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린 나물 삶을 때 보드랍게 하는 팁.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24-09-07 17:58:48

마른 나물을 좋아해요.

시래기, 고사리, 취나물, 곤드레, 등등.

저는 불리지 않고, 팔팔 끓는 물에 마른 나물을 그대로 투하.

설탕을 한 티스푼 정도 넣어요.

그 채로 끓어오르면 타이머 십분 정도 하고 뚜껑덮고.

시간 끝나면 그 채로 뚜껑 열지 않고 하루밤 자요.

담 날 뚜껑 열고 시래기는 겉껍질을 일일이 벗기고.

파, 마늘 듬뿍. 된장, 들기름 넣고 조물조물해 불에 올리고,

바닥이 타닥 타닥 볶이는 소리가 나면 뒤적여주다가,

멸치 육수 자작하게 넣고 뚜껑 덮고 

인덕션 4 정도로 30~40분 조리듯 볶아 줍니다.

고사리등 다른 나물은 씻어서 들기름에 파 마늘 듬뿍 넣고 볶다가,

조선간장으로 간하고 멸치 육수 자작하게 (너무 많지 않게) 붓고,

뚜껑 덮고 30분 인덕션 4 정도로 조리듯 볶아요.

중간에 한 번씩 뚜껑 열고 뒤집어 주고요.

보들보들 맛있는 나물이 돼 건나물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부드럽게 됩니다.

 

건토란대는 설탕 넣는 양을 조금 줄이고 뚜껑덮고 뜸 밤새 들이지 않아요, 그럼 다 풀어져서.

삶아서 바로 헹구고 들기름에 볶아 들깨가루 마지막에 넣어주면 돼요.

 

 

IP : 220.65.xxx.7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7 6:00 PM (112.152.xxx.33)

    설탕이 비법일까요?
    고사리 좋아하는데 밤새 불리고 하는데도 잘 안풀어짇던데 설탕을 한번 넣어봐야겠네요

  • 2. 감사해요 ~
    '24.9.7 6:01 PM (223.39.xxx.176)

    저도 말린나물 좋아하는데 불리는게 영 자신이 없어서
    늘 가격이 좀 비싸도 불린것만 샀어요.
    알려주신 팁대로 불려봐야겠어요.
    요리법도 감사합니다~

  • 3.
    '24.9.7 6:03 PM (121.190.xxx.74)

    설명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ㅎㅎ
    다른 이야기지만, 오~랜만에 예전 82다운 글이라서 반갑 ㅎㅎ

  • 4.
    '24.9.7 6:04 P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타이머 10분 뒤에 인덕션을 끄는 건가요?

  • 5. 원글
    '24.9.7 6:05 PM (220.65.xxx.76) - 삭제된댓글

    인덕션에 시간 설정하면 그 뒤로 꺼지죠^^

  • 6. 후라이팬
    '24.9.7 6:09 PM (220.72.xxx.88)

    귀중한 팁 감사해요. 엄마가 준
    말린 고구마줄기 있는데
    오늘밤에 도전!

  • 7. 건나물팁
    '24.9.7 6:14 PM (119.204.xxx.71)

    감사합니다

  • 8. Nn
    '24.9.7 6:26 PM (106.101.xxx.229)

    건나물팁 감사합니다

  • 9. 아ᆢ
    '24.9.7 6:47 PM (223.39.xxx.91)

    와우 ᆢ설탕이 부드럽게~~해주나봐요

  • 10. ...
    '24.9.7 6:58 PM (175.114.xxx.108)

    112.252님
    고사리는 방법과 별개로 고사리 자체의 문제 같아요.
    똑 같은 방법으로 해도 계속 뻣뻣한 고사리도 있고 부드러운 고사리는 오래 불리고 오래 요리하면 다 풀어져서 죽이되더라구요.

  • 11. 바람소리
    '24.9.7 7:27 PM (59.7.xxx.138)

    토란대도 나물로 해 먹나요? ㅠㅠ
    지인이 직접 농사지은 말린 토란대를 줬는데
    육개장이나 해야지 .. 방치하고 있어요
    나물 좋아하는데
    고사리 나물하듯 하면 될까요?

  • 12. 토란대
    '24.9.7 7:40 PM (180.227.xxx.173)

    삶아서 24시간 불렸는데도 아리고 목 아파서 못먹고 버렸어요..

  • 13. 원글
    '24.9.7 7:40 PM (220.65.xxx.76)

    토란대 나물 굉장히 좋아해요.
    잘 불려진 거 물기 짜고,
    다른 양념도 필요없어요.
    들기름에 마늘 볶다 토란대 넣고 다글다글 볶아요.
    오래 볶을 필요도 없어요.
    들기름 듬뿍 넣어야 하고 오래 안 볶아도 물기 없음 타니까.
    멸치육수를 한 수저씩 넣어가면서 볶아요.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으면서 또 육수 첨가해 농도 조절하구요.
    들깨가루 넣은 토란대나물 완전 밥도둑입니다.

  • 14. 원글
    '24.9.7 7:45 PM (220.65.xxx.76)

    토란대 농사지은 거라니,
    혹시 많이 두껍나요?
    그럼 끓는 물에 넣고 설탕 한 티스푼 넣고 하는 저 방법 그대로 하셔도 돼요.
    전 생협에서 산 아들야들 얇은 거라 다 풀어지더라구요.
    많이 두꺼우면 아침에 시래기 다듬듯이 겉껍질을 좀 벗겨내셔야 하겠습니다.
    시래기는 그냥 벗겨지는데, 토란대는 칼로 손질해야 합니다.

  • 15. 000
    '24.9.8 3:35 AM (61.43.xxx.79)

    말린나물 삶을때

  • 16. ,,,
    '24.9.8 4:59 AM (24.87.xxx.39)

    말린 나물 삶을때 부드럽게 하는 법

  • 17. 감사
    '24.9.12 10:34 PM (218.39.xxx.130)

    말린 나물 삶을때 부드럽게 하는 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148 반찬 반품될까요? 9 ㄴㄴ 2024/10/30 2,179
1643147 PC방말고 무료로 컴퓨터 할수있는곳있을까요? 5 커피 2024/10/30 669
1643146 주관적)역대 드라마 슬픈 장면 24 .... 2024/10/30 5,311
1643145 휴젠트라고 욕실 환풍기 어떤가요? 7 ******.. 2024/10/30 1,846
1643144 귀여운 홍진경ㅋㅋ ㄱㄴ 2024/10/30 1,645
1643143 윤 대통령, 대선 때 불법비밀선거캠프 운영했다 35 뉴스타파 2024/10/30 3,698
1643142 명태균에게 덮어씌우고 꼬리자르기중? 3 2024/10/30 1,698
1643141 운전 잘하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5 ..... 2024/10/30 3,453
1643140 유퀴즈 4 지금 2024/10/30 3,093
1643139 환자가 먹을 식혜에 생강 넣을까요? 10 ... 2024/10/30 1,056
1643138 양평 김건희땅 보상금 590억.??? 17 590억이라.. 2024/10/30 4,478
1643137 꼬막 냄새나는거 버려야겠죠? 7 .. 2024/10/30 757
1643136 런던 대학교 잘 아시는 분 16 ..... 2024/10/30 2,416
1643135 애들 독립한 분들 저녁시간 어떻게 보내세요 3 ㅡㅡ 2024/10/30 2,264
1643134 어린이용필수약 & 해외직구 화장품 1 ../.. 2024/10/30 408
1643133 카카오페이 증권계좌를 해지하고싶어요 1 카카 2024/10/30 649
1643132 JTBC 조립식가족 해요 6 조립 2024/10/30 1,528
1643131 제주도 패키지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9 여행 2024/10/30 1,254
1643130 스테이지파이터 보시는분 34 Dd 2024/10/30 1,956
1643129 더본코리아 공모배정 결과 어떻게 나오나요? 6 공모 2024/10/30 1,819
1643128 '펑크'난 세수‥결국 '지방에 줄 돈' 줄인다 12 ... 2024/10/30 2,603
1643127 폰대신 탭쓸때 키보드 문제 어떻게 하세요? 3 .. 2024/10/30 516
1643126 현관문을 마구 두드리는 경비원 ㅠ 13 00 2024/10/30 4,185
1643125 불고기 재어놓은 것 냉동 괜찮나요? 4 궁금 2024/10/30 1,194
1643124 9시간 동안 살포시 열려있었던 냉동실 문을 닫으며 6 ... 2024/10/30 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