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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가 나를 잡아먹을 것 같아요

... 조회수 : 6,426
작성일 : 2024-09-07 11:49:56

결혼하자마자 시부모 온갖 수발 다 들고 중간에 합가도 3년 했어요. 연로하고 지병 있어 남편이 불안하다고요. 남편 외아들 아니고 6남매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외며느리처럼 살았어요. 시부모님 사시는 집 외에 재산 없었고 자기 원가족에 대한 건 아예 말이 안통하는 남편과 오로지 싸우기 싫어 말도 안되는 상황 참고 살았어요. 넷이나 되는 시누이, 동서는 저를 동정했지만 실제로 뭘 나눠할 생각조차 안하더라고요. 남편 본인도 리모컨 효자라 실제 일은 제가 다 했어요. 그러다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유산으로 남은 집 한 채는 제게 사전에 한 마디 통보도 없이 시동생이 가졌어요. 시동생 전문직인데 몇 년 전 주식 투자 실패해서 집이 없으니 주자고 했다더군요. 심지어 마지막 2년 병원비도 우리가 다 냈는데 그것조차 배려가 없었어요. 남편은 우리는 집이 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저더러 돈독 오른 천박한 여자라고 욕을 하더군요. 시동생네가 시부모 수발을 다 했어도 유산은 나눠갖는게 법인데 심지어 차남이라고 장남인 형에게 다 미루고 살았어요. 돈 없는 남자와 결혼해서 맨땅에서 시작해 제 청약통장으로 분양받아 아끼고 아껴 대출금 갚으며 살았는데 동서는 남편 벌어주는 돈 편히 쓰다 집 없다고 징징대고 다니니 집도 생기더라고요. 제 남편이라는 인간이 무슨 말까지 했냐면 제수씨가 오래 살던 곳 떠나 애들 학교도 전학해야 하는데 상속세도 내면서 큰 결단을 내렸으니 저더러 감사하래요. 미친 건가 싶어 대꾸도 안나오던데 진심 그렇게 생각하더라고요. 10억 가까운 집이 생기는데 상속세 몇 천만원 내는게 큰 일인가요? 

몇 년 전 집 이사 시기가 꼬여 1년 정도 남편 직장(자영업) 직원들 몇 명에게 숙소처럼 새 아파트 쓰게 한 적이 있어요. 살던 집 팔고 이사가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집이 안팔려 새 아파트에 살던 직원 중 하나가 그 집을 신혼집으로 쓰게 하더라고요. 처음에야 관사처럼 썼지만 다른 직원들은 1년 후 다 나가고 신혼집으로 6년을 썼는데 알고보니 시세의 20프로도 안되는 돈으로 살았더라고요. 작년에 입주하고보니 너무 험하게 써서 제가 뭐라 하니 남편이 광분하며 네가 무슨 자격으로 불만을 얘기하냐고 해요. 집 자체가 제 이름으로 당첨된 거고 잔금도 제가 번 돈으로 낸 건데 계약금을 본인이 냈고 중도금 대출 본인 이름으로 냈다는 게 이유에요. 그 중도금 대출 정상적으로 전세 세입자 들였으면 낼 이유가 없었다고 하니 소리만 지르면서 화를 내요.

이런 일들 얘기해봐야 대화의 진전이 없고 이혼밖에 답이 없어요. 이런 일 아니라도 이혼 사유는 넘쳐요. 근데 현실적으로 저나 남편이나 10년 이내 은퇴할 나이이고 자영업이라 연금도 없어 앞으로 집 줄여 먹고 살아야하는 판에 집 나눠 이혼하면 지금 수준으로도 살기 어려우니 꾹 참고 누르고 사는데 가끔 이러다 내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211.234.xxx.20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7 11:52 AM (218.155.xxx.202)

    글 보는 저도 홧병나겠네요
    죽겠다 싶으면 이혼해야죠
    남편은 말이나 설득으로 전혀 변할수 없고
    그대로 40년 더 산다 생각해보세요

  • 2. ...
    '24.9.7 11:52 AM (1.219.xxx.153)

    근데 상속세가 몇 천만원 밖에 안 나와요?

  • 3. 돈보다
    '24.9.7 11:54 AM (99.241.xxx.71)

    그런 남자와 저는 못살거 같아요
    가난하게 살아도 그게 나을듯.

  • 4. 하세여
    '24.9.7 11:55 AM (211.234.xxx.93)

    님은 그냥 집 처분해서 둘이 반띵하고 어디 파출부라도 하시는게 낫겠어요 윗분말대로 앞으로 최소 3십년 같이 사실 수 있겠어요??

  • 5. ㅡㅡ
    '24.9.7 11:55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이혼해야지
    어찌살아요
    진행하면서 혹시라도 빌거든
    상속된 집 반이라도 찾아오구요

  • 6. 괜히읽었어ㅠㅠ
    '24.9.7 11:56 AM (58.120.xxx.112)

    제발 결말엔 사이다가 있기를 했는데..
    나중에 남편 병들거든
    아주 싼 요양병원에 갖다버리세요 제발

  • 7. ㅡㅡ
    '24.9.7 11:57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이혼해야지 같이 어찌사나요
    불쌍하게 늙게 두세요
    남동생이 거두지도 않을텐데
    다잃어봐야 그제서야 후회하겠죠
    모자라도 정도가있지

  • 8. 진짜
    '24.9.7 11:59 AM (218.235.xxx.72)

    이혼 안하더라도 이혼한다고 절차 밟아가며 남편에게 혼구녕을 내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집 팔아 반 갈라 이혼해서
    남편ㄴ 독거홀아비영감탱이 만들어버리세요.
    이혼하면 누가 더 망쪼들까요?
    당연히 늙어빠진 영감탱이.
    마누라없는 늙은 남자, 더럽고 추해집니다

  • 9. ...
    '24.9.7 12:01 PM (14.52.xxx.217)

    글 읽다보니 내가 못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복수해야할 정도예요. 저런 쓰레기같은 새끼 지만알고 부인은 지 하수인쯤로 여기고 사는데요. 어디 병이라도 걸리면 딱 그때 이혼해서 지 본가족한테 돌보라 하고싶을정도 그귀한 제수씨가 간병하겠죠.
    병신이 따로없는데 성격도 드러워 아내 함부로 하는
    돈생각 마시고 이혼하세요. 왜 내귀한 인생을 그런 쓰레기 밑에 하녀로 허비하시나요???
    남은인생 똑똑하게 사세요. 지금수준 따지는게 너무 바보같이 보여요. 이렇게 사고판단이 안되시니 평생을 그런놈이랑 사신거예요. 버리세요 쓰레기는 버리는거예요. 품고 있으면 나도 쓰레기 돼요

  • 10. ...
    '24.9.7 12:01 PM (218.155.xxx.202)

    1.지금 수준으로 살수없는게 싫으니 이런 남자라도 꾹참고산다
    2.지금보다 수준은 낮고 몸은 힘들어져도 마음편하게 산다

    원글이 선택하면 되죠
    남편은 안바뀌고요
    대부분 1번으로 살긴해요
    용감하고 깨이는 소수가 2번

  • 11. ...
    '24.9.7 12:03 PM (118.235.xxx.52)

    님은 결혼했고
    상대방은 청약도 할줄 아는 똑똑한 가축 들인 느낌..

  • 12. ....
    '24.9.7 12:07 PM (118.235.xxx.119)

    남편은 대리효도 시키고 맞벌아로 돈도 벌게 시키면서
    본인은 하는것없이 무임승차하네요?
    그 결혼은 철저하게 남자만 이익인데요.
    남자가 엎드려 모셔도 부족할판에
    님이 이혼을 두려워한다는 큰 약점이 있어서
    쓰레기같은 남자라도 큰소리치며 살 수 있는거겠죠.

  • 13. ..
    '24.9.7 12:09 PM (118.131.xxx.219)

    혹시 자식농사는 잘하셨나요? 혹시나 싶어서요. 자식이라도 번듯하게 컸다면 위안이 되실가하구요. 오늘 저 덕분에 고무마 먹은 기분이네요

  • 14.
    '24.9.7 12:09 PM (121.185.xxx.105)

    홧병 나시겠어요. 칭찬에 목마른 사람인가 와이프 생각은 조금도 안하네요. 가장 가까운 사람인데 왜 그럴까요...

  • 15. ......
    '24.9.7 12:09 PM (59.15.xxx.145)

    자 원글님이 남편보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남편이 남긴 돈 다 써야하니까 일단 대장내시경 포함 건강검진하시고 남편은 단 음식, 혈압 높이는 음식 주시고, 원글님 분노도 일단 원글님 정신건강이 중요하니까 좀 원글님 위주로 사세요. 시부모님도 다 돌아가셨고 뭐 무서운 것이 없잖아요. 과거는 잊고 미래에 어떻게 할 지 생각하세요. 남편 아프면 요양병원에 갖다 버리시고요.

  • 16. ......
    '24.9.7 12:10 PM (59.15.xxx.145)

    아, 남편에게는 몸에 안 좋은 음식위주로 주면서 많이 먹도록 이쁘게 말 하면서 주시고요...

  • 17. ㄴㅌㄴ
    '24.9.7 12:13 PM (58.122.xxx.55) - 삭제된댓글

    아 고구마

  • 18. .....
    '24.9.7 12:16 P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그 남편 버리면 자식차지돼요. 자식고생

  • 19. 이혼
    '24.9.7 12:17 PM (118.235.xxx.208)

    이혼하세요
    저 남자는 체면이 엄 청 중요하고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를 보는지가 중요한 사람이잖아요. 착하단 말 듣고 싶어하고ㅡ

    이혼해서 이혼남으로 남들에게 보이는거 못견딜걸요??

    이혼하면 재산 절반에 그 상속재산도 빨리 찾아오세요.
    저 남자 몫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 몫도 있는거잖아요 아이들 상속 몫 찾아오세요.

    이혼하자 그러면 깨갱 할것 같은데요
    저런 남자는 이혼남으로 못살걸요??? 창피해서

  • 20. 이혼
    '24.9.7 12:19 PM (118.235.xxx.208)

    상속재산은 아이들 몫도 있는거니까 상속지분대로 나누자고 하세요. 그게 안되면 이혼하겠다고.
    아이들 몫 지금 따지면 몇천만원밖에 안될수도 있는데
    몇천만원을 밖에 라고 표현할 정도로 넉넉한 형편도 아니시잖아요 그것도 큰 돈이죠.

  • 21. 이혼
    '24.9.7 12:23 PM (118.235.xxx.208)

    이런 경우에는 상속재산도 6남매 똑같이 안나누고 장남이 더 받아도 되잖아요

  • 22. ...
    '24.9.7 12:23 PM (211.234.xxx.203)

    아이는 사춘기 때 공부 안하고 엇나가서 남편이 폭언하고 거의 몸싸움 직전까지 가서 지금도 데면데면해요. 겨우 다독여 인서울은 했지만 집에서 1시간 이내인데도 나가서 살아요. 아이 성격도 보통 아니라 중간에서 저만 죽어났었어요. 저는 프리랜서라 회사 들어가서 일하기도 하고 외주 받아 프리로 일하기도 했는데 이제 얼마 안남았다 싶어요, 감각이나 퀄리티가 젊은 애들 못따라가겠어서. 내가 생각해도 참 등신같이 살았어요.

  • 23. 진짜
    '24.9.7 12:25 PM (222.102.xxx.8)

    쥐뿔도 없는 주제에 대인배 행세는 하고 싶은 최악의 남자네요 저런거랑 어찌 살아요
    심지어 맞벌이까지 한다면서요

  • 24. 여태
    '24.9.7 12:27 PM (222.102.xxx.8)

    몇십년 그렇게 살았다고 앞으로 몇십년을 저런거랑
    어찌 보고 살아요 지금도 안 늦었어요
    분노가 님을 잡아먹기전에요

  • 25. ...
    '24.9.7 12:27 PM (211.234.xxx.203)

    상속은 벌써 한참 전이고 남편이 살아있는 한 저나 애는 권리가 없어요. 시동생이라는 인간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으면 애 등록금이라도 한번 내줄 줄 알았어요. 그 집 애들 중, 고등 갈 때 30만원, 50만원씩 줬는데 우리 애 대학 갈 때 10만원 주더라고요.

  • 26. ..
    '24.9.7 12:31 PM (118.235.xxx.29) - 삭제된댓글

    아고. 님 고생하셨어여.
    세상이 그렇더라고요.
    저흰 외아들이고 퇴직인데 월급도 작은데 시어미한테
    24년 시달리고 모은돈도 없어요.
    시어미까지 죽고나니 남편 빚도 몇백,다 갚고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었어요.
    심지어 대출도 저만되요. 왜냐면 돈 안갚으면 신용불량자 되고 몇년 지나도 대출이율도 높고 대출도 안해주려하더군요.
    지부모 다 죽었어도 양보라는게 없고 말한마디를 지지 않고 끝까지 아겨먹으려 해서 피곤해요.
    그냥 죽었음 좋겠다 했더니 오늘 한일, 하라한거 잊어버리고
    치매 비슷해서
    사람 미치게 해요.
    시어니도 맨날 죽은다며 불러모르더니 장수하고 죽고
    남편도 입버릇 처럼 55살에 죽는다더니 61살됐네요.
    가만히 있어도 말한마디에도 피해주는데 오래 살면 애들에게
    피해만 줄거 같아요.

  • 27. 원글님!!
    '24.9.7 12:33 PM (220.65.xxx.97)

    저랑 거의 비슷한 일들이 일어났군요...매일매일 전 분노로 잠을 못자고 아니 자다가도 너무 억울해 날밤도 새고 있네요. 따스한 식사 대접하면서 님 이야기 슬픔 분노 다 들어주고 싶네요. 문제는 입밖으로 꺼내지면서 해결은 안되도 해소라도 되니깐 하시게....공감합니다.

  • 28. ㅇㅇ
    '24.9.7 12:36 PM (182.221.xxx.71)

    읽는 것 만으로도 힘들고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에요
    어떻게 그렇게 사셨어요
    지금이라도 님 의견 강하게 표현하시고
    가슴에 남은 것들 다 쏟아내버리세요
    시동생과 동서에게 섭섭한 것들도 남편 험담하는 방식을 취하시던
    하면서라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시고요
    이혼하지않을 거라면 좀 수그리고
    님 눈치 볼거예요
    조금씩 님 자리와 님 몫을 찾아가시길 바래요

  • 29. 60대
    '24.9.7 12:39 P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40,50대 주말뷰부가 덕있어야 되듯
    속썩이는 남편 죽는 복도 타고나야 되요

  • 30. 60
    '24.9.7 12:40 P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40,50대 주말뷰부가 덕있어야 되듯
    60되서 속썩이는 남편 죽는 복도 타고나야 되요

  • 31. 00
    '24.9.7 12:42 PM (118.235.xxx.208)

    이혼하세요 이혼하고 재산 나누고 아이 있는 서울 근교에 집 얻어서 아이랑 같이 사세요ㅡ 아이 자취비도 꽤 들텐데요.
    아이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상속받아서 그돈으로 아이 어학연수라도 보내주겠다
    저 남자는 집에서 왕따시키고요. 100세 시대인데 어떻게 살아요.

  • 32. 제가
    '24.9.7 12:47 PM (122.32.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랑 비슷...
    단 시가가 재산 좀 나눠줬고 남편이형제 중 제일 잘 버는 편인데요.
    이거 답 없어요.
    원글님 이름으로 된거 현금화할 수 있음 하고ㅡ투자 실패 등등 ㅡ
    전세든 월세든 돈 쓰시면서 편하게 지내세요 맘고생하고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거에요ㅡ 딴주머니 ㅡ
    친정 돈 쓰다 뼈저리게 느끼고 절대 알아서 돈문제 해결하지 않아요 저런 사람은 궁핍하게 살아야 해요
    그래야 돈이 시가로 흘러가지 않고 돈 모으려고 합니다

  • 33. ....
    '24.9.7 1:03 PM (114.204.xxx.203)

    체면만 생각하고 손해보는 ㄴ이랑 살면 홧병 나죠
    저도 나이드니 오해전꺼부터 어찌나 자주 떠오르는지
    분노로 미치겠어요
    왜 잊혀지지도 않는지

  • 34. 쓸개코
    '24.9.7 1:15 PM (175.194.xxx.121)

    읽는데 너무 화나서 저도 모르게 한숨쉬었어요.
    남편 뭡니까???
    남 위해서만 사는 사람이에요? 왜이리 원글님 무시하고 함부로 하죠?

  • 35.
    '24.9.7 1:21 PM (106.101.xxx.72)

    나같으면 화병나서 쓰러질듯ㅜㅜ

  • 36. 저도
    '24.9.7 1:31 PM (116.45.xxx.83)

    전에 남편때문에 분노가 치밀어서 엄청 힘들어하다가 정신과약 먹으며 어찌어찌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오늘 원글님 글 읽으니 그 분노가 다시 도진듯이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어요
    차라리 이혼하시고 꼴보지 말고 사시길 바랍니다
    지금처럼 사시면 화병걸려요

  • 37. 백번 양보해서
    '24.9.7 1:37 PM (175.127.xxx.7)

    부모수발은 그렇다치고 새집에 직원 거의 무상으로 쓰게 한것도 문제지만..
    유산인 집 문제에선 저라면 이혼 불사하고 가만 안 있었을 거 같아요.
    배우자에게 왜 희생만 강요하고 존중하지 않나요?

  • 38. ㅡㅡ
    '24.9.7 1:40 PM (223.39.xxx.28)

    며느리는 유류분청구소송 못하나요?
    난 동서얼굴 시동생 꼴도 보기싫을것같은데..
    못하면 변호사써서 고소하ㄱ고 이혼도 하겟어요


    님가족 아프거나 뭐ㆍ일잇음 나몰라라 할걸요..
    부모도 그랫는데 뭐 형제씩이나

  • 39. 미즈박
    '24.9.7 1:46 PM (211.234.xxx.27)

    비슷한 처지라 글써요.
    저 분노로 속끓이다 암걸려서 수술했어요
    지금도 3개숼마다 추적검사 다녀요
    이제서야 30년 조부모 제사 없애고 명절차례도 없앴어요
    연로한 시엄니 살아계신데 이제 딱 1/N만큼만 해요
    유산상속 1/N 했구요
    큰며느리 노릇 30년 소용없더라구요
    병 걸리지않게 검사하세요
    남편 복수하기전에 데가 먼저 갈듯해요

  • 40. ㅇ ㅇ
    '24.9.7 1:52 PM (182.211.xxx.40)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ㅠㅠ

  • 41. 에효
    '24.9.7 1:53 PM (59.9.xxx.194) - 삭제된댓글

    악플 다는거 싫어하는데
    지금 수준으로 살 수 없는게 싫어서 같이 사는 여자 보면
    똑같으니 산다..라고 생각합니다.
    친한 친구가 그랬어서 고등때부터의 오랜 세월 인연을 정리하고 안 보고 삽니다.
    (더이상 얘기 들어주기도 싫고, 똑같은 인간이란 생각에 객관적으로 친구를 평가하니 참 별로인 사람이란 깨달음?)

    이혼하란 얘기를 모르는 타인들이 어찌 쉽게 하겠습니까만은
    왜 분노로 사시는지....어차피 살 거면 다 잊고 용서를 하시든지요.

  • 42. 고구마 얘기
    '24.9.7 1:59 PM (73.42.xxx.250) - 삭제된댓글

    내가 재미있는 얘기해줄게.

    어떤여자가 있어. 남편이 처가에도 잘하고 회사,집 애들외엔 밖에 생활은 아예 하지도 않고 ,능력이 있어서 사업도 제법 잘키우고 재테크도 잘해서 차곡차곡 재산도 늘리고 시댁에서 돈도 증여받고 열심히 살았어 .
    (아내는 1년내내 시댁에 전화 한통 안하고, 애들 졸업식 체육대회 이런건 불편하다고 참석도 안해. 재테크에 재자도 모르거니와 재산을 벌지도,모으지도 .불리지도, 지키지도 못하고 자기 계발은 단 한개도 안하는 세상 편하게 사는 사람이야. 그렇게 사는게 주위에 민망하니까 구실만 만들어서 면피용으로 뭘 알아보고 있다는식..말로만)

    그런데 아내는 남편이 사업만 생각한다고 괴롭히고 휴대폰 박살내고 갖은 구실을 들어 술먹고 행패부리고.그런와중에도 남편 사업이 잘되서 좋은 외제차에 일년에 서너번씩 해외여행에 일등석에 매번 비즈니스타게 해주고 가끔 명품도 선물해주고 어쩌다 미국까지 와서 영주권 받고 미국사는데 부인이 맨날 의부증에 주폭까지 하고 ,자기가 고졸이라 어디든 위축되어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으로 인간관계도 잘 안돼.
    누구를 만나든 다 자기를 손가락질 하고 쓰레기 처럼 보니까 남편과 관련된 사람들이나 어디든 같이 동행하고 싶지 않대. 이유는 남편이 자기를 쓰레기 만들고, 자기 말하고 다녀서 그렇대.
    어디가면 본인을 할 얘기가 없대. 다들 너무 잘나서..ㅎㅎ

    남편이 잘나가다 최근 사업이 힘들어지고 있는돈도 다 까먹게 되고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작년가을부터 계속 힘들다고 말해도 듣는둥마는둥. 남편 명의 건물들은 임대도 안나가서 남편은 대출이자에 미국 생활비에 한달에 수천만원씩 들어가는 비용으로 하루하루 피말리듯 살고있는데
    뭐라도 도와줄 생각도 없고 이제 본인 누릴게 없어지니까 한국으로 도망가서 이혼을요구해. (남편덕에 비즈니스만 타다가 마일리지 공유 안하고 , 한국에서 쓸 차도 안 준다 하니까 열받아서 바로 이혼요구 )

    사는동안 남편이 아내 폭언과 폭력과 무능함으로 힘들어서 이혼하자할 때는 꿀떨어지는 생활 놓을수가 없으니까 이혼안하더니, 남편이 제일 힘들때 이혼하자면서 붙이는 조건이 아이들 셋은 니가 키우고 재산 중 젤 알짜배기들은 다 본인한테 주래. 그리고 나 능력없으니 100만원 양육비 보낸대. ( 알짜배기 건물 2개가 임대료만 850~900이고 거기서 대출금이자, 보험료 내도 수백은 남아. 남편 명의 재산문제 때문에 분산차원으로 명의만 해준건데 어느순간 자기거라고 우겨.ㅋㅋㅋ)

    미국에서 4인 생활하려션 최소 만불인데. ㅋㅋ
    남편이 힘들어지기 시작할때 부인한테 영어공부를하던지. 기술을 배우던지 돈을벌던지 하라고 해도 나몰라 나 능력없어로 일관하더니. 애들키워야하는데 아내명의로 된 월세나 ,수십억 건물도 남편이 해줘서 있는데.( 그건 수십년전부터 남편하고 관계없이 아내가 쓰고 관리했어.) 어떻게든 함께 위기를 극복해볼 생각은 안하니 남편도 지쳐서 대면대면 살고 있는데 자기 월세나오는거랑 건물은 절대 손 못 대로 일관하면서.

    아들이 한번은 엄마한테 왜 부모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냐하고 얘기하니 능력없으니까 한국 지방으로 가재. 여기서 이미 3년째 적응해서 사는 아이들 생각은 안하고

    미국은 마음만 먹으면 돈벌곳 천지야. 한국처럼 나이 먹었다고 일자리 없지 않아.
    집구석에서 아무도 자기랑 밥도안먹고 본체만체 한다고 외롭다고 하더니 한국가서 이혼하재.

    열받은 남편이 너같은거 지인들이건 어디든 폭로한다하니. 남편회사를 거들먹거리면서 본인 근무당시에 USB에 다 저장해뒀다고, 협박까지하고, 결혼 전 8년사귄 여친있던 남편을 본인이 꼬셔서 한 결혼을 바람피웠다고 덤탱이까지 씌우고.
    사는내내 의부증으로 의심하고. (주위에서 남편이 일하고 집밖에 모른다는건 다 알아.사치도 안하고 취미도 없고.)

    무능력에 술먹고 행패부리고 주기적으로 사람괴롭혀서
    힘들게 하더니. 남편이 사업과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로 최선을 다하면서 힘들고 괴로워할 때 이혼을 제시하면서 날개 달아준대. ㅋㅋ. 진작에 달아주지. (젤 힘들때 본인 몫 챙기고 애들은 아몰랑. 100만원 주께)
    그리고 가족 모두 함께 있는 전입지에서 본인만 전출하면서 쏙 빠졌네. ㅎㅎㅎ

    10년이상 놀고 먹고 돈도 안벌고, 월세 나오는건 지가 다 딱이먹고, 갖은 혜택은 다 누리고

    생물학적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야.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이롭게 사는게 인간인거지. 이기적이고 입으로만 자식들을 보물이라면서 100만원으로 양육하라는 아내 태도..나만 이상한거야?

    남편은 이혼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동안 참고 참고 수없이 안해본거 없이 살아보려 노력했는데 (사는동안 괴롭힘에 도시를 바꿔서 이사도하고 , 나라도 바꿔가면서 부인으로 부터 벗어나려고 했었는데 ) 인간이 바뀌지 않는걸 알면서 버텼는데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런 행동을 하는지 열받고 억울하고 분노가 쳐올라서 그동안 이용당했다는 생각만 든대.

    남자 여자를 떠나서 , 인간적으로 이런 여자 어떻게 생각해?














    반전은 남자 여자가 바뀌었다는거..

  • 43. ㅇㅇ
    '24.9.7 2:02 PM (1.232.xxx.51)

    같은 처지.이혼했는데
    암도 걸렸고
    그런데 지금 정말 행복합니다.
    이혼에도 용기가 필요해요.

  • 44. 저기
    '24.9.7 2:07 PM (223.62.xxx.230)

    끝낼라면 진작에 미친년 발광하듯 싹 뒤집어 업고 끝냈어야죠. 원글말대로 지금은 늦었네요. 막말로 볼장 다 보고 다 남편개종자 뜻대로 다 되었는데 이제와서? 지금부터는 남편한테 복수 한다는 마음으로 사세요. 이혼해봤자 현실적으로 원글은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속은 속대로 다 썩고 남은돈 생활 나아지는 것도 없잖아요.

  • 45. 아우
    '24.9.7 2:26 PM (223.38.xxx.161)

    저도 만만찮은 집안이라 결혼 20년차인 지금 화가 치밀어 돌겠거든요 이래서 홧병이 오는구나 어려서 뭣모르고 이유없이 당하면 다 몸으로 오는구나 알게됐어요 인간의 신비 인체의 신비수준인데 그 와중ㅈ에 김창완씨 최근 낸 책보면
    버려지는 시간은 누굴 미워하는 시간이다 라는 구절 인상적인데 당한사람은 미워하는 행동까지 질타받으면 진짜 억울해 죽을거같죠

    암튼 님 남편은 너무 개색히네요
    애도 대학갔고 그럼 전 못참아요 이혼이라는 최종 행정처리를 못하면 나눌거 나눠서 별거라도 하셔야죠 진짜 별 미친

  • 46. ..
    '24.9.7 3:45 PM (110.15.xxx.102)

    부모님 모시는데 배우자가 희생하길 바라면서 유산에 대해 당연한 지분을 얘기한다고 속물이라 몰아붙이다니 글만 읽어도 열불이 나네요
    자기 가족만 하찮게 여기고 다른 사람들을 그리 위하면 그 사람들이 남편을 챙겨주나요?
    지금 상황이면 부모님 살펴온 큰아들이 유산을 다 가져 간다고 해도 이해가 될 판에 시동생한테 다 던져주고 그 동생은 모른척 입싹닦은 모양이네요
    병신 모지리 남편이라 저는 뭐 때문에 가정을 가지는 지 모르겠죠

  • 47. 원글님
    '24.9.7 4:25 PM (125.185.xxx.27)

    제사까지 지내주면 바아보.
    밥도 차려주지마세요.

    이렇게 순하신 분들이 많다니..............
    그당시에 바로 격앙격분하고 시동생한테 따져야죠.
    새아파트를...님은 대출이자까지 내는데.......전세놓을수잇는것도 그냥 살게하다니 ㅍㅎㅎㅎ
    남편분 델고살다가 거지꼴 될듯.

  • 48. ..
    '24.9.7 4:58 PM (118.235.xxx.243)

    아이들이 미성년자라면 입시 끝날때까지 조금더 참으시라고 하겠지만 그런 상황도 아니네요 단칸방이라도 병신같은ㅅㄲ 안보면서 숨쉬고 사는게 더 낫겠어요 저라면 이혼합니다 남은 인생은 이제 저들에게 내어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 49. ㅡㅡ
    '24.9.7 9:21 PM (59.14.xxx.42)

    다 지나간 일에 속 쎀이지 마세요.
    쓰레기 꺼내봤자 님만 더 속 터집니다

  • 50. ..
    '24.9.8 1:18 AM (175.121.xxx.114)

    아파트건는.미친건가싶네요 이혼을.알아보세요 해방감 생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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