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년대 이전에 출생한 분들 중 내향인

..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24-09-07 21:05:18

60년대 후론 그래도 개인적인 성향이면 독서나 음악감상으로 라디오라도 들으며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기도 한데

그 이전 세대분들은 내향인의 유전자라고는 없는 사람들처럼 모든 에너지를 남들과의 관계에 쓰더라구요  

 

남을 약올리기나 깍아내리기가 사람 성향 따라 다르잖아요. 

근데 대략 60년대 이전 출생자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인생 거의 전부가 걸려있다 보니 성향이고 뭐고 없이 다른사람을 도마에 올려 얘기하고 씹고 그러다 몰이도 하고, 시간을 보낼 다른 방법이 없어 다른 세대들 보다 더 아수라장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내향인이 외향인에게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아 성격이 왜곡되기도 하는 것 같구요. 

 

그 안에 포함되는 경우는 정말 피곤한데 조금 떨어져서 보면 어딘지 짠한 구석도 있고 그래요.

 

 

 

IP : 89.147.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9.7 9:10 PM (122.43.xxx.66) - 삭제된댓글

    남이 60년대 이전 출생자???

  • 2. ..
    '24.9.7 9:23 PM (202.128.xxx.48)

    60년대 이전은 농경 사회였고
    농경사회는 산업사회와 달리 새로운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 사교성이 그다지 필요 없는 사회에요.
    또 유교문화라 감정을 드러내고 말을 많이하는걸 좋지 않게 봤고요.
    오히려 내향인이 살기에 더 좋은 사회가 농경사회에요.
    급속히 산업화되면서 많은 내향인들이 어쩔 수 없이 학습된 외향성으로 적응해가며 살고 있는게
    현대의 모습이고요

  • 3. ..
    '24.9.7 9:45 PM (89.147.xxx.183)

    도시에 살던 60년 이전 세대를 많이 보는데 농촌에서는 또 다른 모습들이실 수도 있겠네요.

    사회 생활을 한다는 측면에선 내향인들이 혼자 농사짓지 않고 학습된 외향성으로 살겠지만 일상의 어르신들에게서는 개인화된 모습은 거의 못 봤거든요.

  • 4. ..
    '24.9.7 10:15 PM (202.128.xxx.48) - 삭제된댓글

    개인주의와 내향성을 연결짓는건 맞지 않아요.
    개인주의는 절대 혼자있는 고립이 아니고 개딘주의적인 서구인들이 집단주의적인 동양인보다 더 외향적이에요.
    개인주의보다는 농경사회냐 산업사회냐에 따라 사회가 원하는 성향이 달라졌다고해요.
    사교성이 크게 쓸모가 없고 익숙한 소수의 사람글과만 교류하는 유교적 농촌사회에서
    내향인들이 더 인정받고 편히 살았고
    반대로 끊임없이 낯선 이들과 교류해야하는 도시 산업사회는 외향성을 요구한다는게
    학자들의 생각이에요.

  • 5. ..
    '24.9.7 10:18 PM (202.128.xxx.48)

    개인주의와 내향성을 연결짓는건 맞지 않아요.
    개인주의는 절대 혼자있는 고립이 아니고 개인주의적인 서구인들이 집단주의적인 동양인보다 더 외향적이에요.
    개인주의보다는 농경사회냐 산업사회냐에 따라 사회가 원하는 성향이 달라졌다고해요.
    사교성이 크게 쓸모가 없고 익숙한 소수의 사람글과만 교류하는 유교적 농촌사회에서
    내향인들이 더 인정받고 편히 살았고 ( 농사 짓는데 사회성은 크게 필요하지 않아요. 사람들과 교류를 즐기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하는 내향인이 더 인정 받기 쉽죠)
    반대로 끊임없이 낯선 이들과 교류해야하는 도시 산업사회는 외향성을 요구한다는게
    학자들의 생각이에요.

  • 6. ..
    '24.9.8 6:47 AM (89.147.xxx.181)

    개인화라고 표현한 게 개인주의를 말한 건 아니에요.
    내향형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개인적인 취미 같은 것에 에너지를 쓸 수 있느냐의 의미였고, 도시에서 생활하던 분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는 외향성이 요구돼 어쩔 수 없다 해도 그 나머지 시간에서도 외향인처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만 열중하게 되는 모습을 얘기한 거죠.
    그 이유로 관계 이외엔 할 수 있는 일이 티비 보는 정도 말고는 없었다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농촌이 아닌 도시에서 외향성을 요구받아 그런 쪽으로 변화하며 살 수 밖에 없었다 해도 취미로 삼을 할 만 한 일들이 그 이후 세대들 만큼 있었다면 내향형의 인간들까지 모두 서로의 관계에만 얽혀 남의 집 수저 갯수까지 공유하고 간섭하려 하진 않았지 싶어서요. 그분들께는 서로의 관계가 세상의 전부같아 보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814 양치질 제대로하는 방법! (영상) 19 ㅇㅇ 2024/09/08 4,168
1622813 어느 소아과 의사의 눈물 6 ㅇㅇ 2024/09/08 4,975
1622812 탄핵하고 구속하자!! 12 탄핵하자!!.. 2024/09/08 2,719
1622811 응급실 군의관 배치 강행...현장 의사들 ‘무용지물’ 평가 9 ... 2024/09/08 2,473
1622810 단톡방에서 퇴장시 (알수없음) 5 단톡방 2024/09/08 2,208
1622809 굿파트너 첫화보는데 9 ㅡㅡㅡ 2024/09/08 4,175
1622808 대상포진 의심인데 일요일 문여는 병원이 내과뿐인데 내과가도 되나.. 4 자자 2024/09/08 1,783
1622807 지금 9번 영화 주인공 나훈아씨인가요 3 영화 2024/09/08 1,699
1622806 국힘이 왜 Yuji박사 방탄에 필사적인지 알겠네요. 15 목줄.. 2024/09/08 6,397
1622805 9월 말 야외 파티에 리넨 수트는 좀 그렇겠죠 8 2024/09/08 1,585
1622804 응급과 필수과는 망하고 1차, 2차만 늘어난 의료계 18 ... 2024/09/08 3,044
1622803 77년생 이번 여름 너무너무 잠이 와요. 11 77 2024/09/08 4,726
1622802 발마사지샵 ... 2024/09/08 772
1622801 그알 언니랑 보면서 여자 있었던거 아니야?했는데 4 .... 2024/09/08 6,801
1622800 코트 단추를 교체하려는데 설레이네요 7 단추교체 2024/09/08 2,445
1622799 남편이 저를 이뻐하던 30대.. 20 고기 2024/09/07 20,188
1622798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 7 .. 2024/09/07 3,393
1622797 구멍난 스카프 버릴까요? 5 ………… 2024/09/07 1,868
1622796 오세훈 근황이래요. 7 ... 2024/09/07 5,309
1622795 한달에 200정도 날 위해 뭘 하면 좋을까요? 16 한달 2024/09/07 6,615
1622794 비행기에서 볼 영화를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을까요? 2 영화 2024/09/07 1,008
1622793 Fbi 국제수사 전담3 좋아하는분 3 .., 2024/09/07 855
1622792 시어머니 때문에 펑펑 울었어요 52 ... 2024/09/07 24,424
1622791 지금 7080 1 거리에서 2024/09/07 2,190
1622790 수영복 둘중 뭐가 편하고 이쁜가요? 13 2024/09/07 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