 가서 누릴 수 있는 세상이 한층 넓어진 생각이 들죠
일단 직업에서 경쟁력 있는 경우가 많죠. 재취업 하실 때 영어 잘하고 사회성 왠만하시면 원하는 학원 많아요.
여행과 교류도 당연히—. 기본적인 소통에 어려움 있는 분들은 자식이 외국 살아서 외국 오갈 때, 돌발 상황 생기면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고생 많이 하세요.
자신감이요. 나 영어 잘해. 어디 떨어져도 겁 안남.
한국에서 살꺼면 개뿔 쓸모 없습니다.
직업에서 경쟁력 없어요. 무슨 경단녀가 학원강사 재취업할꺼면 몰라도요.
영어부심도 추하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도 입도 못떼고 어버버하고 있으면 그것도 좀 그렇죠. ㅎ
제가 취미부자라 수영 등산 탁구 등 여러 모임 나가봤는대요
원서읽기모임. 회화모임에서 만난 비슷성향모임이
가장 좋더라고요 성향 이 비슷하달까..
그 외 장점은 위 댓글과 겹치구요
사랑
'24.9.9 11:03 PM (1.239.10.222)
제가 취미부자라 수영 등산 탁구 등 여러 모임 나가봤는대요
원서읽기모임. 회화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이
가장 좋더라고요 성향 이 비슷하달까..
그 외 장점은 위 댓글과 겹치구요
제가 취미부자라 수영 등산 탁구 등 여러 모임 나가봤는대요
원서읽기모임. 회화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이
가장 좋더라고요 성향 이 비슷하달까..
그 외 장점은 위 댓글과 겹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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