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외가에 형제 2남2녀인데 2남은 다 돌아가심.
(돌아가신 후 교류 없음)
엄마는 차녀.
외가 제사는 큰이모랑 엄마가 지내심
성묘도 큰이모랑 엄마가 하시구요.
상속재산이 생겼는데 장녀가 나서서 상속재산 분할을 하는데
2남이 사망했지만 그 상속인들(아내, 자녀들) 이 있으니 엄청 복잡했나봐요 서류에 그 모든 사람들 도장이 들어가야 하고 등등
큰이모가 변호사도 선임해서 그 일을 하면서 엄마한테도 서류 작성해서 보내라고 연락.
엄마는 안보내고 짜증내면서 상속재산 안받겠다고 그거 왜 받냐고 짜증짜증.
적은 금액도 아니었는데.. 엄마는 돈 천원에도 벌벌 떨면서.
엄마가 남존여비 아들만 위하는 집에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 껴서 천덕꾸러기 둘째딸로 자라면서
학창시절 내내 오빠 남동생 밥차려주고 집안일 해주고 어른 되서도
엄마는 돈 100원도 지원 안받고
오빠 남동생은 집 2채씩 지원받는거 보면서도 그게 당연하다고.
외갓집 가면 식사도 엄마는 주방에 서서 남자들 밥 차려주고 다 먹고 나면 그 남은 음식만 앉아서 먹고 그랬거든요.
그러면서 엄마가 외할머니께 용돈 드리고
그 용돈 그대로 외삼촌이나 그 자녀들에게로 가고 ㅎㅎ 저는 용돈 받은적 없음
시녀병에 걸린건지.
상속 재산도 다 오빠,남동생한테 주고 싶은데
큰이모가 똑같이 분할하려고 하니
온갖 짜증이 다 나나봐요.
그러면서 내 앞에서는 제가 3천원짜리 반찬 사먹는것도 돈아깝다 너무 비싸다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