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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황당한 일

주유소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24-09-06 18:55:50

 다른 차들은 주유구가 왼쪽이었고 제 차는 오른쪽이에요. 주유구 왼쪽인 차들이  서너대 정도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고 오른쪽 주유구를 통해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의 가장 바깥 쪽 부분, 대로 바로 옆 주유기 두 개는 비어 있었어요. 오른쪽에 줄지은 차들이 있고 저는 빈 왼쪽칸으로 들어갔어요. 오른쪽에 주유기가 두 개 위치해있어서 오른쪽 주유구가 있는 차량이 쓰기 좋은 칸이죠.

 

   그런데 제가 진입하자마자 오른쪽에 줄지은 차 한대가 빵!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라인을 바꿔 제 차 뒤에 붙더라고요. 그 차는 주유구가 왼쪽에 있었고 옆라인에서 줄 지어서 기다리던 중이었어요. 제가 새치기를 한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이게 새치기인가요? 전 그냥 아무도 한참동안 안 쓰는 주유기가 마침 제 차에 맞는 방향이라 간 거거든요.

 

   어차피 앞에 주유기가 하나 더 있어서  앞으로 당겼더니 제 앞에 출구로 나가려던 차가 뒤로 비스듬히 차를 대면서 서더라고요. 왼쪽 주유구인데 오른쪽 주유기에 사선으로 차를 대고 주유를 하더라고요. 

  뒤에는 저에게 경적 울린 차가 제 우면 후방 바퀴 쪽으로 파고들어와서 그 주유기를 사수하려고 하더라고요. 기분 더러웠지만 급하지도 않아서 그냥 나왔어요. 어떤 40대 아저씨인데 그럴거면 왜 꾸역꾸역 기다리다가 이제와서 제 뒤에 붙어서 주유를 막은건지 진짜 황당하더라고요. 유턴해서 오는데 보니까 어떻게 호스가 닿았는지 그 아저씨는 저 막고 선 그 주유기에서 주유했나봐요. 

IP : 210.205.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6 7:49 PM (115.41.xxx.13)

    모자란 놈이네요
    보통은 자기 주유구 방향 맞춰서 가니
    그런가 보다 하는데요

  • 2. ㅇㅇㅇㅇㅇ
    '24.9.6 8:2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분노 조절못하는 모지란 놈때문에
    좋은저녁 기분 나쁘지 마세요

  • 3. ㄴㅇㅅ
    '24.9.6 8:49 PM (124.80.xxx.38)

    다들 뭐가 그리 급하고 바쁠까...양보하면 죽는병이라도 걸린거같아요;

  • 4.
    '24.9.6 10:06 PM (119.70.xxx.90)

    지도 오른쪽 주유구차로 사던가ㅉㅉ
    저도 오른쪽ㅋ 좀 한가할때가 있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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