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남편이 딸이랑 여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캐리비안베이를 예약해놨었어요. 바로 오늘인데..딸아이가 생리일이 안끝났어요.
아이는 탐폰 하면 갈 수 있다고 하더라...하고 가겠다 하는데 처음 하는거여서 권하고 싶지가 않아요.
한달전쯤 남편이 딸이랑 여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캐리비안베이를 예약해놨었어요. 바로 오늘인데..딸아이가 생리일이 안끝났어요.
아이는 탐폰 하면 갈 수 있다고 하더라...하고 가겠다 하는데 처음 하는거여서 권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런 실내 수영장이나 물놀이장은 물이 엄청 더럽습니다
탐폰해도 어느정도는 물이 닿을수밖에 없는데
맞아요..물이 더러워서 걱정되는데 남편이 그래도 가자고 하면 남편만 가라고 할까봐요.
탐폰 써보니 정말 신세계예요
마지막날이니 거의 나오지도않을텐데요
저같으면 같이가서 신나게 놀거같아요
이번주가 아닌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했는데 아직도 안끝났나봐요.
아이가 중3인데 이런적이 없었는데..남편은 개의치 않고 가자고 하고..저혼자 걱정하고 있어요.
탐폰이 문제가 아니라,
수영장 물 엄청 더럽습니다.
그냥 소변봐버리는 애들도 있고. 침 둥둥 떠다니고
결막염. 질염 등등..
저라면 안보내죠.
아무리 마지막 날이라 해도 물을 더럽힐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주셔야죠..
지나번 여름 휴가때도 시기가 겹쳐서 물놀이는 못하고 발만 담그고 썬베드에서 핸드폰만 보고 있었어요.
고모네랑 약속했으니까 아이가 이번에도 바깥에서만 있겠다고 하네요. 시기가 맞았으면 좋았을텐데..
좋은 댓글들 남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탐폰 처음 하는거면
잘 안 들어가고 불편하고 신경쓰여요
수영장도 아니고
캐러비안 베이는 정말 안들어가는 게 좋을 듯하네요
지금 연락해보니까 고모네랑 아빠는 유수풀 가고
혼자 핸드폰하고 있다고 하네요.
남편이 한달전에 예약해서 취소도 못하고 갔는데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죠~
물에는 안들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