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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에 사는 여자 아이

이웃 조회수 : 3,954
작성일 : 2024-09-07 14:37:42

분리수거장을 가다보면 옆옆라인 1층에서 베란다로 얼굴을 내밀고 대여섯살 쯤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안녕하세요 라고 합니다

목소리가 또랑또랑 옥구슬 굴러가는것처럼 얼마나 예쁜지 어디서 나는 소린가 싶어 두리번거리니 집 안에서 얼굴을 쏙 내밀고 생글생글 웃고 있더군요. 뒷쪽에 엄마로 보이는 분이 빨래를 널고 있구요.

인사를 해주고 돌아서 가는데 아이가 참 밝고 해맑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층인데다 여자 아이다보니 저렇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얼굴을 다 보여주고 노출을 시키는게 약간 걱정이 되더군요

세상이 너무 흉흉하다보니 저런 예쁜 행동을 하는 아이를 보고도 걱정부터 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참 각박하다 싶은 생각이드네요

그래도 사고는 늘 한순간이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심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나중에 들으니 저희 아이 고딩이 지나가니 안녕 이라고 또 인사를 하더랍니다

참 씩씩하고 귀여운 아이인것 같아요

 

IP : 118.220.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mu
    '24.9.7 3:15 PM (211.198.xxx.141) - 삭제된댓글

    매일 지나가는 경찰들에게 인사하는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어느날 안보여서 경찰이 수상히 여겨 집에 가보니 사고는 기억안나는데 암튼 아이 목숨 구했다는 그런 유튜브에서 본 외국이야기 생각나네요 온동네가 지켜줄거예요 그 옥구슬같이 예쁜아이도요

  • 2. ....
    '24.9.7 3:42 PM (218.146.xxx.219)

    요즘 아이답지 않게 귀엽네요ㅎㅎ 문앞에서 마주쳐도 투명인간 취급하는 앞집 모자 생각나면서 더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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