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년대 이전에 출생한 분들 중 내향인

..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24-09-07 21:05:18

60년대 후론 그래도 개인적인 성향이면 독서나 음악감상으로 라디오라도 들으며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기도 한데

그 이전 세대분들은 내향인의 유전자라고는 없는 사람들처럼 모든 에너지를 남들과의 관계에 쓰더라구요  

 

남을 약올리기나 깍아내리기가 사람 성향 따라 다르잖아요. 

근데 대략 60년대 이전 출생자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인생 거의 전부가 걸려있다 보니 성향이고 뭐고 없이 다른사람을 도마에 올려 얘기하고 씹고 그러다 몰이도 하고, 시간을 보낼 다른 방법이 없어 다른 세대들 보다 더 아수라장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내향인이 외향인에게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아 성격이 왜곡되기도 하는 것 같구요. 

 

그 안에 포함되는 경우는 정말 피곤한데 조금 떨어져서 보면 어딘지 짠한 구석도 있고 그래요.

 

 

 

IP : 89.147.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9.7 9:10 PM (122.43.xxx.66) - 삭제된댓글

    남이 60년대 이전 출생자???

  • 2. ..
    '24.9.7 9:23 PM (202.128.xxx.48)

    60년대 이전은 농경 사회였고
    농경사회는 산업사회와 달리 새로운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 사교성이 그다지 필요 없는 사회에요.
    또 유교문화라 감정을 드러내고 말을 많이하는걸 좋지 않게 봤고요.
    오히려 내향인이 살기에 더 좋은 사회가 농경사회에요.
    급속히 산업화되면서 많은 내향인들이 어쩔 수 없이 학습된 외향성으로 적응해가며 살고 있는게
    현대의 모습이고요

  • 3. ..
    '24.9.7 9:45 PM (89.147.xxx.183)

    도시에 살던 60년 이전 세대를 많이 보는데 농촌에서는 또 다른 모습들이실 수도 있겠네요.

    사회 생활을 한다는 측면에선 내향인들이 혼자 농사짓지 않고 학습된 외향성으로 살겠지만 일상의 어르신들에게서는 개인화된 모습은 거의 못 봤거든요.

  • 4. ..
    '24.9.7 10:15 PM (202.128.xxx.48) - 삭제된댓글

    개인주의와 내향성을 연결짓는건 맞지 않아요.
    개인주의는 절대 혼자있는 고립이 아니고 개딘주의적인 서구인들이 집단주의적인 동양인보다 더 외향적이에요.
    개인주의보다는 농경사회냐 산업사회냐에 따라 사회가 원하는 성향이 달라졌다고해요.
    사교성이 크게 쓸모가 없고 익숙한 소수의 사람글과만 교류하는 유교적 농촌사회에서
    내향인들이 더 인정받고 편히 살았고
    반대로 끊임없이 낯선 이들과 교류해야하는 도시 산업사회는 외향성을 요구한다는게
    학자들의 생각이에요.

  • 5. ..
    '24.9.7 10:18 PM (202.128.xxx.48)

    개인주의와 내향성을 연결짓는건 맞지 않아요.
    개인주의는 절대 혼자있는 고립이 아니고 개인주의적인 서구인들이 집단주의적인 동양인보다 더 외향적이에요.
    개인주의보다는 농경사회냐 산업사회냐에 따라 사회가 원하는 성향이 달라졌다고해요.
    사교성이 크게 쓸모가 없고 익숙한 소수의 사람글과만 교류하는 유교적 농촌사회에서
    내향인들이 더 인정받고 편히 살았고 ( 농사 짓는데 사회성은 크게 필요하지 않아요. 사람들과 교류를 즐기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하는 내향인이 더 인정 받기 쉽죠)
    반대로 끊임없이 낯선 이들과 교류해야하는 도시 산업사회는 외향성을 요구한다는게
    학자들의 생각이에요.

  • 6. ..
    '24.9.8 6:47 AM (89.147.xxx.181)

    개인화라고 표현한 게 개인주의를 말한 건 아니에요.
    내향형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개인적인 취미 같은 것에 에너지를 쓸 수 있느냐의 의미였고, 도시에서 생활하던 분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는 외향성이 요구돼 어쩔 수 없다 해도 그 나머지 시간에서도 외향인처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만 열중하게 되는 모습을 얘기한 거죠.
    그 이유로 관계 이외엔 할 수 있는 일이 티비 보는 정도 말고는 없었다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농촌이 아닌 도시에서 외향성을 요구받아 그런 쪽으로 변화하며 살 수 밖에 없었다 해도 취미로 삼을 할 만 한 일들이 그 이후 세대들 만큼 있었다면 내향형의 인간들까지 모두 서로의 관계에만 얽혀 남의 집 수저 갯수까지 공유하고 간섭하려 하진 않았지 싶어서요. 그분들께는 서로의 관계가 세상의 전부같아 보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98 들깨미역국버전인데… 5 ㅎㅈ 2024/10/24 1,928
1637297 드러나게 보이는 명품들이 참 볼품없어보여요 6 .. 2024/10/24 4,954
1637296 불편한 사람을 본줄 알고 엄청 뛰다가 무릎을 삐끗햇네요 2 ㅇㅇ 2024/10/24 1,576
1637295 경동시장 들기름 믿을만 할까요? 5 2024/10/24 2,290
1637294 90넘은 시부모님 생신 13 생신 2024/10/24 5,254
1637293 왼손으로 핸드폰 잡는데 손가락끝마디가 아파요 1 관절염? 2024/10/24 973
1637292 슬슬 난방해야겠네요... 6 ..... 2024/10/24 2,641
1637291 결혼식명단 3 궁금 2024/10/24 1,881
1637290 나는 솔로 이 프로는 7 나는 솔로 2024/10/24 5,556
1637289 신축 입주예정인데 17 ... 2024/10/24 3,965
1637288 영남대 교내에 박정희 동상 들어서 16 ㅇㅇ 2024/10/24 2,570
1637287 음원 선물하기 문의드려요 2024/10/24 340
1637286 우리나라가 유독 고부갈등이 심한 나라였나요? 26 ........ 2024/10/24 4,774
1637285 기억력 훅 떨어지는거 몇살부터 였나요? 3 2024/10/24 1,744
1637284 오늘 강아지 산책을 3배 했어요 11 111 2024/10/24 2,649
1637283 1일 1식(아주 일부는 2식) 10일 2 2024/10/23 2,325
1637282 천소파 쓰는데...개 냄새가 배요. ㅠ 6 ㅁㅁㅁ 2024/10/23 1,957
1637281 코시 3차전 시구 누구 나오나요?? 11 ... 2024/10/23 1,672
1637280 자녀들 실비 암보험 몇세 보장까지 해주셨나요.  2 .. 2024/10/23 1,936
1637279 탈덕수용소 운영자 징역 4년 구형 추징금 2억  3 ㅇㅇ 2024/10/23 1,499
1637278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뭘까요? 52 유교맘 2024/10/23 2,679
1637277 노인냄새 없애는 법 11 ㅁㅁㅁ 2024/10/23 5,824
1637276 나솔돌싱 마지막회 넘 재미없네요 20 M1 1 1.. 2024/10/23 6,738
1637275 배현진아! 뭐라고 말 좀 해봐봐 뜨끔하냐? 12 입만열면구라.. 2024/10/23 4,527
1637274 이틀 금식 후 갈 장안평/광진/중랑 맛집 부탁드려요. ooo 2024/10/23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