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로 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애

......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24-09-07 20:07:34

한두번도 아니고 

별로 오래 살고 싶지 않다.

자꾸 이러는 애

정신과 데리고 가야되나요?

 

지금 지가 뭐 할것도 없어요 

학교 다니고

애들이랑 술먹고 여행다니고

잘 놀아요.

 

왜그런생각이 드냐고 하면

앞으로 살아가는게 너무 걱정이래요.

 

하. 진짜 좋게 여러번 말했는데.

저녁 먹으면서 또 이지랄.

엄마아빠가 너무 열심히 키워주셔서

미안해서 죽지는 못하겠대요.

 

 

IP : 110.9.xxx.1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충격효과
    '24.9.7 8:09 PM (217.149.xxx.236)

    엄마 아빠는 너 성인으로 키워준거로
    임무 다 했으니까
    엄마 아빠 핑계대지 말고 너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애가 참 징징징 남탓이네요.

  • 2. ...
    '24.9.7 8:10 PM (222.236.xxx.238)

    그냥 두렵다는 표현인거에요. 곧이 곧대로 들을 필요 없습니다.

  • 3. 그런말은
    '24.9.7 8:19 PM (121.147.xxx.48)

    친구지간에 쉽게 했던 말이죠.
    부모가 친구같은가 보네요.
    심각하게 듣지 말고
    정신적으로 독립시키고
    부모 스스로 책임감에 감겨 괴로워하지 마세요.

  • 4. ---
    '24.9.7 8:27 PM (211.215.xxx.235)

    정신과 치료나 상담

  • 5. ...
    '24.9.7 8:29 PM (118.235.xxx.54)

    저 정도로 무슨 정신과 치료를 받나요

  • 6. ㅡㅡㅡㅡ
    '24.9.7 8: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술먹고 여행 다닌다니 대학생이상 성인인거 같은데.
    미안해서 못 죽겠으면
    엄마아빠 죽기전까지는 열심히 살아 보자 하세요.
    혹시 우울증같은거 있으면
    병원진료 받게 해 보세요.

  • 7. ㅇㅇ
    '24.9.7 8:31 PM (39.117.xxx.171)

    그런말은 입밖으로 내지말라고 하세요
    안살고싶지만 죽을때까진 살아야돼서 사는거죠므너

  • 8. ㅇㅇ
    '24.9.7 8:36 PM (106.101.xxx.68)

    저랑같네요
    저도사는게 의미가없어요
    저 누가보면 진짜 활기차게 이것저것 다하면서 살아서
    주변사람들이 너처럼 사는게 부럽다고 하거든요?
    저는 발악하는거예요
    사는이유를 모르겠어서요

    딸은 잘살고싶어서 그런거예요
    어무렇게나 살아도 상관없으면 안그러죠
    부모니까 그런걸 좀 가르쳐주세요

    다들 뛰니까 그냥 가만있으면 뒤쳐지고
    뒤쳐지면 살기가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아니까
    고단한거예요 삶이.
    저도 야망은 없지만 뒤에서 따라갈 자신이없어서
    꾸역꾸역살아요

    근데 대체로 삶이 고행같아요
    크게 안정감이없어요

  • 9. ㅋㅋ
    '24.9.7 8:54 PM (125.181.xxx.149)

    중2병이 한창일때 할머니되는거 끔찍해50되면 죽을꺼야 그랬는데 ㅋㅋ

  • 10.
    '24.9.8 12:07 AM (118.235.xxx.10)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법륜 스님... 동영상은 보지 않았지만 누가 그분이 삶은 무가치해서 딱히 살 가치도 없지만 죽을 가치도 없댔나
    그러니 좀 이해가 갔어요
    불안이 좀 높은 애 같아요 정신과 가보라고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20대 때까지 엄청 우울해했어요 그때까지도 뇌가 다 안 자랐나 싶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752 바로 도로변, 더 오래됐지만 도로에서 백미터 안쪽 어디가 .. 2 2024/09/22 847
1625751 내년 여름 어느 나라로 대피할까요 19 마리 2024/09/22 3,189
1625750 영혼과 틀의 슬픈 부조화 24 .. 2024/09/22 2,888
1625749 200년 만에 내린 폭우에 김해·창원 피해 잇따라 12 세상에 2024/09/22 2,746
1625748 쥬얼리 좋아하고 많이 해보신 분들 랩다이아로 테니스 팔찌 하는 .. 5 고민 2024/09/22 2,367
1625747 너무 경박한 남편 2 11 지루한간병기.. 2024/09/22 4,575
1625746 헤어 클리닉 다들 하시나요? 15 00 2024/09/22 3,805
1625745 입시, 화작과 언매 둘다 하나요 8 ... 2024/09/22 1,247
1625744 코로나 두통 ㅠ 2 2024/09/22 832
1625743 이런 느낌 뭐죠? 1 ㅇㅇ 2024/09/22 989
1625742 오래된 간장게장 1 냉털 2024/09/22 737
1625741 한국 부모들을 뜨끔하게 만든 샘 해밍턴의 말...jpg 26 비슷한생각... 2024/09/22 16,820
1625740 2018년 대학선택과 비교한 재밌는 기사 2 방금 2024/09/22 1,504
1625739 목동 매수하자니 남편이 싫다네요 23 2024/09/22 6,355
1625738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2터미널 혹은 1터미널 근처 3 오동동 2024/09/22 966
1625737 비립종 글 썼는데요 (feat.쥐젖) 20 ㅇㅇ 2024/09/22 5,151
1625736 일요일 아침부터 버럭 했어요 7 살살 2024/09/22 2,046
1625735 전국노래자랑 대환장ㅎㅎㅎ 4 돌아요 2024/09/22 5,869
1625734 고부갈등으로 이혼하신 분들 얘기 듣고 싶습니다 31 2024/09/22 5,613
1625733 기름보일러 1 fdd 2024/09/22 401
1625732 넷플)할런코벤 작품 추천부탁드려요 2 한가 2024/09/22 790
1625731 백설공주 재미없는 분들도 계신가요 ㅠㅜ 27 ㅇㅇ 2024/09/22 3,913
1625730 배부르면 불쾌한 사람/포만감이 좋은 사람 9 ㅁㄶㄴ 2024/09/22 1,633
1625729 눈두덩이 제모. 3 궁그미 2024/09/22 932
1625728 정치인들 공공기관장들 급여가 너무과한게 5 정치... 2024/09/22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