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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할수있는건 이거뿐인데

ㅜㅜ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24-09-07 17:13:24

중등아이가 친구관계로

학교도 2주째 못가고 집에있습니다

아이도 잘못한게 있고

친구들무리에서 떨어져나와 은따비슷하게

되었어요

그결과 본인이 자퇴를 생각하고 자퇴과정

그후의 검정고시 일정까지 다알아본상태에요

더이상 지켜만볼수는 없을거같아

그친구들중 아는 부모님께 연락을 해서

부탁을드려볼까하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 조심스럽기도하고..

나중에 아무것도 안해본게 후회될거같아

뭐든지 해봐야 하는거 같기도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나중에

후회가 덜할까요..

친구가 전부였던아이가

저러고 누워있으니  세상 무너지는기분입니다

IP : 218.49.xxx.2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탁요?
    '24.9.7 5:15 PM (219.255.xxx.120)

    중딩애 친구관계에 엄마말이 통하나요

  • 2. 전학
    '24.9.7 5:17 PM (220.83.xxx.7)

    혹 가능하면 전학도 알아보시는게 어떨는지요.

    친구부모에게 말하는 것은 정말 역효과가 클 경우가 높아서요.

  • 3. 그정도면
    '24.9.7 5:17 PM (58.230.xxx.235)

    자퇴보다는 전학을 생각해 보세요.

  • 4. ㅜㅜ
    '24.9.7 5:17 PM (221.154.xxx.222)

    전학운 안됄까요?

  • 5. ...
    '24.9.7 5:18 PM (121.133.xxx.136)

    외국에서도 딸이 왕따 당하면 무조건 전학권해요

  • 6. ㅠㅠ
    '24.9.7 5:23 PM (218.49.xxx.238)

    전학을 권유해보았는데
    아이는 자퇴하고 고입준비를 하겠다고해요
    정말 최악의 경우인건데
    친구들과 교류가없는상태에서
    자퇴를하고 시간을 보낸다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싶어
    정말 그렇게되기전에 방법을 찾아보고 있어요

  • 7. ㅡㅡㅡㅡ
    '24.9.7 5: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도 부모도 마음이 지옥일테지만,
    이 또한 지나갑니다.
    상대 부모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고.
    부모가

  • 8. 그건 반대에요
    '24.9.7 5:28 PM (58.29.xxx.96)

    차라리 자녀와 이야기를 더 보세요.
    전문상담가를 찾아가시든가
    아이가 생각을 깊게 하면 사춘기 아니라지만 너무 충동적이에요.
    이해는 합니다만
    조금 시간을 갖고 학교를 가보자
    무리에서 떨어져나가는건 아주 위험하고 단절의 고통이 힘들지만 내인생을 친구관계 때문에 망치는건 너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내인생은 내꺼지
    그들이 만드는게 아닌데
    잘다독여서 좀만 다녀보자
    그래도 안되면 자퇴하자하고 힘들지만 힘내보자 하세요.

  • 9. ㅡㅡㅡㅡ
    '24.9.7 5:30 PM (61.98.xxx.233)

    아이도 부모도 마음이 지옥일테지만,
    이 또한 지나갑니다.
    상대 부모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고.
    그맘때 부모가 개입해서 틀어진 교우관계가 회복되긴 쉽지 않아요.
    담임이나 학교상담교사랑 얘기는 해 보셨는지요.
    전학도 설득해 보시고.
    무엇보다 엄마가 항상 네 편이라는걸 인식시켜 주세요.
    잘 해결되길 바래요.
    힘내세요.

  • 10. 바람소리2
    '24.9.7 5:32 PM (114.204.xxx.203)

    그거뉴하지말고요
    전학 한번 가고 결정 하자 해보세요

  • 11. 전문가상담
    '24.9.7 5:37 PM (210.223.xxx.229)

    병원가서 상담을 받던지 부모보다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세요
    부모말은 안들어도 객관적 전문가들 말은 들을 수 잇어요

  • 12. ㅇㅇㅇ
    '24.9.7 6:07 PM (116.42.xxx.133)

    저라면 해볼거 같아요. 저희 아이랑 친했던 친구 엄마랑 통화하던 중 아이가 은따 당하고 학교 가기 싫다고 죽고 싶단 말을 전해 들었어요. 제가 마음이 너무 아프고, 죽고 싶다는 말에 제 마음도 덜컹 내려 앉더라고요.
    또 그 아이 엄마는 얼마나 지옥같고 힘들었을지 제가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그 날 그래서 저희 아이 불러다가 xx가 너무 힘들어한다..너한테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
    너는 그 아이를 도와줄 수 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세상이 무너져도 나를 믿어줄 단 한명의 친구만 있다면 살아갈 힘이 있다고 얘기해줬어요. 네가 용기 내야 한다고..
    저희 아이도 자기도 그 아이에게 서운한게 있다고 했으나 그 부분을 서로 얘기해보라고 했어요.
    저희 아이도 처음에 싫다고 했지만 어렵게 그 아이에게 먼저 다가갔고 결국에는 그 아이도 이겨내고.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그 아이들 부모님도 말이 통하는 분이라면 잘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남일 같지 않고 제가 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이도 원글님도 잘 이겨내셨음 좋겠어요. 엄마는 너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언제나 네 편이라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알려주세요. 힘내세요!!

  • 13. ...
    '24.9.7 6:32 PM (218.49.xxx.238)

    감사합니다
    초등때 같은반이였어서 오가며 인사는 했었고
    좋은분이 였던 기억이 있어요
    그친구와
    3년을 정말 단짝처럼지냈는데
    친구들과 이렇게 되버려서 아이가 얼마나 상실감이 클까싶고..
    자기행동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느껴서 반성하고
    변할수있는 계기가 되었겠다싶어요
    그치만
    현재 학교도 안가고 밖에 전혀 나가지 않고
    저러고 있으니 부모로써 가슴이 찢어지네요

  • 14. 그게
    '24.9.7 6:53 PM (58.143.xxx.144)

    전학이 제일 깔끔해요. 다 지나가는 과정이고 새로 리셋할 전학 기회를 한 번 만들어 보고, 그때도 힘들면 자퇴하자 해보세요.

  • 15. 둥둥
    '24.9.7 6:57 PM (14.53.xxx.8)

    일단은 뭐라도 해보세요. 학 후회할지라도 안해봐도후회가 남지요.
    제 경운 초등때인데 아이 친구가 장난이라며 우리애 뺨을 때리는걸 보고 친구 엄마한테 정중히 톡을 했어요.
    오며가며 몇번 보고. 여러 엄마들과 차도 한번 마셨었고. 그 집 아이 우리집에 가끔 놀러왔었고. 제가 물놀이 데려간적도 있었고.
    그 정도 말 못할 사이 아니라서. 장난이라며 우리아이 뺨을 때리더라. 아직 어려 장난인건 알지만 안그랬으면 좋겠다 했더니. 너무 미안해하며 죄송하다 하더군요. 그엄마 좋은 사람 같았고. 부부가 학교선생이라고 했어요. 그 뒤로 그런 일은 없었어요. 그런데요 ...
    친구가 우리 아이를 점점 멀리하더군요. 놀러도 안오구요. 이상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걔네 엄마가 놀러가지 말라고 했다고. ㅎㅎ
    아무리 저한테 죄송이니 뭐니 했어도 뒤돌아보니 싫었던 거죠. 자기 애가 사과해야 돼는 상황, 자기 애가 나쁜 애가 돼는 상황 등등요.
    우리애가 그 애를 참 좋아했어서 ... 힘들어하는 아이 모습 보는게 참 마음 아팠어요. 그냥 내가 혼자 알고 먈았어야했나 싶은. 몇년이 지났지만.
    그래도 아마 똑같은 상황이 된다면 눈감지는 못할거 같고. 그애랑은 멀어졌지만 장난이라며 이후로도 있었을 일들은 멈출수 있었겠지요.

  • 16. ㅇㅇ
    '24.9.7 7:00 PM (49.168.xxx.114)

    저도 경험 있어요
    고1때 친구들이랑 힘들어해서 전화해서 양해구하고
    전화 왔었다 하지 말고 우리애에게 손 내밀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엄마가 잘 전달해주셔서 그런건지 오해 풀린건지
    단짝무리로 3년 잘 보내고 대학가서도 만나고 있어요

  • 17. ㅇㅇ
    '24.9.7 7:51 PM (59.6.xxx.200)

    저라면 시도해보겠어요
    전학도 자퇴도 고려하는 마당에 그거 못하겠나요
    했는데도 안되면 다른길 찾는거지요

  • 18.
    '24.9.7 9:00 PM (219.248.xxx.213)

    할꺼 다해보고 전학가는거
    그냥 깔끔하게 전학가는거ᆢ
    두개중 하나 선택할듯한데ᆢ
    자퇴는 안시킬것같아요

  • 19. ㄴ드
    '24.9.7 9:05 PM (59.14.xxx.42)

    1388 국가청소년상담전화 무료. 전문가상담샘
    24시간 상담ㅇ가능. 이력 안남아요.
    당장 전화거세요.

  • 20. 다필요 없어요
    '24.9.7 9:45 PM (39.7.xxx.144) - 삭제된댓글

    얼마나 무얼 잘못했나 모르겠으나 사과했음
    받을줄도 알아야지 은따라니
    내가 니들에게 잘못했으니 떡볶이랑 콜라 쏜다라고 해보라고
    하세요.
    돈 많이 주지말고 2만원으로 먹게요.
    그러고도 안풀리면 전학 가자고 해보고요.

  • 21. 아정말
    '24.9.7 10:04 PM (218.49.xxx.238)

    우리아이가 이렇게 똑똑한줄 몰랐어요
    자퇴후과정과
    검정고시 일정및과정을
    브리핑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본인이 멘토라생각하는 학원선생님과 상담후
    선생님의 반대로 머리가 좀 복잡해져서
    생각좀 해보겠다는 아이 ..
    좀기다려봐야겠다싶어요
    저는 저대로 아이를위해 움직여보겠습니다
    뭐라도 해봐야죠 ..
    아이키우는게 무슨 허들 넘기같아요
    그래도 같이 상의할수있는 남편이 있어
    다행인 주말 밤입니다
    내일처럼 말씀주신 82님들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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