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동에 좀 오래 사신 분들 고견 듣고 싶습니다.

....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24-09-08 08:21:06

아이가 초등 저학년입니다.

타지역에서 목동으로 이사왔습니다.

 

저는 집에서 일하기에 

하교 후 직접 데려갔는데,

워킹맘 제외하고 그 중 육아휴직을 쓰거나 전업인 분들과 몇 번 마주할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겉돌더라구요. 

아이가 겉돈게 아니라 제가 겉돈 거 일지두요. 

나머지 3명 아이들은 엄마들이 모여서 끈끈해지게 하려 엄청 노력하고

저는 낯도 가리고 그 자리가 불편해서 몇 개월 그렇게 지내다가 

동선을 바꿨습니다.

 

그 결과 아이는 반에 다른 친한 단짝 친구가 생겼으나,

학교 다녀온 날이면 밤마다 지난 유치원 친구들이 보고 싶다며 웁니다.

그리고 단짝 친구가 아닌 애들은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다며

제가 염려가 돼서 풀배터리 검사까지 해놓은 상황입니다

 

그 3명은 그 결과 엄청 친해졌고

방학때 체육학원도 같이 가는 등 엄마들도 많은 노력을 하시더라구요. 

 

저에게 텃새를 부리지 않는 분은 

두 시터 할머니들 뿐입니다.ㅠ

 

다들 타지에서 온 사람이라 그런지 

제가 인간적 매력이 없는 건지

애를 잘 못 키우게 생긴 건지 여럿 이유가 있겠지요.

 

처음에도 저희 아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던 학부모가 

그 아이엄마의 아이가 다른 아이가 더 맘에 들어 그런지 급진적으로 노선변경 하더라구요 

 

언뜻 듣기에 목동이란 동네는 

초저 때 엄마들이 아이들을 붙여주는 분위기가 크고, 

자아가 크지 않는 아이들은 그 아이들끼리 많이들 어울린다고 들었습니다. 

그걸 어제 듣고는 위경련이 왔습니다.ㅠ

 

지금이라도 동선을 변경해서 더 노력해봐야 하는걸까요.

 

IP : 124.61.xxx.2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4.9.8 8:24 AM (125.129.xxx.43)

    여자아이들은 단짝이 꼭 필요.
    목동만 그런게 아니고, 다 그래요.

  • 2. .....
    '24.9.8 8:40 AM (112.153.xxx.232) - 삭제된댓글

    목동 15년거주 딸 둘 고딩,대딩맘인데요.
    엄마나름 아이나름 고로 케바케입니다.
    원글님이 이상한건지 그엄마들이 텃새인건지
    글만봐서는 모르겠구요.
    동네를 떠나 인간관계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아이를 위해 어울리고 싶으시면 적극적으로 하실 필요가 있죠.
    누가 먼저 다가와서 내밀어주고 포용해주길 바라시는건 좀...
    중학교 아니 초고학년만 되도 하나 쓸데없는 관계들인데
    초저학년이라니 무리맺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 3. .....
    '24.9.8 8:42 AM (112.153.xxx.232)

    목동 15년거주 딸 둘 고딩,대딩맘인데요.
    엄마나름 아이나름 고로 케바케입니다.
    원글님이 이상한건지 그엄마들이 텃새인건지
    글만봐서는 모르겠구요.
    누가 먼저 다가와서 내밀어주고 포용해주길 바라시는건 좀...
    중학교 아니 초고학년만 되도 하나 쓸데없는 관계들인데
    초저학년이라니 무리맺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동네를 떠나 인간관계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아이를 위해 어울리고 싶으시면 적극적으로 하실 필요가 있죠.

  • 4. ...
    '24.9.8 8:48 AM (114.204.xxx.203)

    텃세라기보단 셋이 자주 보고 친하니 다른거겠죠
    그들이 먼저 다가오길 기대말고 먼저 인사하고
    커피라도 마시자고 해보시죠
    학교일도 모임도 시간내서 참석하시고요
    친하길 바라며 일은 쏙 빠지고 전업이 해야지 애 하나인 사람이해야지 ㅡ 이러는 엄마는 거르거든요
    님이 그렇단 건 아니고요 내가한 만큼 돌아온단 얘기에요
    전업이어도 새 친구 만날땐 어렵고 다들 그래요
    서실 고학년 되면 알아서ㅠ애들끼리 친해요

  • 5. 고1맘
    '24.9.8 8:55 AM (119.149.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기분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저희는 해외거주하다가 초3 말에 목동 들어왔는데요
    아이가 워낙 외향적이라.. 친구들과 지내는건 크게 문제 없어 보였고
    반모임도 활발하고해서 저도 아이들 엄마랑 그럭저럭 지냈ㅇ어요
    아이가 임원이 되어 반모임도 주관하기도 하고 생파도 열어주고..
    근데 어느날인가부터 묘하게 이상함을 느꼈는데..
    아이가 한번씩 소외되더라구요
    분명 농구할때 불러달라했는데 자기네들끼리 가고
    스포츠팀 수업 시작할때 울 아이도 같이 하고 싶다했는데
    어느날보면 우리 아이만 빼고 팀수업하고 있고...
    나중에 아이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초1 반모임 멤버들끼리만 구성해서 논다는거예요
    그러고보니 맨날 언니 언니하면서 무리지어 다니는 팀들이
    초1때 멤버...
    초1부터 목동에 안 다녔으면 낄 수가 없더라구요

    중학교 가니까 그런 모임 아무 의미없고
    고등학교 가니까 언니 언니하던 팀들 다 해체되고
    그렇더라구요

    원글님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있는것 같은데
    아이가 크게 힘들어하지 않으면
    조금씩 아이들과 친해질수 있도록 한발작 뒤에서 지켜보시고
    하교 후놀이터에서 놀때 같이 있으면서 엄마들이랑 얘기 나누시고
    아이들은 학원 같이 다니면서 단짝이 되더라구요

  • 6. 저도
    '24.9.8 8:55 AM (59.10.xxx.28)

    저도 아이 초저 때 전학왔습니다.
    전 직장맘이었고, 초저라 아이 운동 클럽에 참여시키는것이 조금 어려웠고
    (그당시 분위기였을지 모르겠지만 입학 땐 축구클럽, 좀 크면 농구클럽)
    아이도 처음엔 이전 지역 친구들 만나고 싶다고 좀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적응했어요.

    대입 마친 지금은 이사했던 것을 매우 고마워해요.
    (아이는 자신이 주변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원글님 아이도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일거예요^^

  • 7. 목동이 아니라
    '24.9.8 8:56 AM (121.165.xxx.112)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노력없이 얻어지는 건 별로 없죠.
    남들은 같이 보낸 시간이 있는데
    그것조차 없으면서 아무 노력도 안하시는 거잖아요.
    아이가 활동적이고 가만 놔둬도 알아서 사교적이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엄마가 노력해야죠

  • 8. 목동힘들죠
    '24.9.8 9:07 AM (124.49.xxx.188)

    초4초2때 와서 대2 고3 되었네요..
    큰애 혼자놀다 중딩되더니 친구만들었고
    둘째는 성격도 활발하고 좋아 금방 친구만들었네요.. ㅠㅠ
    전 그래서 더 직장 다녔던듯..꼴보기싫어서..
    애들이 알아서 잘 버텨요...걱정하지마세요. 엄마맘은 괴롭겟지만..
    그리고 목동엄마들 아주 여시들이에여..사람 되게 가리고..

  • 9.
    '24.9.8 9:07 AM (115.138.xxx.1)

    이거는 제 아이들 키울때도 똑같았어요 거의 20년전이요...;;; 엄마의 불안이 좀 높아보여요 그게 아이한테도 영향이갈수있죠 다른곳에서 왔으니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라는걸 아이랑 엄마가 받아들이고 적응하도록 해야 해요
    무리에 끼는게 성격상 쉽지 않고 게다가 워킹맘이면 어느 정도는 맘을 비워야해요 대신 비슷하게 조용조용한 엄마가 발견되면 먼저 다가가서 좀 적극적으로 애들 놀게하고(먼저 초대) 주말에 교육적활동 알아봐서 같이하자 제안하세요
    내려놓을건 내려놓고(현실적으로 엄마가 종일 붙어서 케어하는 무리에 끼는건 난이도 최상임)
    본인이 접근가능한 수준에서 하나씩 액션을 취해야합니다
    이걸로 풀배터리검사했다니 본인의 불안이나 완벽주의도 점검해보시구요

  • 10. 동네상관없고
    '24.9.8 9:16 AM (222.109.xxx.26)

    목동 사는 지인들도 있고 여긴 목동 아니지만 그렇게 친하게 쭉~ 오래가는 부류는 어디나 있어요. 물론 아이들 성향, 성적, 진로 등등 중간에 바뀌기도 하지만요. 취미도 예체능이 같을수만은 없고, 엄마들도 필요에따라 친해지는것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형제 있는집은 그냥 자기 아이들 델고 놀고 다니느라 어울림보다 좀 독립적이기도 하고 아이들도 그리 친구를 아쉬워하진 않더라구요.
    제가 아는 목독 지인은 아이들 다 잘 컸고 엄마가 좀 방목하듯 키웠는데 아이들 다 공부도 잘했고 성격도 좋은데 따로 친구랑 어울림 보다 그냥 자기들남매끼리 놀며 컸고 주말이나 방과후에 엄마랑 어디 다니고 그렇게 큰걸로 알아요.

  • 11. .....
    '24.9.8 9:20 AM (175.117.xxx.126)

    그냥 애바애, 엄바엄 인 듯요..

    저 다른 지역에서 큰 애 초1때,
    애가 너무 낯을 가려서
    이러다 큰 일 나겠다 싶어서
    초1에 진짜 노력 많이 했어요..
    직장맘인데도 토욜 오후에는 친구 하나 랑 그 엄마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놀리고 그 엄마랑 시간 보내고...
    두어 그룹으로 애들 어울리게 하면서 놀리고...
    방학에는 도자기체험, 겨울에는 스키레슨 그룹으로 다니기도 했고요.
    결국 그 중 한 그룹과는 애는 놔두고 엄마들만 1년에 한 번 정도 모여요..
    그 그룹은 리더격으로 성격도 좋고 정보도 뿌리는 스타일의 엄마가 하나가 있어서 더 잘 유지되었던 듯요.
    저희 애도 지금 학군지로 이사하고 중딩인데 그 때 친구들이랑 여전히 인스타니 키톡으로 얘기 나누는 듯 하더라고요.

    둘째는 학군지에서 초1 입학했는데
    얘는 성격이 쾌활하고 애교있는 성격이라
    친구를 잘 만들더라고요..
    초반에 친구들 몇 명
    토욜 오후에 초대해서 놀리고 그랬는데
    애가 알아서 친구 잘 사귀니 저도 좀 덜하게 되고..
    애가 워낙에 언니도 있고 엄마도 좋고 집 강아지도 좋고 해서
    친구들에 대해 갈구? 가 큰 애보다 덜하더라고요..
    지금 초3인데 작년부터 이어진 절친 한 명 정도 있고
    딱히 그룹이라고 할 것까진 없는 듯요..
    운동 같이 1년 정도 한 친구들 그룹이 있긴 하네요..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지금은 그 운동은 그만둠)

    그래서 사실상 둘째는 지금 큰 애에 비하면 친구 그룹은 없고 절친만 한 명 있고 매년 반마다 같이 노는 친구 한 명 정도 있는 상태인데
    저는 이 정도면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큰 애처럼 그룹 친구는 없지만..
    큰 애 중딩 되고 보니
    어차피 중딩때 그룹은 와해되고 새로 재편되더라고요.
    서로 성적도 갈리고 취향도 갈리고 해서
    여전히 예전 친구랑 인사하고 연락도 아주 가끔 하지만
    절친격인 친구는 다시 매년 반에서 새로 만들더라고요.
    큰 애가 엄청 내성적이라 걱정했는데 중딩되니 알아서 잘 친구 사귀더라고요..

    원글님도 너무 걱정마시고
    정 걱정되시면 토욜 오후마다 애가 좋아라하는 친구들 1:1로 불러서 놀면서 친구 만들어주시고요.. (엄마가 힘들지만 전 애가 너무 내성적이라 큰 애때는 각오하고 감수했어요 ㅠ)
    어차피 고학년, 중딩 되면
    자기가 알아서 친구 만드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12. ....
    '24.9.8 9:33 AM (116.38.xxx.45)

    좋은 댓글들 많으니 참고하시구요.
    아이가 초저라 걱정이 크시겠는데 초고만 되어도 엄마의 영향력 없어져요.
    목동같은 학군지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전학생들이 많으니
    새로 온 전학생과 친해지는 방법도 있구요.

  • 13. 나는나
    '24.9.8 9:48 AM (39.118.xxx.220)

    초저라 하니 2-3학년쯤 되나 싶은데 1학년이면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노력해보라 하겠지만 아니라면 그냥 물흐르듯 두세요. 위경련 할 정도로 대단한 중요한 일 아닙니다.

  • 14. 그거
    '24.9.8 9:53 AM (222.236.xxx.112)

    목동 아니어도 다른 동네도 다 그래요.
    근데 어짜피 고학년되면 서로 다 찢어지고
    원수가 될 수 도 있고 ㅎ
    어쨋든 단짝 친구도 생겼다면서요.
    또다른 친구들도 두루두루 사귀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아예 외톨이도 아닌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천천히 지켜보세요.
    엄마들 이미형성된 그룹에는 껴주지도 않는데
    어짜피 그들도 분열돼요.
    애고 엄마고 그냥 두루두루 잘 지내면 되는데
    다들 못되갖구 껴있어도 어색하게 만들고 그래요.
    조금이라도 튀면 싫어하구요.
    차라리 워킹맘으로 신경 안쓰는게 나을수도.

  • 15. 해피
    '24.9.8 9:55 AM (125.132.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여자아이 고등3년을 목동앞단지에 살았어요.
    여고 다녔고 타지에서 고등만 여고로 배정받았는데
    아이들이 순하고 착했어요.
    그전 살던곳에서 힘들어했던 아이였는데
    목동에서 사춘기를 순하게 지냈어요.
    고1때 반모임엄마들을 십년도 넘은 지금도 만나요.
    경기도로 이사왔는데도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케이스가 다 다릅니다.
    좋은 아이들이 더 많아요.

  • 16. 원글님이
    '24.9.8 9:57 AM (220.65.xxx.205)

    낯도 가리고 불편해서 먼저 그쪽을 피하셨네요. 원글님 불편을 피하는 동안 그분들은 (좋았는지 불편했는지 모르지만) 관계를 유지했고요. 그 결과 그쪽은 끈끈해지고 원글님은 동떨어졌는데 그걸 이제와서 텃세라고 하시면 좀 이해가 안 가요.

  • 17. ......
    '24.9.8 10:07 AM (221.165.xxx.251)

    엄마가 낯가리고 불편하다고 굳이 동선 바꿔 안마주치려 했으면서 막상 아이가 소외되는것 같으니 걱정되고.. 거기다 아이한마디에 풀배터리 검사를 받고.. 엄마가 너무 예민하신것 같은데요. 그엄마들이라고 마냥 편하고 좋아서 하교후 엄마들 만나고 어울리는건 아니에요. 애들 때문에 동네 친구 만들려고 나름 노력하는거에요. 그런건 불편해서 싫으니 다 빠지는데 아이는 같이 어울렸음 좋겠고 그건 욕심이세요.

  • 18. 희봉이
    '24.9.8 10:12 AM (121.125.xxx.97)

    다른 지역도 그래요~~!! 어짜피 쫌있으면 아이들끼리 잘 어울려요.

  • 19. ㅁㄷ
    '24.9.8 12:25 PM (218.39.xxx.22)

    비슷하게 느꼈네요 저는 맞벌이인데 묘하게 소외시키는 느낌이더라고요 맞벌이라 신경은 안 썼는데 애는 좀 외로웠을까요 근데 3학년 되니 애가 알아서 절친 만들고 잘 지냅니다 혹시 초1, 2면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20. 너무
    '24.9.8 12:43 PM (175.197.xxx.135)

    걱정마세요 목동은 전학오는 아이들이 많아서 전학온 아이들에게 우호적인 편이에요 그리고 엄마들끼리 아무리 친해도 아이끼리 안맞으면 소용없어요 아직 전학온지 얼마안돼 적응중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런일로 속 끓이실 필요없어요 애가 학교에서 본인생활 야무지게 잘하고 하면 아이들도 관심갖고 보게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가오길 바라지 말고 먼저 다가가는 노력도 하시길..
    지금은 너무나 힘들지만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니었구나 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21. ...
    '24.9.8 1:03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지금은 힘들게 느껴지시겠지만
    아이도 점차 자기와 성향이 비슷한 아이 찾아가고
    편해질거에요. 윗님 말씀처럼 전학 많이 오는 분위기라
    전학생에 대한 텃세는 별 로 없어요.

    같이 시간 많이 보내는 전업엄마들 아이들 모임에
    끼기는 사실 쉽지않지만 그 모임에 너무 목 맬 필요도 없고
    결국은 아이들끼리도 맞는 성향 친구들 위주로 재편됩니다
    느긋하게 생각하시고 주말에 일대일로 친구 만나 놀 기회를 간간히 만들어서 아이 외롭지않게 해주시고 불안해하지 않게 해주세요
    엄마가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아이도 그대로 느껴요

  • 22. ㅇㅇ
    '24.9.8 3:50 PM (112.152.xxx.192)

    저는 큰아이를 유초딩많은 신도시에서 키워 학부모들 관계가 좀 피곤했었어요 그래서 큰아이 초고때 목동 와서는 학부모 관계는 하나도 안 만들었고요
    둘째 초저에 왔는데 워낙 놀기 좋아하는 아이라 학년 상관없이 두루 잘 놀았고 거기에 저는 개입 일절 안 했어요
    아이 성향이 가장 중요하고 어차피 자기 친구 자기가 만들어요
    학교 학원 같이 몰려다니는 것도 추천하지 않아요
    그러면서 싸우고 찢어지고 엄청 합니다
    운동이나 취미활동 많이 시키세요
    그럼 어차피 그 애들 학교에서도 만나고 다른 학원에서도 만나고 그래요
    엄마들 관계는 어차피 모든 엄마들이 힘들어해요 피곤해하고
    밖에서 보면 잘 모를 뿐
    아이가 우울해한다니 걱정되시겠지만 이사하기 전 동네라도 그런 상황은 생겨요 같은 반이 아니라든가 좀 자라면 다른 친구를 더 좋아한다든가 목동에 와서 그런 건 아닐거에요

  • 23. ..
    '24.9.8 6:40 PM (61.254.xxx.115)

    엄마가 불안도 높고 예민하신것 같은데요 남들이 다가오기만 바라는것같고요 다들 아이 친구 만들어주려고 어릴때는 서로 노력하는것도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820 Nice평가정보 ~ Nice평가.. 2024/09/08 563
1622819 게으른 사람 2탄. 양배추채 베이컨 40 게으른 2024/09/08 4,189
1622818 경상도 왜 국짐지지자인지 이해 34 궁금 2024/09/08 2,165
1622817 천하람 의원의 시원시원하고 밝은 에너지가 좋아요. 13 ㅇㅇ 2024/09/08 1,747
1622816 오이시디 평균이란 6 2024/09/08 870
1622815 상대방이 여행을 갔는데 전화나 카톡 붙들고 하는 경우가??? 6 ... 2024/09/08 2,102
1622814 고속버스 모바일티켓 스샷해도 찍히나요 2 ㅇㅇ 2024/09/08 894
1622813 한동*말투 32 ........ 2024/09/08 3,764
1622812 만성 우울인데 아주 가끔 내가 우울한 게 억울해요. 4 2024/09/08 1,799
1622811 그알 어제 아내 교통사고위장 보험살인이요 11 .... 2024/09/08 3,779
1622810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재미있다길래 8 llllll.. 2024/09/08 2,034
1622809 백설공주 보니 밀양사건 생각나네요 3 ㅎㅎ 2024/09/08 1,931
1622808 응급실붕괴로 추석에 내려오지마라는 21 ㄱㄴ 2024/09/08 6,294
1622807 1억원대로 살기 좋은곳 있을까요? 10 가을이 오네.. 2024/09/08 3,275
1622806 강아지 나이많이 먹으면 입주위 털색깔이 변하나요 9 2024/09/08 1,167
1622805 아이가 중3입니다. 이혼을 고3졸업후에 하면 좀 나을까요? 26 ..... 2024/09/08 4,151
1622804 추석연휴 화상환자' 3배 더 많은데…일주일새 응급실 더 악화 8 ... 2024/09/08 1,354
1622803 추석선물로 보리굴비 받았는데 ㅠㅠ 30 .... 2024/09/08 6,552
1622802 배우 변우석 좋아하신다면 16 ㅇㅇㅇ 2024/09/08 3,558
1622801 신림역 주변 아토피 심한 착색 치료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4 주니 2024/09/08 758
1622800 요양원안가고 싶으면 6 ㅠㅠ 2024/09/08 3,204
1622799 수시접수용 사진이 거의 전신사진에 가까워요. 10 수시접수 2024/09/08 2,183
1622798 유리밀폐용기뚜껑 딜레마 12 ㅇㅇ 2024/09/08 1,930
1622797 50대... 치열이 비뚤어져 속상헌데요 18 치열 2024/09/08 3,667
1622796 세입자 전세대출 없이는 잔금도 못치르는게 정상인가요? 3 ... 2024/09/08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