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서너번 왔는데
택시 탈때마다 기사님들 이상해서
기분 안 좋아요.
저번에는 정확한 목적지에 안 내려주고
근처에서 내리라길래
제가 말씀드린 목적지에 내려달라고,
이 동네 몰라서 근처라도 못 찾아간다.
했는데도 그냥 내리라는 거에요.
목적지에 빠르고 정확하게 가고싶어서
택시타는거고
찿아찿아갈거면 버스탔지요. 목적지에
내려달라고 강하게 요청해서 다시 출발했는데
세상에나. 몇블록이나 떨어진 곳에
목적지가 있더라구요.
제일 더운 삼복더위에 저랬고요.
오늘은,
ㅇㅇㅇ 가자 했더니
내가 거길 어찌 알아요? 이러는 거에요 -.-
네비쳐서 가시면 되죠.
제가 그 동네 잘 몰라서
근처에 가도 제가 길 못 알려드려요.
그랬더니
한참 가다가 네비 쳐서 가는거에요.
서울 택시는 타면
네비 찍어서 가는데
대전은, 모르는 장소면 네비 찍으면 될일을,
손님한테
내가 거길 어찌 알아요? 라니
이런 일로 택시기사님과
말 섞는거 불쾌해요
다들 목소리는 친절하고 웃는 얼굴인데
대화 내용이 얼토당토 않아서
친절하게 느껴지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